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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마구리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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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지맥(4구간/10.08.28.~진행중) 스크랩 명성지맥 제3-1구간(명성산주능선~낭유고개) 산행기(10년10월23일 산행)
왕마구리 추천 0 조회 55 10.10.25 23: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명성지맥 3-1구간(사향산구간) ▶ 

 << 9정맥동우회의 세번째 지맥산행>>  

 

 ▲ 사향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길

 

【 산행코스 】산정호수주차장/명성산 등산로입구-(접근)-비선폭포-등룡폭포-약수터-억새밭고갯마루/지능선진입-바위전망대-군 포사격장 시작봉-사격장내 포장도로-안부삼거리-군 포사격장 도로 고갯마루-(산길)-명성산공용기지국/통신안테나→헬기장/명성지맥 마루금→709봉→ 여우봉(710m) →├자갈림길→여우고개/78번지방도→'파인힐펜션'옆 임도→군교통호와 만나는 사거리-(군교통호)→넓은 공터삼거리-(방화선길)→690봉/바위지대 전망봉→685능선분기봉→군부대 철망펜스→군부대 정문앞 포장도로→철망펜스끝→ 사향산(664.5m) →670봉/군벙커봉→능선갈림길→낭유고개/387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9.40km(접근&탈출거리는 미포함)《 명성지맥 거리누계 : 22.50km/45.92% 달성 》

                                 ※ 거리는 명성산주능선에서 낭유고개까지의 거리로 실제 산행거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

【 산행일자 】2010년 10월 23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6시간 43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40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5시간 3분 소요(접근&탈출시간 포함)

【 참 가 자 】9정맥동우회(9명)

      박광길, 류주열, 신무순, 양오형, 이용하, 이창신, 천영면, 최상태, 황항중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6:05)-(도보)→부천상동 '세이브존'앞(06:12~06:25)-(#8906 경기순환버스)→의정부역(07:16~07:50)-(#136-6번 시내버스)→명성산 입구/산정호수 상동주차장(09:54)

<< 올 때 >> 산정호수 '예절교육원'앞 버스정류장(16:52~17:00)-(트럭이용)→운천터미널(17:19~17:30)-(의정부 경유 동서울터미널행 #3001번 시외버스)→의정부터미널 '뒤풀이'(19:37~21:08)-(#8906번 경기순환버스)→부천상동 '세이브존' 앞(22:00)

 

*** 참고 : 교통안내    

   *산정호수↔의정부역 : #138-6번 시내버스

          ▷산정호수 출발시간 : 05:10, 06:10, 06:40, 07:40, 09:30, 10:40, 11:50, 12:30, 14:20, 15:30, 16:50, 17:40, 18:50. 20:10. 21:10, 22:10 

        ▷의정부역 출발시간 : 06:40, 07:50, 08:20, 09:30, 11:20, 12:40, 13:40, 14:30, 16:10, 17:20, 18:50, 19:40, 20:50, 22:50, 23:50

    *산정호수↔운천터미널 : #71번 군내버스

        ▷산정호수 출발시간 : 07:00, 08:40, 11:00, 11:50, 13:40, 14:45, 16:00, 17:00, 17:55, 19:00, 19:50 

        ▷운천터미널 출발시간 : 08:10, 10:00, 11:20, 12:10, 14:00, 15:00, 16:15, 17:20, 18:10, 19:20, 20:30

    *운천터미널-(의정부경유)→동서울버스터미널(3001&3002번/\5,200) : ~14:05, 14:35, 14:45, 15:25, 15:35, 15:45,-(매시 25,35,55분 출발)-19:25, 19:35, 19:55, 20:35, 20:45, 21:25

 

【 산 행 기 】

이번 명성지맥 산행은 군부대 전차 포사격장이 안덕재와 바깥덕재를 연결하는 마루금 산줄기 서쪽 일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출입이 통제된 관계로 정확한 마루금을 밟으며 산행을 하기가 불가능한 코스이다.

