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신간산서
호경필
2006년 산악도서 출판의 특징은 실용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사실이다. 웰빙산행 붐과 더불어 주5일 근무제의 확대로 늘어나는 등산레저 인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공급으로 풀이된다.
《마운티니어링》(정광식 옮김)은 미국 마운티니어스 북스에서 발행된 《Mountaineering-The Freedom of the Hills》의 번역본이다. 이 책은 1960년에 초판을 출간한 뒤, 지금까지 총 7회의 개정 증보를 거치며 전세계 등산가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등산의 바이블이다. 야영의 기술부터 산악구조의 기본, 암벽등반에서 원정등반의 계획까지 다루고 있어 초보 등산가에게는 입문서, 베테랑 등산가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진정한 산에서의 즐거움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등산교실》(이용대 지음)은 알파인 칼럼니스트이자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인 지은이가, 등산전문지에 1996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는 ‘이용대의 산행상담실’을 재구성한 것으로, 등산의 기초지식부터 등반 기술과 원리에 이르기까지 등산인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리지등반》(이규태 지음)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리지등산학교를 설립하여 현장 중심으로 안전등반교육을 실시해온 지은이가, 그동안 틈틈이 정리했던 등반기술 이론과 리지등반 경험을 토대로 한 리지 코스 79개의 가이드북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는 리지 클라이머는 물론 리지등반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에게도 등반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즐거운 암릉길》(코오롱등산학교 강사진 엮음)은 코오롱등산학교의 강사진들이 3년 동안 전국에 산재해 있는 100여 개의 암릉등반 대상지 중에서, 루트의 대중성과 등반성을 검토하여 47개를 직접 답사하면서 수집한 정보와 사진으로 완성한 전국 암릉등반 가이드북이다. 암릉등반의 길라잡이 역할 뿐 아니라, 암릉등반에 필요한 기본기술 장비 안전수칙 등도 소개하고 있다.
《뫼따라 하늘까지》(신동길 지음)는 백두대간의 지명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서로, 백두대간의 곳곳에 붙여진 수많은 지명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해설을 시도한다. 중요한 지형지물을 위주로 표제어를 엄선하여 산천과 역사, 신화와 전설, 풍속, 문화재 등을 소개했다.
《백두대간 24》(윤인표, 김홍국 지음)는 백두대간 종주산행지도이다. 백두대간의 남쪽 부분을 24구간으로 나누어서 직접 GPS를 사용하여 현지답사(2003년 10월~2005년 10월)한 지도백과이다. 지도 뒷면에는 자체 개발하여 특허등록한 3D 입체 <새처럼보기> 지도를 각 구간마다 넣었다.
《한국 555 산행기, 등산길 안내》(김형수 지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은 물론 각 지방의 유명한 산까지 총망라하여 안내했다. 평생 산과 함께 한 팔순의 지은이가 뿜어내는 열정과 섬세한 손길이 책의 곳곳에 배어있다. 그는 <700 산행기>도 준비 중이다.
《메아리》(박영태 지음)는 지은이가 손수 산의 개념도를 스켓치하며 그린 입체 산행안내 그림지도이다. 실용서로서의 가이드북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예술 작품을 대하는 기분이다. 산의 지형지물들을 입체적으로 시각화 시킨 발상으로 많은 초보 산꾼들에게 알기 쉬운 이정표와 발품을 덜어 주었고,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의 200개 산을 안내한다.
《팔공산하》(매일신문사 특별취재팀 엮음)는 대구ㆍ경북인들의 정신적 의지처인 팔공산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매일신문사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팔공산의 지리정보와 봉우리, 재, 골 등의 통일된 지명, 산줄기 그림 관련 정보, 수 천 년 간의 사람살이 이야기 등을 정리한 종합 보고서이다.
산노래 보급 전문기관인 위드마운틴의 조일민씨는 산노래 20곡을 담은 CD를 출시했다. 설악가와 숨은벽찬가, 아득가 등 클라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산노래와 하이킹의 노래 등 일반 등산객들이 즐기는 포크송이 수록되어 있다. 구전으로만 전해져 오던 산노래의 악보와 가사를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데 1년이 걸렸다.
한국산서회에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근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번역서를 제외한 산악도서 중에서 20권을 선정하여 ‘한국의 산서 베스트 20’을 발표했다. 꿈속의 알프스(임덕용ㆍ평화), 등산(김영도 외 17인ㆍ대한산악연맹), 등산 50년(김정태ㆍ한국산악회), 백두산 등척기(안재홍ㆍ삼성출판박물관), 북한산 역사지리(김윤우ㆍ범우사), 산경표(박용수ㆍ푸른산), 산악포커스(김근원ㆍ산악문화사), 스포츠클라이밍 따라하기(김종곤ㆍ정상),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심산ㆍ풀빛), 아이거 북벽,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전(정광식ㆍ경당), 암벽등반의 세계(정갑수, 원종민, 한동철ㆍ산악문화사), 역동의 히말라야(남선우ㆍ산악문화사),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김영도ㆍ수문), 조선의 산수(최남선ㆍ동명사), 종합등산기술백과(손경석ㆍ성문각), 태백산맥은 없다(조석필ㆍ산악문화사), 하얀 능선에 서면(남난희ㆍ수문), 한국명산기(김장호ㆍ평화), 한국암장순례(김용기ㆍ조선일보사), K2 죽음을 부르는 산(김병준ㆍ평화) 등이다.
2006년에 발행된 산서를 다음 6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범례:책명의 가나다순으로 나열했고 내용은 지은이 쪽수 펴낸날 값 펴낸곳 순서로 정리했다.>
1.산악문학부문
가슴속에 핀 에델바이스
신영철/352쪽/4월20일/9천8백원/문학사상사
장엄한 설산의 숨 막히는 모습, 산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가 한 폭의 그림처럼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는 작가 자신이 에베레스트 등반대장으로 숱한 등반에 참여한 베테랑 산악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세계 최고봉을 눈앞에 두고 오르지 못한, 또는 오르지 않은 사람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며 지상 최고의 지점, 신들의 영역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에 생명을 건 산악인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당신은 왜 산을 오르십니까
황의표/226쪽/9월15일/9천5백원/깊은솔
1988년 5월, 관악산을 처음 오르면서 등산과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18년을 산과 벗하며 지내고 있는 저자가 산에서 배운 생명과 죽음의 교훈을 담아낸 산행 에세이. 시인도 아니고 수필가도 아니지만 산이 너무 좋아 산을 오르다 생긴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옮겨 적은 글로서 산에 대한 저자의 깊고 넉넉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비우니 향기롭다
박범신/211쪽/3월3일/9천5백원/랜덤하우스중앙
내면의 깊이가 더욱 확장된 저자가 히말라야에서 깨달은 바는 '진정한 삶의 행복은 가지려는 마음보다 비우려는 마음에 있다'는 것이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마음은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소유하지만 살아가는 기쁨이 더 줄어든 시대에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 히말라야 여행 이야기.
