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순천시내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구성된 만이다.
순천만의 갈대군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빛을 띠며 흑두루미등의 겨울 철새가 날아 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조류 11종과 한국조류 200여종이 월동 및 서식하는 곳으로 자연학습장과 국제적 학술 연구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순천만 관광의 최적기는 늦가을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이며
붉은 갈대밭과 순천만의 대표적 관광 상품인 S자 수로를 찍기위해 전국의 진사들이 몰려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순천만 관광은 하루에 끝낼 수도 있으며, 며칠을 두고 할 수도 있다.
그만큼 여유를 가지고 탐방한다면 주변의 여수관광과 더불어, 천년고찰 선암사,송광사,낙안읍성 등을 둘러보며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흔히들 관광을 하다보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 둘러보며 오는데
어느 관광지를 가더라도 그 관광지의 특성이나,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가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것이다.
순천만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학습의 장으로도 훌륭하며,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찍기에는 더없이 좋은 최적의 관광지이므로
가기전에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가는게 좋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기 위해 간다면 적어도 물때표와 일몰 시간을 알아보고 가는게 좋으며
학습을 위해 간다면 억새와 갈대의 구분법이나, 칠면초가 무엇인지,
그리고 갯벌에서 자라는 물고기나 갑각류등을 먼저 알고가면 좋을것이며
연인과의 데이트가 목적이라면 연계되는 코스나, 순천만 주변의 포구와 음식점, 그리고 숙박시설 정도는 알고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순천만 주변에는 사진을 찍을 포인트도 매우 많다.
여름이나 가을, 그리고 겨울이 주로 촬영하는 계절이되며
북촌마을이나 와온의 석양, 화포 갯벌 등 다양한곳이 많으나 순천만 S자 물길과 와온의 석양은 하루에 찍을수는 없다.
아무때나 온다고 다 좋은 풍경을 담을수는 없다.
무엇이든지 끈질긴 도전이 있어야 얻는 성과도 값질것이기에 그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순천관광 http://tour.suncheon.go.kr
첫댓글 老 시인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는 길을 걸어야 한다'라며 역마살 있는 이들을 부추겼지요. 하지만 그 말을 부적처럼 지니며 발닿는 곳을 휘적거리던 나는 이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슴에 품고 있기에 슬프지도 서럽지도 않습니다. 다만... 문득...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니 울컥하며 치밀어 오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아름다운 풍경에 오리가 마이 날아댕기깨나 더 빛나네...ㅋㅋㅋㅋ
오리님..올만!!..근디 저게 오리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