또한 명성산 주능선상의 명성지맥 분기점부터 산행을 시작하더라도 620.2봉 갈림길을 지나면서 군부대 포사격장이 마루금을 가로 막아 약 1km 정도 마루금을 이어가면, 더 이상 마루금을 따르지 못하고 군사격장 서쪽에 남쪽으로 뻗어있는 지능선을 따라 안덕재와 바깥덕재를 우회하여 마루금이 다시 시작되는 헬기장으로 진행을 하도록 되어 있어 명성산 주 등산로 중 적당한 곳에서 우회 지능선으로 올라 새로 마루금이 시작되는 헬기장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명성산 등산로 입구에서 약 500여m를 올라가면 비선폭포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우측의 구천동계곡을 건너 여우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따라 여우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것인데, 이 경우는 우회하는 마루금을 육안으로 확인도 하지 못하고 건너 뛰는 것으로 비록 군부대 포사격장이 자리를 하고 있어 우회를 하더라도 좌측에 지맥 마루금을 두고 진행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며, 또한 우회로와 만나는 마루금인 헬기장에서 여우봉 사이의 마루금도 포기를 하게 된다.

불가항력의 조건으로 마루금을 밟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근접하는 지형을 이용하여 산행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등룡폭포를 지나 약수터에서 우측의 지능선으로 접근, 마루금으로 향하기로 오늘 산행의 목표를 세우고 제3-1구간 명성지맥 산행을 시작한다.

 

이 여우봉구간은 모든 선답지들이 군부대 포사격장을 우회하였는데 제 각기 편리한 방법을 택해 진행을 하였으며, 일부는 명성산 억새밭 산행을 하고 비선폭포에서 여우봉으로 직접 오르거나 그렇지 않으면 명성산 주능선 갈림길부터 여우고개 사이 구간을 포기하고 여우고개에서 연결을 한 예도 있어 마루금을 벗어나거나 건너 뛰어 마루금을 이어가도 무방한 코스란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산행에는 지난 3월 관악산~삼성산 능선 이어가기 산행에 동참하였던 양오형님이 오랫만에 동참을 해 주셨으며, 박광길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지맥산행을 포기하고 명성산 억새산행을 위해 약수터까지만 함께 하시고 헤어지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처음 계획은 여우고개 도착시간을 감안하여 관음산을 넘어 43번국도가 지나는 도래지고개까지였으나, 여우고개까지 산행에 소요된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려 낭유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산정호수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탈출을 하였다.

제3-1구간 산행에서 낭유고개까지만 진행을 하게 되어 다음 산행은 제3-2구간(관음산)을 추가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었고, 명성지맥 총 산행 횟수도 4회에서 5회로 늘어나게 되었다.

다음에 명성지맥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도상거리 26.50km에 접근거리 약 2km를 합친 총 28.50km 이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무박산행이 아니면, 그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및 동계 산행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제3-2구간(낭유고개~도내지고개/도상거리:약 9.80km+접근:약 2km)을 추가하여 여유있게 명성지맥의 기운도 받고 주변의 경치도 보면서 산을 즐기며 산행을 하는 것이 정도이라는 생각이다.

09:54~10:09=>산정호수 상동주차장/명성산입구

     제2구간 산행시 탈출하였던 명성산 주 등산로를 역으로 올라가게 된다. 완만한 오르막길이지만 마루금 접근을 위해 약수터까지 주 등산로를 약 3km 정도를 올라가야 하는데 억새축제가 지난 주에 끝이 났지만 억새꽃을 보기 위해 찾은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등산로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이를 헤집고 오르는 것도 장난이 아니다.

 

 

 

▲ 명성산 주 등산로 

▲ 등산로 주변의 단풍

▲ 등룡폭포 옆의 철계단

 

등산로 주변에는 울긋불긋 짙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비선폭포와 등룡폭포가 있는 등산로 옆을 따라 흐르는 구천동계곡에는 지난 산행 때보다 수량이 줄어들어 계곡의 원래 멋은 떨어지지만 붉게 물든 단풍들이 대신 어우러져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게 한다.

 

 

▲ 명성산 구천동계곡

 

어차피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안덕재와 바깥덕재를 우회하게 되는 오늘의 코스라 비선폭포에서 여우봉으로 직접 오르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에는 직접 마루금을 밟지는 않지만 육안상으로라도 마루금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어 접근이 가능한 북쪽까지 최대한 올라가서 접근을 시도하기로 한다.