산에 올라 산을 본다-제4 산시집
신익현/279쪽/4월28일/9천원/오늘의 문학사
시인의 네 번째 산(山) 시집. 고리봉, 세걸산, 관기봉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여러 산을 오르면서 느낀 점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김선미 /256쪽/11월20일/1만5천원/영림카디널
인생의 산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을 한 잡지사의 인터뷰를 통해 담아냈다. 이 책에 나오는 27인은 산에서는 순수한 아마추어로 전문적인 등반을 목표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산을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 허영만 안치운 이성부 박범신 이상권 이해선 조훈현 홍은주 표영삼 박원순 한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산에 올라 자신을 들여다보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산에서살다
최성현/255쪽/8월10일/9천8백원/조화로운삶
저자가 자연농법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산속의 이웃들과 싸우고 화해하며 자연농법으로 흙에 바탕한 자급자족의 성공적인 경제를 이루며 산 스무 해의 온전한 기록이다. 여기에서 작가는 일생을 걸고 일관되게 바래왔던 세계를, 그리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모든 목숨 가진 것의 바탕인 공기와 물과 땅과 숲을 지키기 위한 자신의 고민과 실천, 거기서 얻는 보람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산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
박병준/287쪽/12월10일/2만원/연인 M&B
월간 <산> 지에 2년 간 연재되었던 내용을 묶은 산행 수필집이다. 독자들은 캐나다 로키 산맥의 숨결을 느끼고 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며 산이 주는 겸손과 큰 가름침 같은 숙연함을 느낄 것이다. 등산을 통해 얻은 감동과 깨달음을 산행기로 정리했다. 산에서 겸손함을 배웠다고 하는 저자는, ‘산은 한결 같이 산꾼들을 안아준다. 그러나 연세 많으신 노인을 만나듯 그 앞에서는 늘 겸손하고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하는 CEO들은 왜 산에 오르는가
박성용/256쪽/11월20일/1만원/영림카디널
산을 좋아하는 27인의 CEO들이 등산을 통해 무엇을 배웠으며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한 등산잡지와의 인터뷰 기사를 묶어서 낸 책이다. 대우증권 손복조 사장, LG화재 구자원 회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제주 김영훈 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CEO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산과 기업경영의 관계를 살린 글들이, 2부는 산이 CEO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3부에서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산을 오르면서 깨닫게 된 인생을 보여준다.
시와 에세이로 금강산 맛있게 보기
김영진/317쪽/4월8일/1만원/도서출판 금강산
시와 에세이를 통해 금강산으로 안내하는 책. 금강산을 구룡연, 만물상, 삼일포, 해금강, 세존봉, 동석동 코스, 수정봉 등 7개 코스로 나누어 그에 대한 시와 에세이를 수록하고 있고, 전문 사진작가 7명이 촬영한 컬러 사진도 함께 소개한다. 관광 코스와 숙박안내, 식당안내, 쇼핑안내, 선택관광, 관광일정, 관광신청, 집결지, 출발안내 등 금강산 관광에 필요한 정보도 담겨 있다. 제10회 한국문학예술대상 수상작이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
한동신/288쪽/1월15일/9천5백원/도서출판 다밋
2004년 7월에 38일 간 저자 가족이 티베트-네팔 쿰푸 히말라야 트레킹을 한 기록을 담은 히말라야 트레킹 안내서이다. 전문적인 여행가가 아닌 평범한 가족이 트레킹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히말라야 트레킹에 필요한 여행경비, 지역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청두를 거쳐 티베트로, 티베트에서 다시 히말라야로 여행을 떠났고, 하루하루의 일과와 여행 이야기를 일기를 적듯 써내려 갔다. 미숙한 여행가가 쉽게 하는 실수와 잘못 알려진 여행 상식, 상세한 경비표와 이정표 등도 곁들여 놓았다.
우리, 사랑하다-KBS희망원정대 히말라야, 킬리만자로 등정기
조휴정, 여은영, 신선해, 최지연, 윤석화 공저/338쪽/4월26일/1만4천5백원/휴먼앤북스
장애인들과 함께 오른 KBS 희망원정대의 가슴 뭉클한 휴먼 다큐멘터리.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서로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희망원정대'가 장애인과 함께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에 오른 등정기를 담았다. 히말라야 16 자이언트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엄홍길을 원정대장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올랐다는데, 각자 안고 있었던 보이지 않은 벽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사는 인생
박재곤/393쪽/12월12일/1만4천원/삶과꿈
산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나 산자락에서 살고 있는 40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산악 수필집. 외길 산꾼들의 끝없는 도전, 산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명산자락 별미의 향연, 뜨겁게 산 숙년의 인생기록에서 별난 인생들을 소개한다. 우촌의 산행노트에서는 대구에서의 50~60년대 학생산악운동을 회고한다.
인더스 강을 따라 히말라야까지
서울대학교 교수산악회 편/380쪽/5월25일/1만5천원/서울대학교출판부
2005년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파키스탄의 발토르 빙하지대와 K2로 탐사를 떠난 17명의 서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그들의 일정과 기록, 사진과 글을 모은 책이다. 교수협의회 산하 교수산악회의 트레킹 활동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만이 아닌, 전공 분야의 시각을 폭넓게 하여 파키스탄의 문화와 사회를 관찰, 분석했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천년 순정의 땅, 히말라야를 걷다
김홍성/278쪽/7월10일/1만5천원/세상의 아침
지상에서 가장 순결한 땅이라고 불리는 '라다크'의 마카밸리와 잔스카르를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기록한 여행기이다. 1991년 처음 히말라야를 찾은 후 히말라야와 그곳 사람들의 삶에 매료되어 매년 히말라야를 찾아간 저자는, 1997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네팔 카트만두의 타멜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밥집 '소풍'을 운영하며 9년 동안 히말라야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 책은 10여 년에 걸친 저자의 히말라야 생활 중 초기의 기록을 담고 있다.
