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변천은 바로 사회의 변천입니다.
우리가 고향을 잃어 버리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잃어 버리는것과 같습니다.
방송국이란 자기들의 주장대로라면 문화를 고취하고 계승하며 문화의 발굴과 보급에 압장선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대 놓고 거짓말을 해도 이정도면 상을 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청률이 저조하다고 방송을 폐지하고 즉 스폰서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정의 시간 동대문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람은 중간 도매상도 지방의 소상인도 아닙니다.
10대 그리고 20대 초반 의 사람들이면 그저 죽습니다.
막말로 죽은 지 할아비가 와도 그렇게 인사는 못할 겁니다.
이것은 그들의 대책없는 소비에 상인들이 보이는 최대의 경의 입니다.
하지만 어였한 문화랍니다.
이런것을 르뽀란 이름으로 돈을 들여서 방송을 하고 그 방송을 시청한 멀쩡한 우리아이들 그리고 시골의 청소년,소녀 그리고 이제막 사회에 발을 들여 놓는 20대 초반은 자신들도 그 문화에 한 축이 되기 위하여 밤 자정을 틈타서 사정없이 동대문 밀레오레 두타 등을 전전합니다.
막상 가 보면 거지가 따로 없습니다.
그 앞에 줄지어선 포장마차에서 우동 이나 오뎅 한그릇을 여럿이 나눠 먹으면서 엉덩이가 보이는 배꼽이 보이는 셔츠와 바지 그리고 이상한 악세서리를 구입하느라 집에갈 차비까지 톡톡 털어서 써 버리는 무모함을 우리는 과연 문화라고 하여야 할지 의심이 됩니다.
우리는 문화란 그리고 발전이란 미명으로 우리의 생명을 숨조여 왔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그 숨을 조여갈지도 모릅니다.
둥지를 잃은 새는 날개를 접을수 밖에 없답니다.
힘들어도 쉴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날개를 접지 말고 살아갈 날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