등룡폭포(10:35)를 지나 군사격장 철망팬스(10:47~10:55)가 시작되는 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곳 철망팬스가 시작되는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 계곡을 따라 진행하여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접근을 시도하려다 철망팬스가 끝나는 곳에서 지능선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기 위해 약수터까지 명성산 주 등산로를 더 진행을 한다.

 

▲ 약수터 우측의 마루금 접근로 입구

 

11:04~11:11=>약수터

     억새밭입구 약 500m전인 약수터에서 명성산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 쓰러진 군부대 원형철조망을 넘어 군부대 포사격장 서쪽 지능선 접근을 시작한다.

어른 키를 넘는 억새와 잡목들이 무성한 오르막 산길을 따르게 되는데 많은 지맥꾼들이 이 길을 따라 접근을 시도했는지 산길이 뚜렷하다.

 

 

 

▲ 억새밭 접근로

 

약 7분여를 오르고 편안하게 진행하면 억새밭 고갯마루(11:24~11:30). 고개를 넘어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은 반대편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로 판단이 들어 우측의 잡목과 억새밭을 치고 올라가니 펑퍼짐한 바위전망대(11:34~11:41)가 나타난다.

 

▲ 억새밭길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명성산 억새축제가 열리는 억새밭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명성산 주능선 

 

전망대에 오르니 명성산 주능선과 명성산 억새밭이 조망이 된다. 낡은 표식기가 하나 매달려있는 우측으로 잠시 오르니 좌측 산 아래로 군부대 전차포사격장이 펼쳐지는 능선(11:43)이다.

 

▲ 군부대 포사격장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에서 바라본 가야할 여우봉 

▲ 능선에서 내려다본 포사격장 

 

지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능선이 끝나는 봉우리이고,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잡목숲을 헤치고 군부대 전차포사격장 도로에 내려선다.

 

 

▲ 군부대 포사격장내의 시멘트 도로와 안부 도로삼거리

 

12:08=>군부대 전차포사격장 시멘트 포장도로

     정면 산 능선 위에 포사격장 사격통제소로 보이는 부대 건물이 보이는데 이를 향해 군부대내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좌측 포사격장 건너로 안덕재가 위치한 나지막한 산줄기가 나란히 이어지는데 이 산줄기가 명성지맥의 마루금이다.

 

▲ 도로 고갯마루를 오르다 뒤돌아본 전경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측 아래로 계곡을 막아 만든 저수지가 보이는 안부 도로삼거리. 가파르게 우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도로 고갯마루에 오른다.

 

 

▲ 군부대내 도로 고갯마루와 고갯마루 우측의 산길 입구

 

12:16~16:18=>군부대 도로고갯마루

     계속되는 도로쪽 산능선에 위치한 사격통제소로 보이는 건물이 가까이서 조망이 되는 것으로 보아 마루금이 다시 시작되는 헬기장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사격통제소 건물 좌측으로 바깥덕재가 위치해 있다. 도로 우측 약간의 공터로 들어 오르막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루금 접근을 시도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커다란 통신탑이 나타난다.

 

▲ 형형색색으로 물든 숲길

▲ 뒤돌아본 통신기지국

 

12:31=>포천 명성산공용기지국

     통신탑 기준으로 양쪽에 임도가 이어지는데, 이를 무시하고 직진의 낮은 절개지를 올라 지능선을 고집하여 깃대를 하나 지나 명성지맥 마루금인 넓은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 헬기장 오르는 길과 헬기장 직전의 깃대

▲ 명성지맥 마루금이 시작되는 헬기장 

▲ 헬기장에서 바라본 명성산 주능선 

 

12:38~13:19=>헬기장/마루금 접근

     헬기장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이 길이 바깥덕재로 향하는 마루금인 모양이다. 그러나 이 길로 진행하면 포사격장 지휘통제소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 군인들의 제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모든 정맥꾼들이 지금 올라온 지능선길을 택해 진행을 한 것이리라.

 

 

 

 

 

 

▲ 주변의 단풍들

▲ 숲속의 야외식당에서 점심식사를...

▲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숲길

 

이제 군부대 포사격장을 완전히 벗어 났다는 안도감에 헬기장을 가로질러 숲속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며 명성지맥 마루금 진입 축하주 한 잔씩을 돌리며 40분 가까이 머무르고 내리막을 따라 본격적인 지맥 마루금 산행을 이어간다.

