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 일간
비견, 편재운이 왔다. 목극토 쟁재를 하는 운이다.
각자 자기 몫을 가지는 것이다.
분가하고 싶은 사람은 분가를 하고
독립하고 싶은 사람은 독립을 하고
취직하고 싶은 사람은 취직을 하려고 한다.
한정된 땅에서 자기 몫을 주장하게 된다.
비옥한 땅이 진토이다.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
경쟁을 통해서 가질 것인지, 무혈입성을 할 것인지는 수와 화에 의해서 판가름 난다.
수로써 내 영역을 확보하는 것은 세월을 주장하는 방법이다.
정들었다. 오래 만났으니까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시간과 세월을 주장하고 감정적 호소를 하면 효과가 있다.
화로써 내 영역을 확보하는 것은 경쟁을 통한 것이다.
내가 너보다 월등하고 우월하다는 것을 검증해야 내 것이 생긴다.
능력이 좋아야 하므로 필연적 경쟁과 필연적 다툼은 필수적이다.
한정된 영역에서 내 밥그릇을 쟁취하는 모습이다.
목극토는 누가 더 안정적으로 뿌리를 박느냐의 문제이다.
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좋은 터를 먼저 정하고
나에게 딱 맞는 사람을 만나고
내 입맛에 맞은 환경으로 꾸미는 것이다.
을목 일간
겁재, 정재운이 왔다.
갑목과 마찬가지로 목극토 쟁재를 하는 운이다.
단지 목극토를 하는 것이 힘겨울 따름이다.
을목은 공생하고 협력하고 뭉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혼자 단독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인맥을 만들고 세력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람을 만나러 다니고 화합을 위한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내가 먼저 움직이기보다 의견을 묻고 조언을 듣고 경청을 하고 앞서간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유리하다.
을목에게 갑목은 겁재이지만 유리하다.
이용 대상자이기도 하다.
활용할 사람, 귀인이 되기도 한다.
나보다 더 나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준다.
나를 동정하는 사람이 귀인 역할을 한다.
자존심, 네가 뭔데? 이런 불필요한 감정은 소모적이다.
원국에 정관이 있으면 소모전을 하기 쉽다.
편관은 소모전을 하지 않고 겁재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자동차 '카풀'을 연상하는 것이 좋겠다.
같은 방향으로 얻어 타고 가는 차에 주도권을 가지려고 하면 어리석은 결과를 가지게 된다.
진토를 만난 을목은 갑목보다 더 영리하다.
대리할 사람을 내세우고 직접 부딪치지 않는 방식이다.
물론 쟁재는 필수이다.
쟁재는 의도하지 않은 투자이고, 미끼이고 밑밥을 까는 것이다.
정관이 있는 쟁재는 의도하고 계획한 밑밥이다.
필요한 낚싯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병화 일간
편인, 식신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도식운이다.
도식운이라고 겁낼 필요는 없다.
도식은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생리적 본능을 억제하면서 이루려고 하는 무언가이다.
식신의 도식은 먹거리가 사라진 것이고 안락한 환경이 사라진 것이지만
편인의 도식은 자발적으로 식음을 전폐한 투쟁이다.
인성을 더 중요하게 사용하는 사주는 더 큰 것을 이루기 위한 기다림이고 훗날을 위한 현재의 고통이라 할 수 있다.
식신을 더 중요하게 사용하는 사주는 일시적인 어려움과 막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받아야 할 돈이 제때에 들어오지 않거나 계획된 일에 차질이 생기고 딜레이 현상이 생기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약간의 혼선이 생긴 것이다.
마치 타야 할 열차가 연착이 되거나 비행기가 안개로 인해 잠시 이륙을 못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도식은 잠시 앞이 막힌 것이니 방법은 간단하다.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는 것이다.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주시하고 관찰하며 때를 보는 것이다.
답답할 수도 있지만 맨탈 관리를 잘 하면 버틸 수 있다.
또 하나는 적극적 해결 방법이 있다.
무엇으로 하나? 재성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안개를 계속 닦아내라는 뜻이다.
팔다리를 움직이고 부지런히 닦고 쓸다 보면 떨어진 낙엽을 다 치우고 말끔해지는 것이다.
인성이 왕하면 기다리는 방식을 선택하고
재성이 왕하면 행동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다.
무엇이 더 낫냐고? 그것은 자기 자신이 쉬운 쪽으로 택하게 되어 있다.