히말라야, 40일 간의 낮과 밤 -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트레킹 입문
김홍성/312쪽/10월10일/1만5천원/세상의 아침
히말라야에서 10년을 살아온 부부가 쓴 트레킹 입문서이다. 전세계 트래커들이 찾는다는 3대 트레킹 코스인 쿰부, 안나푸르나, 랑탕을 집중 조명한다. 저자들의 글 속에는 사람과 자연 이야기가 교차한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히말라야와의 대화를 통해 단순한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170 컷의 칼라 사진은 트레킹의 전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2.백두대간 부문
2006 백두대간 백서
산림청/12월/625쪽/비매품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까지의 어려웠던 과정과 백두대간 보호지정을 위해 10여 년 간의 자료를 집대성한 최초의 책자이며 백두대간과 관련한 산 기록이며 생생한 기록이다.
뫼따라 하늘까지(백두대간 지명해설 & 길라잡이)
신동길/441쪽/9월15일/1만8천원/도서출판 갈채
백두대간의 지명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서이다. 백두대간의 곳곳에 붙여진 수많은 지명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해설을 제공하고, 저자의 백두대간 종주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의 모습을 자세히 전해준다. 중요한 지형지물을 위주로 표제어를 엄선하여 산천과 역사, 신화와 전설, 풍속, 문화재 등을 간략하게 기술. 소요시간은 중급 정도의 숙련도를 가진 10명 그룹이 같이 보행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백두대간 24
윤인표/타이벡 재질의 1대 5만 지도 24매/7월1일/5만원/고산자의 후예들
저자와 ‘고산자의 후예들’에서 40여 년 간 전국의 산을 두루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들이 갈 수 있는 백두대간의 남쪽부분을 24구간으로 나누어서 직접 GPS를 사용, 현지답사(2003년 10월~2005년 10월)후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실은 백두대간 산행 지도백과이다. 지도 뒷면에는 자체 개발하여 특허등록한 3D 입체 ‘새처럼보기’ 지도를 각 구간마다 넣었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서
서울시청산악회백두대간드림팀/9월/498쪽/비매품
2002년 3월에 시작하여 2005년 6월까지 총36회에 걸쳐 지리산에서 향로봉 구간까지 종주한 보고서 형식의 특별 회보. 총 330명(연인원 2,590명)이 참여했으며, 완주한 대원도 51명이 된다. 각 구간별 대원들의 사진과 글이 상세하고 재미있게 실려 있어 같이 동행한 느낌이 든다.
백두대간에서 산이 되리라
박용기/386쪽/9월1일/1만5천원/소나무출판사
백두대간을 오르내리며 느낀 감회를 기록한 종주기. 백두대간 열풍이 불면서 출간되었던 기존의 종주안내서와는 달리 백두대간 종주를 안내하는 내용과 더불어, 가장이 느끼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함께 풀어내고 있다. 백두대간을 이미 다녀온 사람에게는 자신의 자랑스런 체험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백두대간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평범한 사람도 나름대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갖는 기회를 선사한다.
스물 네개의 길과 육백마흔여덟 사람의 백두대간 이야기
LG패션 엮음/410쪽/9월1일/1만4천원/O&G 미디어
LG패션에서 lafuma 런칭 기념으로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먼저 찾고 느끼며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백두대간을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lafuma 백두대간 대종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1년 동안 백두대간을 직접 참여하고 체험한 사람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수록하였다. 1구간 지리산부터 24구간 마산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들을 망라하고 있다.
아줌마 기자 낙남정맥에 도전하다-낙동강에서 지리산까지 400km 낙남정맥 트레킹
이수경/231쪽/10월20일/1만3천원/산지니
낙남정맥은 김해 낙동강에서 시작하여 백두대간 시작점인 지리산까지의 산줄기이다. 백두대간 종주와 정맥 트레킹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뜻을 같이하여 2주에 한 번씩 시민들이 참가한 낙남정맥 종주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경남도민일보 기자인 저자는 낙남정맥의 산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환경파괴의 현장을 고발하며, 한 발 한 발 정맥을 밟으면서 느끼는 감상을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종주트레킹을 하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밟아볼 수 있는 관광 루트로 개발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제안하고 정맥을 밟으면서 느끼는 감상과 산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칠순에 이룬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
이덕호/322쪽/4월1일/9천5백원/도서출판 다움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끝내고 칠순에 이룬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 2005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백두대간 30구간을 하루코스로 산행하며 상세히 기록했고, 각 구간의 지형적 안내와 그 지역에 얽힌 역사와 설화, 시 등을 함께 담았다. 우리 국토의 상징인 백두대간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는 행복감과 원숙한 자기 성찰이 담겨 있다.
3.가이드 부문
그 산에 내가 있었네 - 장갑수의 테마산행
장갑수/356쪽/10월12일/1만2천원/다지리
직장인이자 등산가, 그리고 산을 주제로 기고와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가 50여 개의 등산 코스를 선별해 소개한 책이다. 각 코스를 진달래행, 바위산행, 계곡산행, 종주산행, 사찰산행 등 10개 테마로 구성하였다. 소요시간이나 교통편 등 세부 정보도 담았고, 산길을 걷고 오르면서 보여지는 모든 풍경들과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그 산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충실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리지등반(한국의 리지 올 가이드ㆍ리지등반 이론과 기술)
이규태/454쪽/9월1일/3만5천원/도서출판 산악문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리지등산학교를 설립하여 현장 중심으로 안전등반교육을 실시해온 지은이가, 그동안 틈틈이 정리했던 등반기술 이론과 리지등반 경험을 토대로 한 리지 코스 79개의 가이드북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는 리지 클라이머는 물론 리지등반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에게도 등반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리지등반 이론, 위험으로부터의 자기 방어, 매듭법, 독도법, 리지등반 코스(수도권ㆍ부산경남권ㆍ대구경북권ㆍ전북권ㆍ전남권ㆍ충청권ㆍ강원도) 순이다.
