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3,4일 강원도 철원군일대와 한탄강을 방문하였다. 당시 철원군에서 내어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상세하게 둘러보았다.
철원군 주위에는 철원평야, 한탄강주상절리, 고석정, 제2땅굴, 전망대, 월정리역, 직탕폭보, 삼부연폭포, 백마고지, 북한 노동당사 흔적을 방문했다.
참고로 volume이 많아서 일부만 소개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철원군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총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에 따라, 절벽과 허공 시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 있는 길"이다.(사진참조)
* 철원평야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동송읍, 갈말읍, 김화읍, 서면, 군북면, 평강군 남면에 걸쳐 있는 평야이다. 강원도에서 가장 큰 평야이다.
면적은 650km²이고 해발 고도는 200 내지 500m이고 평균 높이는 300m이다. 면적이 경북 영주시 670km²와 비슷하다. 신생대 제4기의 현무암 분출로 형성된 용암대지상의 평야이다.
밤낮의 기온차이가 큼으로 사과 주산지이다. 또한 "철원 오대쌀"은 고품질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한탄강 주상절리를 걷다 보면 기둥모양으로 이루어진 암석 절벽을 만나게 된다.
벌집 모양의 6 각형이지만 실제로는 3~7 각형 외 다각형으로 이루게 된다.
현무암질 용암이 땅 위를 꿀물처럼 흐리다가 차가은 환경과 만나게 되면 용암의 표면은 단단하게 냉각되어 굳어진다.
이 과정에서 용암의 표면은 육각형 및 다각형으로 갈라지게 된다. 한탄강에는 이런 주상절리가 흔히 보인다.
* 고석정 한탄강 중류에 있고 조선시대의 의적인 임꺽정이 활동하는 곳으로 강한 가운데 10m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어 웅장하고 강대함을 느낄 수 있다.
* 백마고지는 철원군 인근의 평강군,
김화군과 함께 철의 삼각지대 중 하나로서 철원 서쪽의 395m 고지(백마고지)와 281m고지(화살머리고지)인데
1952년 10월 6일부터 10일 동안 무려 12번이나 주인이 바뀠다. 전투결과 사상자는 중공군이 1만 4천여 명, 한국군은 3,396명이었다.
이런 피의 대결로 얻은 것은 연천군과 철원군은 6.25 이전에는 북한땅이었는데
백마고지의 전투로 남한소유로 되었다.
김일성은 이전투에서 철원군과 김화군을 빼앗기자 식음을 전패하고 통곡했다고 한다.
약 한 달 후에 6.25가 발생한 지 70주년이 되는데 다시 한번 이런 구슬픈 역사를 되새겨 본다.
철원군에서 내어준 썅냥한 가이드안내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죽기 전에 이런 생생한 모습은 큰 여행으로 생각한다.
--- 이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