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시작된 이 더위... 오늘 아주 푹푹 찌네요.. 어제는 천둥번개가 어쩜 그리도 거센지.. 하늘이 갈라져 무언가 쏟아져 내릴것 같은 무서움에 저 완전 쫄았어요..ㅎㅎㅎ
자주 먹는 어묵 반찬.. 참 오랜시간 사랑받는 국민반찬 중 하나지요..
어떻게 해먹어도 맛있는 오뎅반찬.. 에고.. 또 오뎅이라 했네..ㅋㅋ
사실 요런 말들 후딱 고치고 언어순화 해야 하는데.. 오뎅은 오뎅이라 불러야 오뎅같고.. 어묵이라 하면 맛없어요..ㅎㅎㅎ
오뎅은 일본의 꼬치안주를 말하는것이고.. 덴푸라는 튀김 음식이고.. 어묵이라 해야 한다구요? 어묵은 생선살등을 발라 조미료 같은걸 넣고 묵처럼 만든 일본음식.. 뭐.. 이래도 저래도 일본이란 빽그라운드는 붙어 있겠는데요..
일본 미국을 참 싫어한다면서도.. 그네들 물건이나 음식을 거부 할 수 는 없다는것은.. 어쩔 수 없는 글로벌 시대에 현실주의 인가봐요.. 저도 욕은 하고 싫어 하지만 좋은 물건이나 맛있는 음식은 먹거든요..
오뎅 하나 하면서 참 많이 떠들고 있네요..ㅎㅎㅎ
살짝 반찬이 아닌 요리처럼 해주고 싶어서.. 어묵잡채를 해보았어요..
같은 어묵이지만 조금 달리 해보니까 더 특별해 보이던걸요~~^^
어묵부추잡채*
재료: 어묵1봉지 파프리카 부추한줌 양파반개 다진마늘 파 간장2큰술 매실액1큰술 올리고당1큰술 미림1큰술 올리브유
뭐 엄청 간단하죠~~ 어묵을 돌돌말아 길게 썰어주고 다른 야채도 채썰어 주고 양념장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 숨만 죽이면 됩니다^^
조금은 스페셜 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검은깨 송송 뿌려주고..
그린언니의 파채썰기를 하다가 매워서 눈 빠지는줄 알았답니다..ㅎㅎㅎ 하지만 하얀 파채를 올려주니 이쁘네요^^
밥위에 올려주면 아주 괜찮은 어묵잡채 덮밥이 됩니다^^
요렇게 덮밥으로 먹으니 평소 반찬으로 집어먹던 것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이번주도 벌써 반이나 지나가고 있네요.. 한주 마무리 잘하세요^^
매미 울음 소리가 유난히 큽니다.. 지나갈 여름을 아쉬워 하는듯..
손가락 안누르고 가시면 저도 아쉬울듯 합니다^* |
출처: 알콩달콩 햇살 가득 ... 원문보기 글쓴이: 알콩달콩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