메아리-저자가 직접 그린 산 개념도
박영태/382쪽/5월10일/2만5천원/도서출판 글창
이 책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입체 산행 안내 그림 지도로, 지은이 자신이 직접 산의 개념도를 스켓치하며 그린 가이드북이다. 실용서로서의 가이드북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예술 작품을 대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산의 지형지물들을 입체적으로 시각화 시킨 발상으로 많은 초보 산꾼들에게 알기 쉬운 이정표를 주고 발품을 덜게 해주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의 200개 산을 소개하는데 절반 정도가 낯선 산행 코스다. 각 산의 능선과 계곡 샘터 사찰 경사도 등 산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개념도에 그려 넣어, 규격 지도와 사진에 익숙해진 산악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가이드북이 서울을 출발점과 도착점으로 삼아 안내했는데 이 책은 부산을 기점으로 한 교통편을 안내하고 각 산의 대표적인 맛집을 추천했다. 중간중간에 한국의 야생화초 150점을 소개하는데 돋보인다. 가이드 산행만 2천여 회를 돌파한 부산의 중견 산악인인 지은이는 지역 산악계에서 부지런하고 악착스런 마당발 산꾼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산 가는 길(북한산의 역사ㆍ문화ㆍ등산코스 답사기)
박창규/270쪽/9월25일/9천8백원/진선출판사
지난 30여 년간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저자가 찾아낸 북한산의 문화 유적과 고찰, 산성 등에 대한 답사기이자 산행 안내서이다. 북한산에 있는 문화 유적과 역사적 산물들을 산행 초보자들에게 가르쳐 주듯 설명하고 있다. 북한산을 자주 찾던 사람들도 쉽게 지나치던 북한산에 얽힌 옛 이야기와 역사적 흔적들을 전해준다. 이 책은 처음 북한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코스를 7개 기점으로 나누어 40여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각 코스에는 코스별 등산지도는 물론,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목 지점과 샘터 휴식처 찾아봐야 할 유적 등을 수록하였다. 부록에는 북한산에 오르는 교통편과 문화 유적들, 북한산의 뷰 포인트 등을 담았다. 또한 책 뒤편에 첨부한 대형 브로마이드 지도에는 산행의 들머리와 코스별 시간,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샘터까지 표시해 놓았다.
산사로 떠나는 여행
정인수/256쪽/9월20일/1만2천원/문예마당
심신을 정화하는 산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가볼 만한 암자 순례 코스와 팔공산 등산로 등를 상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책 뒷부분에서는 팔공산에 산재한 사찰들과 암자들을 둘러보는 산사 여행과 산행을 겸하도록 등산객들이 즐겨 오르는 등산로를 상세하게 안내한다. 그외 동화사, 은해사, 선본사를 둘러 본 후 그 주위의 문화재와 유적을 찾아볼 수 있도록 팔공산에 산재한 문화재와 유적도 소개했다.
77선 영남알프스 능선따라 칠백리
이병진/320쪽/11월27일/1만9천원/울산지도센터
울산 양산 밀양 경주 청도 등 5개 시·군에 펼쳐진 영남알프스를 직접 오르며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북. 저자는 7년간에 걸친 오랜 답사 끝에 지난 2001년 제1차 영남알프스 능선따라 이백리 종주를 시작으로 2002년 삼백리, 2003년 사백리, 2004년 오백리, 마침내 2005년 영남알프스 능선따라 칠백리 대종주를 이뤄냈다. 영남알프스를 12개 대구간과 25개 중구간으로 구분해 산행기를 엮었다. 전문 산악인을 위한 울트라대종주 2개 코스와 영남알프스 최고의 리지 산행지 3선, 환상의 원점회귀형 종주코스 7선, 가족과 함께 하는 코스 7선, 계곡산행코스 7선, 단풍코스 7선, 연인과 함께 하는 코스 7선 등 모두 77개의 능선과 능선을 연결하는 산행루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철에 올라야 제맛나는 우리명산 20
지도 20장/8월1일/9천8백원/(주)지오마케팅
입체적인 등산지도 20장을 제공하고 특히 우리나라 3대 명산인 지리산, 북한산, 설악산은 전도와 상세도를 동시에 수록하였다. 상세한 전국도로교통 지도로 찾아가기, 핵심 산행코스, 산 주변 맛집, 숙소 정보까지 풀코스 산행 가이드를 만날 수 있다.
즐거운 암릉길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진/309쪽/3월15일/2만2천원/도서출판 이마운틴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진들이 3년동안 전국에 산재해 있는 100여개의 암릉등반 대상지중에서, 루트의 대중성과 등반성을 검토하여 47개를 직접 답사하면서 수집한 정보와 사진으로 완성한 전국 암릉등반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암릉등반의 길라잡이 역할 뿐 아니라, 암릉등반에 필요한 기본 기술, 장비, 안전수칙 등도 소개하고 있어 유익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암릉등반은 그 대상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을 경우 암벽등반 보다 훨씬 더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가령, 등반하고자 하는 암릉코스의 난이도를 모른 채 초보자와 동행한다면 등반시간이 한없이 지연될 수 있다. 또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탈출로를 몰라 구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식수지점이나 비박지를 찾지 못해 고생할 수도 있다. 찾아간 암릉코스의 들머리를 찾지 못해 하루 종일 헤매기만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암릉등반의 필수적인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코스에 관한 정보 뿐 아니라 안전한 암릉등반을 위한 여러 가지 주의사항과 준비물 등 총 21개 항목의 내용도 수록되었다.
초ㆍ중급자를 위한 리지 등반지
월간 <사람과 산> 편/92쪽/5월29일/별책부록/도서출판 산악문화
북한산 3곳, 설악산 3곳 등 각 지역의 대표적인 리지 15곳을 실었다. 쉽게 찿아갈 수 있도록 부근 지도와 개념도 등이 실렸으며, 어프로치와 식수, 소요장비, 난이도와 소요시간, 탈출로와 하산로, 숙식과 야영지까지 소개.