잠시 내려서면 완만한 오르막길이 709봉(13:29)까지 이어지고, '군사보호구역' 시멘트 말뚝이 곳곳에 나타나는 굴곡없는 능선길을 약 5분여 진행하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여우봉 정상이다.

 

▲ 굴곡없는 능선길

▲ 여우봉 정상

 

▲ 여우봉 정상에서 단체 기념촬영

 

13:37~13:41=>여우봉(710m)

     방향표시 푯말들이 모두 떨어진 이정표 나무 기둥에 '여우봉 정상'이란 글씨가 위치 확인을 시켜주는 밋밋한 약간의 공터봉이다. 단체 정상 기념촬영을 마치고 잠시 내려선 후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13:44)하니 여우고개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 뒤돌아본 여우봉

 

▲ 편안한 능선길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을 약 6분여간 따르면 산길은 경사가 약간 급해지기 시작을 한다. 2분 후 ├자 갈림길(13:52~13:53)이 나타나면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급하게 떨어지는 내리막길을 약 8분여간 따르게 된다.

 

▲ 내리막길에서 조망된 여우고개 일대와 가야할 사향산

 

전방으로 사향산과 여우고개를 지나는 도로가 조망이 되면서 숲길은 끝이 나고 넓은 묵밭의 잡풀과 잡덤불 지대를 내려가게 된다. 수레길(14:05)에 이르러 수레길을 잠시 따르면 시멘트 포장길로 변하고, 포장길을 약 100여m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78번지방도가 지나는 여우고개에 이르게 된다.

 

▲ 여우고개

 

▲ 여우고개 직전 바라본 전경과 도로에서 뒤돌아본 내려선 길

 

14:06~14:09=>여우고개/78번지방도

     여우고개에는 길 건너 영업을 중단한 '여우재상회'가 있고, 우측에는 '행복이 가득한 집' 휴게소가 자리를 하고 있는 등 상당한 규모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여우재상회 우측의 시멘트 포장길이 사향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으로 이 포장길이 사향산 정상의 군부대로 이어지는 진입도로일 것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좌측 '여우재산장' 방향으로 가는 포장길이 갈라지는 ├자 삼거리(14:12)가 나오고, 계속 직진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장발장 카페' 앞(14:15)을 지나 '파인힐펜션' 입구(14:19) 약 50여m 전에 이르게 된다.

 

▲ 여우고개를 뒤로하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

 

▲ 장발장 카페와 파인힐 펜션 입구 전경

 

이곳에서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의 산길로 약 50여m 정도를 오르면 묘 1기가 나타나고, 이를 지나 묘 뒷쪽의 능선 마루금(14:20)에 이른다.

 

▲ 산길을 오르며 뒤돌아본 사향산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묘 1기를 다시 지나 내려가면 '파인힐펜션' 옆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14:22) 가파르게 임도를 따라 오르면 정면으로 교통호가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임도가 가로지르는 사거리(14:25)에 이르게 된다.

 

 

▲ 임도가 가로지르고 교통호가 시작되는 사거리(左)와 교통호 옆 쓰러진 나무가 만들어 놓은 간이의자(右)

 

▲ 교통호를 따라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되지만 직진의 교통호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교통호 정상(14:33)에 이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와 만나 이를 따라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 620고지 갈림길의 넓은 공터

 

14:34~14:38=>620고지 삼거리

     공터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이 길은 사향산 일반등산로로 이동면 동화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 넓은 방화선길

▲ 전망봉으로 오르는 바위지대

 

넓은 방화선을 이루는 능선을 따라 편하게 잠시 진행하면 다시 오르막길(14:39)이 나타나고, 가파르게 방화선길을 올라 군벙커(14:45)를 지나면 약간의 바위지대가 나타나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다시 군벙커를 지나 오르면 바위지대 전망봉인 690봉이다.

 

▲ 전망봉에서 바라본 이동일대와 한북정맥 산줄기

 

14:52~14:54=>690봉/전망봉

     좌측으로 국망봉을 지나는 한북정맥 산줄기, 정면으로는 가야 할 사향산 정상의 군부대가 조망이 되는 곳으로 정상인 군부대 접근이 어려웠던 시기에 제2봉으로 정상을 대신하던 봉우리이다.

