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마무리에서 스탬프를 찍지못해 오늘 그 길을 나섰다. 지하철을 3번 환승해서 서해선 시흥 능곡역에 도착을 했다.
다시 5번 마을버스로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 2시간을 활용해서 왔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시흥 연꽃테마공원 까지 3km. 1시간 거리를 걸어볼 것이다. 오늘이 23절기 소한 이라 제법 쌀쌀하다.
자전거길 안내도
집에서 09:00 에 나섰다가 15:00 에 집에 도착 했다. 6시간을 따져 보았더니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 합쳐 4시간을 길에다 소비하고 내가 걸은시간은 2시간 이었다.
경기둘레길 53코스 종착점 이며 54코스 출발점 이다.
경기둘레길 스탬프~ 쾅 !
오늘 계획한 거리와 스탬프 작업을 무난히 마쳤다. 소한 쌀쌀한 날씨였지만 황야를 걸으며 생각에 잠겨 보았다.
내가 열심히 걷는다고 얼마나 걸을수 있을련지 살아 숨쉴수 있을때 시원하고 맑은공기 듬뿍 마시며 행복한 생각으로
걸어보자 걸을수 있을때가 행복한때가 아닌가 생각 해본다.
날씨가 쌀쌀해서 배낭에 담아간 간식은 손한번 가질 안았다. 점심때가 한참 지난 시간에 검단사거리 역을 나서는
찰라에 우연히 눈에띤 컵라면 노전에서 채소를 파는 할멍들의 점심한끼로 김이 모락모락나는 컵라면 하나에
내 목젖이 꼴깍 하며 침을 넘기고 말았다. 불이나게 집으로 달려와 컵라면에 밥 한대접 말고 쪽파김치 꺼내놓고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질 안턴가..
입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라 하질 안턴가...
오늘도 잘걷고 잘 놀다 왔다.
이런것이 행복이 아닌가 한다.
2022년1월5일. 택균이흔적
첫댓글 차를타고 집으로 귀가 하는 무료한 시간에 오늘 일정을 쓰면서 정리하면서 오면 시간도 잘가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