한국 555 산행기, 등산길 안내
김형수/848쪽/10월27일/4천9천8백원/깊은솔
한국의 555 명산을 집대성한 등산길 안내서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은 물론 각 지방의 유명한 산까지 총망라하여 소개했다. 평생 산과 함께 한 저자가 산들을 여러 번씩 오르며 답사한 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으로 저자의 열정과 섬세한 손길이 책의 곳곳에 배어있다. 이 책은 지도를 왼편에 두고 각 산의 개관, 등산기점, 등산로, 교통편 등을 오른편에 두어 지도와 본문을 쉽게 대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등산시기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구분하여 계절에 따라 산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념도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표시함으로써 등산인들이 목표 지점을 정확히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국의 산 여행-다함께 가 봐야할 산 여행지 300곳
유정열/527쪽/7월31일/3만원/관동산악연구회
한국의 산 여행지 300곳을 소개하는 책으로 체계적인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명산 300곳에 대한 알기 쉬운 산악 해설을 제공한다. 또한 교통편, 산행코스, 숙박 및 연락처 등 다양한 산 여행 정보는 물론 꼭 가봐야 할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웰빙 체험 산 여행과 산 여행지에 대한 최신 정보도 수록.
extreme 울릉도
차준기, 박승기 공저/293쪽/2월20일/1만5천원/한림미디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레포츠타운 울릉도를 안내하는 책. 울릉도를 단순한 관광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울릉도를 제대로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를 테마로 구성하였다. 성인봉 등산을 비롯해 자연암벽 오르기, 리지등반, 해벽등반, 인공암벽, 볼더링, 믹스 클라이밍, 울릉도 라운드 트레일이나 산악스키, MTB, 패러글라이딩, 오프로드 같은 스릴 만점의 레포츠와 동해를 만끽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바다낚시, 카약 등의 레저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4.번역서 부문
그들은 왜 오늘도 산과 싸우는가
존 크라카우어 지음, 하호성 옮김/359쪽/8월17일/1만2천원/자음과 모음(주)
<희박한 공기 속으로>의 저자 존 크라카우어가 산을 둘러싼 12가지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 중 11편은 여러 잡지들에 기고된 글을 모은 것이고, 마지막 이야기인 '데블스 썸'만이 이 책을 위해 특별히 씌어졌다. 등반가들이 왜 등반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뿐만 아니라 그들이 왜 그토록 등반에 몰입하고 집착하는 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나은 상식들을 얻게 될 것이다.
꿈의 높이 8848미터-16세 소년의 에베레스트 등반기
마크 페처 지음, 김율희 옮김/299쪽/1월2일/1만2천원/도서출판 다른
처음으로 등반을 경험한 시절부터 에베레스트에 도전하기까지의 16세 소년 마크의 에베레스트 등반기.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위해서 편지를 써 후원자를 모으고 등반 기술을 익히며 그가 흘려야 했던 땀과 치뤄야 했던 대가, 실패를 실패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동력으로 삼았던 점 등 마크가 노력했던 모든 순간들과 등반 여정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내 안의 사막, 고비를 건너다
라인홀트 메스너 지음, 모명숙 옮김/258쪽/11월17일/1만원/황금나침반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천 미터 급 14봉을 모두 완등했고 그린란드, 티베트 동쪽, 남극 지방, 서 고비 사막 등을 횡단한 등반가이며 모험가인 저자가 마지막으로 25년간 열망해 왔던 고비 사막 횡단의 꿈을 실행에 옮긴다. 저자가 60세를 맞이하여 꼭 필요한 것만 챙긴 배낭, 특수하게 제작된 물통, 위성항법장치가 내장된 시계만을 지닌 채 유목민들의 천막집을 거쳐가며 실행에 옮긴 전과정을 담고 있다.
셰르파 히말라야의 전설
조너선 닐 지음, 이수경 옮김/459쪽/10월16일/1만8천원/지호출판사
불굴의 의지와 위대한 도전의 상징인 히말라야를 오른 등반가들의 성공 아래에는 그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나르는 셰르파들의 희생이 있었다. 하지만 상당수의 산악인들은 여전히 셰르파를 자신들의 편의에 의해 고용한 '하인' 정도로 여긴다. 이 책은 그런 편견과 몰이해를 없애고 셰르파들의 삶과 역사를 알리고자 했다. 셰르파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색다른 등반 이야기를 전해준다.
마운티니어링-산의 자유를 찾아서
스티븐 콕스, 크리스 풀사스 엮음, 정광식 옮김/589쪽/8월1일/2만9천원/(주)해냄출판사
세계적인 등산 교과서 《Mountaineering:The Freedom of the Hills》의 한국어판이다. 1960년에 초판을 출간한 뒤, 지금까지 총 7회의 개정을 거치며 전 세계 등산가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등산의 바이블이다. 50여 년간 축적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정상급 전문 등반가 40여 명이 공동 집필하여, 그들이 산악 현장과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가르치는 최신 등산 노하우들을 전해준다. 야영의 기술에서 산악 구조의 기본까지, 암벽등반에서 원정등반의 계획까지 아우르고 있어 초보 등산가에게는 입문서, 베테랑 등산가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가 되어준다. 전 세계 베테랑 등산가들의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식과 지혜들을 제공하고, 최신 등반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하였다. 또한 415컷의 고급 일러스트를 통해 방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전해주며, 진정한 산의 즐거움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거 빙벽
트레바니언 지음, 이수경 옮김/476쪽/2월15일/1만2천원/황금가지
37세의 젊은 미술사 교수, 그러나 그 실체는 정보부의 암살 전문가였고 알프스 최고봉에 도전하는 등반대 속에 죽어야 할 자가 있다. 이언 플레밍과 함께 첩보 스릴러의 아버지로 손꼽히는 대형 스릴러 작가의 대표작이다. 산악 등반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첩보 스릴러 장르에 융합시킨 소설이다. 죽음의 코스로 유명한 아이거 북벽을 배경으로 음모와 긴장감이 넘쳐 흐르는 이야기를 전개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Eiger Sanction>의 원작 소설이다.
