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당진시청 신청사 기공식

[이자선]

미래 당진시청 신청사 기공식

- 건축연면적 22,241㎡, 2011년 3월 완공 -

박승군 기자

  당진군은 27일 오후 2시 대덕 ·수청지구내 도시개발사업 청사부지에서 민종기 군수, 김동완 충남도 부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군청 신청사(시청사 로 명명)및 의회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 기공식에서 군립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 e-당진뉴스

  대덕·수청지구에 들어서는 신청사는 희망의 돛을 건축물에 형상화 해 신산업 항만도시로 당진의 진취성을 표현하고 도심속 살아 숨쉬는 공간 71,599㎡(2만1700평)부지에 건축연면적 22,241㎡(6727평)으로 2011년 3월경 지하 1층, 지상 8층의 위용을 드러낸다. 
 

▲ 신청사 조감도    ©e-당진뉴스

  주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옥외에는 잔디·야외공연장과 연못, 조각공원, 바닥분수 광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건물 내에는 취업정보센터와 지역특산물전시관, 군정홍보관, 투자유치실, 카페테리아 등 종합적인 휴게문화시설로 건립한다.

  주차공간도 811면을 확보, 이중 3000여㎡에는 프로그램 주차장 형식으로 행사와 공연·전시, 주차가 가능토록 조성한다.
 
  이밖에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설비와 유비쿼터스 개념이 도입된 최첨단 정보통신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현 당진군 청사는 대지면적 7160㎡에 지난 1971년 지상2층 규모로 준공 한 후 40여년이 경과한 노후된 건물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친 증축공사를 통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했으나 사무공간의 노후화와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 1971년 건축된 당진군청 청사 모습    © e-당진뉴스

 
  특히 58면에 불과한 민원인 주차공간은 연 7만여명 1일 평균 300여명의 민원인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주차가 어려워 불편을 겪어왔다. 
 
  또 주변도로는 일방통행이거나 도로가 비좁아 교통이 복잡, 대중교통 수단에 의한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2005년 7월에는 당진경찰서가 이전해 가며 남겨진 건물을 당진군청 2청사로 활용해 4개 과·사업소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 두청사에는 당진군의회와 더불어 현재 21개 실과사업소에 530여명의 공무원과 연7만여명의 민원인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
 

▲ 현재 당진군청의 모습    © e-당진뉴스

 
  민종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당진군이 어제와 다른 내일을 열어갈 수 있었던 것은 14만 군민의 땀과 열정의 결정체”라며 “오늘 우리는 당진의 새로운 기적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사 건립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e-당진뉴스

  당진군은 지난 2003년부터 청사후보지 선정 등 6년여간을 추진해온 당진신청사 및 의회청사 건립사업이 이날 기공식을 맞아 건축공사에 돌입했으며 계룡건설산업㈜와 ㈜대우건설, 서진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