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신문기사에 스텐다드형, 킹형, 로얄형 이라고분류를 해놓은것을보면,
기자가 자기멋대로 글을쓴것은 아닐것이고, 당시 한국정밀 공장에서 스토브를 그런식으로 분류한다고 가르쳐주었을것인데,
스텐다드는 기본형을 뜻하는것이라 별반 오해가없지만, 킹과 로얄이라고 표현한부분은 알쏭달쏭합니다.
좌우간 몸통의 디자인은 그렇게 이쁘다고는 할수없는 평범함 그자체인데, 국산 다른 회사것에서도 이런 느낌의 탱크가 종종 있는것을보면 이것이 국산버너 디자인의 한종류라고 인정해야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스토브의 특이점중 하나는 롤러플레이트와 사이런스캡을 동시에 재공하는 회사들이 많다는것이고
야외 사용을 기본으로 하였기에 알콜받이의 용량이 크다는점이겠죠.
오스카 107의 경우 펌핑기가 거의 수평으로 들어가있어서 약간 인체공학적이진 못합니다.
무엇보다 저의 시선을 잡은것은 롤러플레이트 2종류입니다.
2개 모두 두껍고 무거운 황동덩어리를 그대로 선반에 깍아놓은 모습인데,
그중하나 스텐다드형에 재공되는 롤러플레이트는 영국군용no:12 롤러플이이트처럼 상부에도 구멍이 있어서 새끼불꽃이 올라온다는것이고, 옆으로 나오는 불꽃 길이는 상당히 길어서, 제가본 롤러 플레이트중에서 가장 멋있는 불꽃을 보여줍니다.
1) 107 스텐다드의 롤러플레이트
2) 107 불조절형 스토브의 상부 구멍없는 롤러플레이트
각인된 OCR은 무엇의 약자일까요? 요몇일 OSCAR 상표등록을 뒤져보았는데, 600건이나되서 찾다가 일단은 중단했습니다.
사이렌서캪은 여느 오스카와 같습니다
나오는 불꽃을 생각하고 디자인한것이 틀림없슴니다.
커다란 바람막이
강렬하군요! 아마도 주위불을 끄고 어두운곳에서 촬영한다면, 상당히 멋진 사진을 구할수있을것입니다.
상부 플레이트를 들고있는 하부 본체의 벌겋게 달아오른 모습이 인상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