티베트 원정기
스벤 헤딘 지음, 윤준 옮김/364쪽/5월1일/2만3천원/도서출판 학고재
‘실크로드’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의 저명한 여행가 스벤 헤딘의 1885년부터 1935년까지 세 번에 걸친 티베트 원정기이다. 북부 티베트 고원, 남부 티베트와 중부의 호수 지역, 종교 지도자 타시 라마가 거처하는 티베트 불교 황모파(黃帽派)의 대본산인 타시룬포와 트랜스히말라야의 산악 지대 등을 탐험한 여정이다. 지도상으로 공백지나 다름없었던 미지의 티베트를 횡단한 이 원정은 당시 티베트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세계에 대한 서구의 견문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5.보고서, 회보, 연보 부문
금정에서 에베레스트까지
다이내믹 부산 2006 에베레스트 원정대/부산시산악연맹/516쪽/12월12일/비매품
다이내믹 부산 2006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홍보성 원정대장외 6명의 대원은 2006년 3월 15일~5월 25일(72일간)까지 에베레스트 북릉~북동릉 루트로 도전해서 대원 두 명과 셀파 3명이 등정에 성공했다. 훈련등반으로 임자체를 거쳤으며 5월 16일 등정. 이 책은 원정추진 배경과 과정, 에베레스트 개요, 등반약사, 원정기를 기술한 보고서이다. 부록으로 실린 에베레스트 원정대, 무산소등정자 목록, 사고자 목록, 여성원정대 목록 등 각종 통계자료가 돋보인다.
다오름
다오름 산악회/33쪽/비매품
다오름 산악회(www.climbing.or.kr)에서 1년에 4회 발행하는 회지. 산행 노트 및 행사, 산행글, 다오름과 원정 그 두 번째 이야기, 변두리산행, 다오름 이모저모, 회원동정 등의 기사가 실려있다.
大山聯 91호~102호
(사)대한산악연맹/24쪽/비매품
(사)대한산악연맹 중앙연맹 소식과 각 시도 연맹 및 가맹단체 소식이 상세히 실려 있다. 회보 및 신간안내 등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으며, 각 시도 연맹 경기대회 결과 및 등산학교 모집 등도 소개된다.
맑은뫼 제24호
청악산우회/24쪽/8월/비매품
청악산우회(http://user.chollian.net/~caac)에서 발행하는 연보.
산 제158호~169호
(사)한국산악회/B5판/28쪽/비매품
(사)한국산악회에서 매월 발행하는 회보로 산악칼럼, 해외산악계소식, 자료발굴, 등산학교수료기, 산악신간안내, 한산 소식, 회원동정 등이 소개되고 있다.
산사랑 8~11호
(사)한국산지보전협회/70쪽/계간/비매품
(사)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계간으로 발행하는 회보. 숲소리 담기, 삶의 여백 & 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산림문화 민속신앙 플러스, 산림훼손지를 우수생태 복원지로,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 할 산림자산, Wild in Korea, 산사랑 감성 터치, 협회동정 & 갤러리 등이 있다.
산서 제17호
한국산서회/242쪽/12월27일/비매품
한국산서회는 산악문화의 뿌리를 찾고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86년에 창립된 산서 동호회이다. 산과 등산 관련 도서, 문헌 등을 발굴하고 우리나라의 산악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산악 서적의 저자, 출판인, 산악인 등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연보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번 호의 특집은 오대산과 치악산으로 두 산의 개관과 역사지리, 지명, 동식물, 전설 등을 조명했다. 창립20주년 기념으로 <아메리칸알파인저널> 통합색인집(1929년-2006년)을 부록으로 발간했다.
산악연감 2006(통권 제7호)
(사)대한산악연맹/383쪽/4월20일/비매품
(사)대한산악연맹이 매년 발간하는 연보이다. 2005년에 열렸던 중앙 연맹과 각 시도 연맹의 각종 행사와 사업을 정리하고, 해외 원정보고와 2005년 국내외 산악계를 결산했다. 특집으로 ‘등산강사 및 가이드 공인자격제도’와 ‘쿤룬산맥탐사보고서’가 있으며 2005 아시아 여성산악인 합동등반이 있다. 원정보고에서는 2005년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와 낭가파르밧 루팔 대장벽원정대, 부산 푸모리원정대, 정승권등산학교 창가방원정대가 소개되었다. 논문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의 체력훈련 실태조사’와 ‘히말라야 고봉 14개 완등가들의 등반시 심리적 체험에 관한 연구’가 돋보인다.
산채 2004년 2005년
팔공산악회/361쪽/2월11일/비매품
팔공산악회(www.palgong.org)에서 매년 1회 발행하는 회보. 과거의 산행기록이 이채롭고, 현재의 산악회 활동과 행사 등을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2004년과 2005년 합본호.
서울山岳 제94호~95호
서울시산악연맹/연2회/68쪽/비매품
연맹소식 및 회무보고, 서울시산악연맹의 행사계획, 산악계 소식, 산악칼럼 연재, 현장취재기, 가맹단체 탐방, 서울 산악이 만난 사람, 즐거운 인터넷 세상, 인공암장 소개, 가맹단체 회원 등반기, 서평 및 신간안내 등이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기획 특집과 상품이 걸려 있는 등산용어 풀이 등 읽어볼 만한 내용이 풍부하다. 현재 95호까지 발간된 계간지.
선농산악
서울사대부고총동문산악회/187쪽/12월17일/비매품
서울사대부고총동문산악회가 18년간의 역사를 정리한 연보. 사진으로 보는 총동산악18년, 역사, 역대회장과의 좌담회, 기별산악회 소개, 산악회 활성화 사례, 회원들의 산행기 등을 편집.
엑셀시오 제29호
한국대학산악연맹/256쪽/11월30일/비매품
종합적인 산악 학술지를 지향하는 한국대학산악연맹의 연보이다. 올겨울 빙벽등반지와 안전불감증-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동아대학교 가셔브룸 원정대/전남대 에베레스트/경희대 추모원정대 등의 해외등반보고, KSAF 등산학교는 필요한가와 연맹의 행사와 소식 등을 전한다.
오를뫼-통권 제25호, 26호
오를뫼산악회/237쪽/1월19일/비매품
대구의 오를뫼 산악회에서 매년 발행하는 연회보. 1년간 회원들의 산행기록과 수필, 행사와 활동, 각종 산악관련 자료 수집과 분석 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은령회 통권6호
은령회/172쪽/4월/비매품
은령회 약사, 산악논단, 은령회 발자취 등과 사진으로 보는 맹꽁이 발자취, 산행기와 자료모음에 1천회 산행과 2천회 산행 소개. 기념 뺏지 모음도 실려있다. 또한 회지모음(1권~5권)도 그 당시 향수에 젖어 읽어 볼만한 추억거리이다. 40주년 기념호.
