우리교회에 영일만 동아리가 있다. 회원은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 되었는데 노인분들께서 여생을 봉사하며 섬기며 사시려는 의도로 모여서 공연도하고 노래도하시면서 봉사하는 팀이다.
지난 7월 10일 이분들께서 우리교회 제2남선교회와 결연되어 있는 포항교도소를 위문하셨다.
보통 젊은 사람들의 찬양과 간증과 예배가 대부분인데 우리교회 어르신들께서 함께하셨다.
이분들은 무대위에 서시는 것이 처음이신분들이고 연세도 평균 칠십을 헤아리는 노인들이신데
줄지어 오르셔서 <감사합니다>를 공연하시는데 무대가 넓고 커서 어디쯤 서야 할지도 모르겠고 마이크 사용도 서툴고 차례도 잊어뿌고 하셔서 더욱 박수 갈채를 받으셨다.
그리고 이어서 <좋아해요> <갑순이와 갑돌이>를 노래하셨느데 안무를 어찌나 잘하시는지 젊은사람 보다 더 유연한 몸놀림에 모두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서 <악어 오리 구지구지>라는 마임을 공연 하셨는데 모두들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몰랐다. 연세가 팔심을 넘으신 분들이 분장들을 하시고 어찌나 진지하게 그리고 리얼하게 연기하시는지 모두들 감탄하셨다. 특히 출연자 모두가 부른 <내게강같은 평화>는 모두들 함께 어울려 부르는 정말 감동스런 평화였다.
이어서 김광식장로님이 뉘우치고 회개하는 마음을 위로하시고 어루만져 달라고 기도하시고 목사님께서 주를 믿음으로 의롭게 거듭난다는 설교 말씀과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