목극토를 완수하면 오랜 시간 편안한 독립된 공간이 생기고 탄탄한 직업이 생기고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정화 일간
정인, 상관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상관패인 운이다.
상관패인은 뼈를 깎는 노력이고 세월이다.
완성이 되면 범접하기 어려운 지위도 생기고 능력을 갖추고 세상을 지배하고 살기도 한다.
정관, 정인의 관인상생은 좋은 환경 인도자 선구자의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목적지에 도달하므로 상관 패인에 비하면 쉬운 길이다.
상관패인은 홀로 길을 만들고 개척하고 개천에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다.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이 녹아들고 자신의 인생을 바친 과정이다.
그래서 만인을 인도하고 지도 편달하고 대중은 그의 말과 행동을 귀담아듣는다.
상관 패인을 방해하는 오행이나 육신이 사주에 있다면 이 과정에 걸림돌이 많다는 뜻이다.
시간이 좀 더 걸리고 과정이 더 난해해진다고 보면 된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면 다음 차례의 사람에게 문이 열린다.
무토 일간
편관, 비견(근) 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버티기 싸움이다.
밀리면 떨어지고 버티면 내 것이 되는 운이다.
버티고 맹목적인 기다림에는 무토만 한 것이 없다.
남들이 팔고 다 떠나도 끝까지 남아서 재건축의 수혜를 받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편관운이 오면 강자가 나타난 것이다.
나만 잘 버틸 줄 알았는데 나와 비슷한 끈질긴 강자가 나타난 것이다.
숨을 참는 대회이고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감정 노출을 하지 않고 무심하게 묵묵하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만이 답이다.
서산에 해가 지고 새벽이 되면 동이 튼다.
가까운 측근과 이해득실의 상충도 있고 외로운 싸움이다.
올라야 할 주식이 오르지 않고 올라야 할 집값이 내 뜻대로 되지 않지만 언젠가 원하는 것은 온다는 것이다.
뿌리가 운에서 오고 편관을 쓰는 방법이다.
근이 원국에 없던 사람에게는 참 힘든 기다림이 될 수 있다.
근이 원국에 있는 사람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믿고 기다릴 수 있으니 버틸만하다.
상반기에는 많이 힘들 수 있지만 가을로 갈수록 가시적 결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토 일간
정관, 겁재(근) 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싸움이고 투쟁이다.
정관과 일간의 근이 함께 있으면 가장 강한 사람이란 뜻이다.
이길 자가 없고 당할 자가 없다.
숙일 때 숙일 줄 알고 기어야 할 때 길 줄 알고 후일을 도모하고 내 편과 세력을 모아가는 모습이다.
비록 상대가 적장이라 하더라도 높이 평가할 만하면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굻고 모셔오기도 하는 영민함이다.
대단히 이성적 사고를 하고 감정에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는다.
공과 사, 득과 실의 판단이 매우 빠르다.
지도자가 되고 리더가 되고 고지를 정복하거나 탈환한다.
병화, 사화가 있으면 안정적으로 가장 좋은 길을 걷게 된다.
우수한 파트너를 발견하고 우수한 인재로 등용되기도 하고 남보다 빨리 정상에 도달하는 운이다.
정관은 겁재와 비견을 구분하려고 하므로 항상 주변을 검열하고 배신자를 색출한다.
옥과 티를 관찰하려고 하니 몸과 마음이 괴롭고 피곤하다.
사람을 믿지 못하니 스트레스가 많을 것이다.
많이 가질수록 경계심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므로 스스로 감정의 독소를 잘 걸러내고 디톡스를 잘 하면 재물과 영달을 함께 이루게 된다
경금 일간
편재, 편인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재극인 운이다.
편재, 편인의 재극인은 기발한 발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돈과 명예를 얻는다.
기획하는 일을 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한 산을 오르는 과정이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숨이 차고 땀이 나고 위기를 넘기고 어느덧 정상에 오르면 내가 생각지 못한 뷰가 보인다.
탐험을 시도하고 발품을 팔아보고 직접 만져보고 직접 시연해 보고 실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좋다.
구조 개편을 하고 체질 개선도 한다.
혁신이라 할 수도 있고 모험이 될 수도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물어봐서 아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찍어 먹어 보고 판단을 내리는 운이다.
먼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당장은 열매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후회하지 않는 판단과 선택이 될 것이다.
인내심과 확신이 중요하다.
방황과 갈등은 우왕좌왕하게 하게 만드는 걸림돌이 된다.
어차피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고독한 실험이고 검증 과정이기 때문이다.