중동 개교 100주년 기념 2006 에베레스트원정보고서
중동산악회/256쪽/10월20일/비매품
중동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2006 에베레스트원정대의 지훈구 원정대장외 8명의 대원은 2006년 3월 23일~6월 1일까지 에베레스트 동남릉 루트로 도전해서 대원 두 명이 등정에 성공했다. 등정 시도 도중 발생한 경남팀의 조난과 구조를 위해 자신들의 등정 기회를 포기하고 이들을 살려낸 미담을 탄생시킨 등반대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원정개요와 일지, 부문별 보고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락 미니룸 제1호
코오롱 등산학교동문회 /11쪽/4월/비매품
코오롱 등산학교 동문회에서 동문회원들의 소식과 산행기, 원정기, 수필, 동문회의 행사와 활동 내용 등을 소개하는 회보.
한국산악 제25권
(사)한국산악회/351쪽/2월26일/비매품
(사)한국산악회 연회보. 2005년에 있었던 각종행사와 활동 사항을 소개하고 한국 산악계 동향과 논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창립6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 한국산악계 동향과 논단 등을 소개한 연보이다. 특집으로 마칼루와 캉첸중가 초등 50년을 다루었다. 그 외 상설위원회 보고, 회무보고와 정관 및 제규정 등이 실려있다.
한산 대구 2005
한국산악회 대구지부/69쪽/2월18일/비매품
(사)한국산악회 대구지부에서 매년 1회 발행하는 회보. 회원들의 산행기와 해외 원정 등반기, 현재의 산악회 활동과 행사 등을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한솜 창간호
한라솜다리산악회/5월/216쪽/비매품
창립 5주년을 맞은 제주도 여성 산악인들로 구성된 산악회 회보. 특별기고 내가 보는 제주 여성상, 특집으로 한라산 문화를 찾아서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그 외 등반보고, 사업보고, 정기산행, 개인 산행일지와 회원명부 등이 실려있다.
Alpinist 그리움
조선이공대산악회/320쪽/5월/비매품
조선이공대산악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보고서. 국내, 해외 원정등반기록 정리.
6.기타 부문
126 목판에 새긴 우리땅 이야기 대동여지도
이차원/200쪽/10월10일/1만원/웅진주니어
두께 1센티미터, 무려 126면의 목판으로 이루어진 대동여지도를 통해 이 땅의 산과 강, 그리고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 역사와 문화를 읽을 수 있다.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한 오해가 어떻게 생겼는지 차분히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웠던 조선 말기에 어떠한 사명감으로 대동여지도를 만들게 되었는지 들여다본다. 대동여지도는 물론 동람도와 조선팔도지도, 혼일강리역대국지도 등 대표적인 우리 옛지도 도판과 당시 시대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삽화와 사진 자료들을 풍부하게 수록했다.
2006 등반경기규정집
등반경기위원회/72쪽/4월/비매품/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국제산악연맹(UIAA)의 클라이밍경기위원회(ICC)에서 매년 발표하는 등반 경기 규정을 기본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등반경기위원회에서 제정한 규정집이다. 등반경기대회의 규정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등반경기대회가 많이 열리지만 경기규정을 몰라 탈락하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거친 산 오를 땐 독재자가 된다
김경준/196쪽/1월10일/1만원/에디터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 고봉 14 자이언트 완등이라는 위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 치밀한 전략가와 앞서나가는 혁신가의 면모를 리더십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엄 대장이 멋진 산사나이들과 함께 세계적인 산악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거친 자연 속에서 신뢰로 뭉친 인간들이 빚어내는 감동 드라마이자, 이론이 아닌 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리더십과 팀워크의 훌륭한 경영학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등산교실
이용대/557쪽/9월4일/1만8천원/(주)해냄출판사
한국 산악계의 대표적 알파인 칼럼니스트이자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인 저자가 월간 <산>에 1996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는 '이용대의 산행상담실'을 재구성한 것으로, 등산의 기초지식부터 등반 기술과 원리, 배낭 꾸리기부터 해외 트레킹까지 등산인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등산의 기초, 등산장비, 산에서 길 찾기, 암벽등반, 빙벽등반, 산과 건강, 산의 환경(산악기상ㆍ자연의 위험ㆍ산의 생태) 등이 그 주제들이다.
북한산이 건넨 선물-두 번째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60쪽/12월1일/비매품
북한산사랑 글짓기대회 우수작품 모음집.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응모한 작품 중에서 대상 <내게 특별한 북한산> 1편과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장려상 8편을 실었다.
산나물아 어딨노?-할머니가 일러주는 70가지 산나물 이야기
편해문/290쪽/5월8일/1만5천원/도서출판 소나무
삶과 동떨어진 산나물이 아니라 흔히 찾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에 대한 정보를 할머니들의 입을 통해 할머니들이 사용하는 사투리 나물 이름을 기본으로 삼고 학명을 덧붙여 놓은 산나물 소개서. ‘시집 온 새댁이 나물 이름 서른 가지를 모르면 굶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옛날, 나물이 민중들의 삶과 얼마나 가까이 붙어있었는지 일러준다. 야생화로만 알고 있는 들풀들이 봄날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옛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먹을거리였는지를 할머니들의 입으로 들려주고 있다.
산불소방관
이용직/110쪽/6월25일/8천5백원/수문출판사
‘자연아, 환경아 놀자!’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작은 불씨 하나가 산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얼마나 삽시간에 태워 없애는가를 보여주는 동화이다. 무엇보다 저자가 수십 년 간 산림청에 근무하면서 안동 영주 봉화 울진 백두대간 험산준령의 산불 진압을 했던 경험을 글로 써서 훨씬 현장감이 느껴진다.
산에는 아무나 가나
서울시 산악연맹/95쪽/5월31일/비매품
서울시산악연맹이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등산교육시 사용하는 교재이며, 서울시내 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산악체험학교 교재로도 사용된다. 힘을 절약하는 보행법, 에너지 관리기술 등 등산의 기초에서부터 안전대책, 암릉등반 기초기술, 응급처치 등 다양한 등산정보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수록.
생명산필
김재일/317쪽/7월1일/1만1천5백원/도서출판 종이거울
두레생태기행과 두레문화기행 회장을 맡고 있고 두레생명문화연구소 대표인 지은이가 생태기행을 다니면서, 자연으로부터 보고듣고 전해받은 메시지를 엽편에 담은 것이다. 생태기행을 통해 만난 수많은 자연생명의 선지시과 나눈 담론으로 깊은 묵념과 성찰의 기회를 선사한다.