혼자 가는 길이라고 마음을 먹고 주먹밥 한 덩이와 물통을 챙기면 좋겠다.
신금 일간
정재, 정인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재극인이다.
주어진 것, 가진 것, 처한 상황, 옆 사람, 주변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버리고 나면 아차! 싶고 바꾸고 나면 보석을 버린 것이 되고 마음이 들썩들썩 거린다.
지루하고 싫증도 난다. 새로운 것이 자꾸 보인다.
구관이 명관인데 지나봐야 알게 된다.
정재, 정인의 재극인은 복에 겨워 요강을 깨는 것이라 보면 된다.
불만이 생기고 짜증이 생기고 지겹지만 이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정재 정인의 재극인을 막는 방법은 가벼운 쟁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사를 하지 말고 벽지를 바꾸거나
풀 세팅을 하지 말고 부분적 교체를 하거나
주변인이 꼴 보기 싫더라도 장점을 보려고 하면 된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이면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까?
큰 손해가 안 되는 쪽을 선택하면 된다.
덥석 혼인신고를 하지 말고 동거부터 해 보는 것처럼 차선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결국 쟁재를 하는 방법이다.
어차피 손해를 볼 것이라면 작은 손해로 때운다는 지혜라고 보면 된다.
재극인이 되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발생한다.
사소하게는 주차된 자동차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지 말고 돈이 좀 들더라도 안전한 곳을 찾으면 된다.
정재, 정인의 재극인은 작은 것을 큰 것으로 막게 된다는 뜻이다.
아이들 다툼이 큰 싸움을 불러오듯이 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 된다.
임수 일간
식신운, 편관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식신 제살운이다.
식신제살은 걸리적거리는 것을 치운다는 뜻이다.
그동안 방해요소였다면 앓던 이를 발치하는 것이다.
미루었던 일을 해결하고 처리하는 것이다.
단, 주변의 마찰이 따라온다. 칼질을 하다 보면 손이 베일 수 있다.
손이 베이지 않도록 잘 살피면 안전하게 해결한다.
재생관을 잘 하면 주변을 잘 살핀다.
어느 포인트에서 누가 넘어지고 빠지는지 잘 관찰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남의 행동을 존중하고 귀담아들으면 해결점이 있고 귀인을 만난다.
지나가던 똥개도 귀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재생관은 남들이 하는 대로 나도 따라 하는 것이다.
남 따라 하면 최소한 망한 길은 안 간다는 뜻이다.
일간이 신강하면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많은 대중의 표본이 되고 모델이 될 것이다.
일간이 신약하면 남 따라 하고 이끌어주는 사람을 잘 섬기면 안전한 길과 보장된 길로 들어간다.
식신은 먹거리를 해결하는 것이다.
취직이 되고 집을 사고 식구를 만들고 결혼을 하는 것이다.
식신이 정관과 조합이 되면 두말할 것 없이 좋지만 식신제살이므로 가시를 잘 발라내어 원하는 것을 먹어야 하는 일이 된다.
험지에 먼저 들어가고 자원을 먼저 하고 지원서를 먼저 내 보고 변두리를 공략하면 된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불모지를 개척하면 큰 이익이 대기하고 있다.
계수 일간
상관, 정관운이 왔다. 목극토를 하는 상관견관 운이다.
상관견관은 절벽을 타고 월장하는 운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꿀단지를 손에서 놓치는 운이 된다.
정관을 중요하게 쓰는 사주는 방심하다가 당하는 운이 된다.
상관을 중요하게 쓰는 사주는 허점, 약점, 부조리를 발견하여 이익을 쟁취하는 운이다.
정관은 손상되면 약점이 된다.
이것이 나의 약점이 될지 상대의 약점이 될지는 월지를 보면 된다.
월지가 정관이면 나의 약점이 털리는 것이다.
월지가 상관이면 타인의 허점을 발견한 것이다.
정관이 사주에 많은 사람은 말조심, 행동 조심,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고 미행도 조심해야 한다.
블랙박스, CCTV, 보는 눈, 듣는 귀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과음, 과식을 조심해야 한다.
과음을 하게 되면 안하무인으로 찍히고 평판이 나빠진다.
과식을 하게 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바른 생활, 바른 행동, 규칙적인 생활이 정관이다.
항상 반듯하고 정법을 걸어야 하는 것이 정관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규칙에 따르고 타인을 엄호하고 교정하는 책무를 가진 사람이 정관이다.
대표자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 조직이 흔들린다.
득도하는 그날까지 네이버역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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