암벽등반길잡이
배록현/154쪽/3월2일/비매품/우암산악회
광주광역시에 있는 우암산악회(http://kjwooam.com)에서 운영하는 등산학교 수강생용 가이드북. 초급자를 대상으로 암벽등반에 대한 개념과 등산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지침서이다.
얘들아, 백두산 가자-김용택 선생님의 우리 산 옛날 이야기
김용택/176쪽/5월20일/8천8백원/스콜라
높고 험한 백두산에는 말 잘하는 호랑이가 산다! 우리 나라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곳 백두산. 국경 지대인 만큼 나라를 지키는 장수들의 이야기와 험한 산세를 넘으며 야수들을 잡는 포수들의 이야기가 많다. 대표적인 이야기는 곰과 호랑이가 나오는 건국신화이며, 백두산 명품 산삼이 아이가 되어 나타난 이야기, 이밖에도 백두산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위기를 넘긴 소년 이야기 등 상상도 못했던 읽을거리가 한가득 들어 있다.
얘들아, 금강산 가자-김용택 선생님의 우리 산 옛날 이야기
김용택/156쪽/5월20일/8천8백원/스콜라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한 산으로 알려진 금강산은, 우리 옛 선조들이 많이 아끼고 사랑한 산이다. 그래서 일만 이천 봉우리마다 화가 겸재 정선, 서예가 봉래 양사언, 음유시인 김삿갓을 비롯한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밖에도 신비한 도술로 왜군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사명당 이야기, 말똥이 끓는 가마솥을 연 심술쟁이 이야기, 금강산을 구경하다 돌이 된 개구리 이야기 등이 이 책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얘들아, 한라산 가자-김용택 선생님의 우리 산 옛날 이야기
김용택/160쪽/5월20일/8천8백원/스콜라
안개 속에 쌓인 한라산 꼭대기에는 흰 사슴들 놀이터가 있다! 바람 많고 돌 많고 여인도 많은 제주도. 그 한가운데 신령스러운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다. 제주의 여인들은 굳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한라산과 제주에는 지혜로운 여인과 용감한 여신 이야기가 많이 전해온다. 한라산을 만든 거인 할망, 살림솜씨가 저승까지 소문난 허웅아기, 부모님의 눈을 뜨게 한 효녀 가믄장아기 등 특별한 여성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를위한 등산수첩
(사)대한산악연맹/95쪽/3월21일/비매품/경향신문사
경향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메이커> 제666호(2006년 3월21일자)의 별책부록으로 대한산악연맹과 공동 기획한 등산 상식 책자.
팔공산하
매일신문사 특별취재팀/395쪽/3월1일/1만8천원/매일신문사 문화사업본부
대구·경북인들의 정신적 의지처인 팔공산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매일신문사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팔공산에 대한 제대로 된 지리정보와 봉우리, 재, 골 등의 통일된 지명, 산줄기 그림 관련 정보, 수 천 년간의 사람살이 이야기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15개월간 주3일 지형답사와 주2일 지명 및 생활사 조사 등 자료채집을 위해 산길을 걷고 골길을 더듬어 2005년 1월 1일부터 총 52회에 걸쳐 <매일신문>에 연재되었다.
하늘에 수놓은 구름 이야기
임소혁/274쪽/4월15일/1만8천원/대원사
10여 년을 지리산에서 지내며 지리산을 사랑하는 시를 짓고, 사진을 찍어 온 저자의 정성이 묻어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새털구름이나 양털구름 외에 한 번도 본적 없는 비단구름, 해마구름, 비늘구름 등 ‘10종의 기본 구름’을 시작으로 두 가지의 구름이 섞인 이중운이나 시간별 구름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구름’ 과 구름장 햇살, 구름바다 등 저자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 구름 사진과 지리산의 사계절을 담은 ‘구름의 사계’ 까지 총 330여 컷의 사진이 실려 있다.
히말라야의 빛
장문삼/165쪽/5월1일/비매품/관훈미술기획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등정 당시 등반대장을 맡았던 장문삼(65세)씨의 히말라야 사진집. 에베레스트 등정 20주년을 맞아 1997년 다시 찾았을 때부터 히말라야를 사진에 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지은이는, 5천 미터급 고개를 수없이 넘나들며 네팔과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산과 사람들을 필름에 담았다.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다울라기리, 랑탕리룽, K2, 가셔브룸, 낭가파르바트, 브로드피크 등의 명봉 사진 150여 컷이 소개된다.
2006년도 정기 학술대회 자료집
(사)한국산악회 학술위원회/107쪽/12월7일/비매품
(사)한국산악회 학술위원회에서는 2007년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에 대비하여 12월 9일, 오투월드 대강당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주제는 마운트 에베레스트이다. 네팔의 역사 지리 및 문화, 네팔의 관광 및 환경정책, 히말라야 충돌대와 조산 운동, 히말라야-티베트과 지구적 기후 변화 등을 발표하였다. 이 자료집은 당시 발표한 내을 요약한 것이다.
제6회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보고서
(사)한국산악회 편집문헌위원회/244쪽/12월30일/비매품
(사)한국산악회 산악연수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실지답사를 통한 자연생태계의 관찰과 자연보호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여름 백두대간 생태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2006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백두대간을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 학생 213명, 지도강사 94명, 도우미 79명, 산림청 14명 등이 도상거리 약 323.5km를 탐방했다. 이 생태탐방을 통하여 자연환경 및 국토의 소중함, 백두대간 보존의 필요성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인내력과 협동심을 배양한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2006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종합보고서
(사)대한산악연맹/308쪽/12월30일/비매품
(사)대한산악연맹에서는 우리의 젊은 산악인들이 전세계의 오지 산악지대와 미지의 등반 대상지를 탐사하여진취적 기상을 고취하고, 등반대상지의 폭을 넓혀 산악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전국의 16개 시도산악연맹 산하의 청소년 산악인을 주축으로 탐사대를 구성하였다. 총 42명의 대원이 2006년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 티베트의 니엔칭탕굴라 산맥, 파키스탄 바투라 산군을 성공적으로 탐사하고 돌아온 보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