 

▲ 날등능선길

▲ 바위전망대

 

690봉을 뒤로 하고 굴곡없는 바윗길과 날등능선을 따르면 좌측에 수직절벽의 바위전망대가 있어 발 아래 펼쳐지는 이동면 일대와 이동면 동쪽을 병풍처럼 막고서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어내린 한북정맥 산줄기와 국망봉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2~3분 후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갈라지는 ┤자 갈림길에 이르면 군벙커가 설치된 능선분기봉인 685봉이다.

14:58=>685봉/능선분기봉

     좌측의 뚜렷한 산길이 이동면 방향의 하산로로 사향산 일반등산로이다. 직진의 능선길을 따르면 군부대 경고판과 군부대 철망팬스(15:00)가 마루금을 막고 있다.

 

▲ 군 경고판과 군부대 철망팬스

 

실제 사향산 정상(750m)을 점하고 있는 군부대 철망팬스이다.

좌측으로 철망팬스를 끼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갔다 올라서면 군부대 정문 앞 시멘트 포장 진입도로에 이르게 된다.

 

▲ 철망팬스를 따라서...

▲ 군부대 정문과 진입도로

 

15:10=>군부대 정문/진입도로

     군부대가 철수를 한 것인지 정문에는 철문이 잠겨진 상태이고 초병도 보이지 않는다. 길 건너 계속 철망팬스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약 9분여를 더 철망팬스를 따라 가면 마루금 능선에 쪽문이 있는 군부대 철망팬스 끝에 도착을 하게 된다.

15:19~15:20=>군부대 철망팬스끝

     군부대로 우회한 마루금에 다시 올라선 셈이다. 철망팬스를 뒤로 하고 우측의 마루금을 따라 잠시 오르면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 공터를 지나 현재 사향산 정상을 대신하는 664.5봉에 오르게 된다.

 

▲ 사향산 정상 모습

  

▲ 사향산 정상의 삼각점(左), 군삼각점(中) 그리고 정상표시 코팅지(右)

▲ 사향산 정상에서...

 

15:23~15:36=>사향산(664.5m)

     삼각점(갈말458/2007재설)과 군삼각점(H-9802/335FOB) 등 2개의 삼각점이 있는 공터봉으로 산사랑산악회의 '사향산(750m 명성지맥)' 코팅지가 정상 바닥에 떨어져 있다. 떨어진 코팅지를 주변의 나뭇가지에 매달아 기념촬영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 사향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군부대가 있는 실제 정상인 750봉

▲ 사향산 정상에서 바라본 이동일대와 한북정맥 산줄기 

▲ 사향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명성지맥 산줄기

 

정상을 뒤로 하고 낙엽이 덮혀 있는 길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우측으로 잣나무군락지가 있는 잡풀과 억새가 무성하게 자란 방화선길(15:42)이 다시 시작된다.

 

 

 

 

▲ 방화선길

 

약 4분여를 굴곡없는 능선길을 편하게 따르고 약 3분간을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들이 일부 나타나는 평탄한 능선길이 군벙커가 위치한 670봉까지 니어진다.

 

▲ 가을을 느끼게 하는 주변의 단풍

 

15:53~15:55=>670봉/벙커봉

     이곳부터 낭유고개까지 고도 약 310m를 떨어뜨리는 내리막길이 이어지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넓은 방화선길이 이어지는데 주변의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길위에 떨어진 낙엽이 조화를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흠씬 느끼게 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있는 ├자 능선분기점(16:00)에서 직진의 길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간다. 거대한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돌아가면 굵은 밧줄이 설치된 지역(16:05)과 두번째 거대한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우회(16:10)하면 다시 나타나는 굵은 밧줄 설치 내리막(16:12~16:14)를 차례로 지나 낭유고개 직전 도로 절개지위에 이르게 된다.

 

 

▲ 바위지대와 거대한 바위 우회로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 절개지 철망팬스 끝 도로변에 내려서게 된다.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100여m 정도를 올라가면 고갯마루 정상인 낭유고개이다.

 

 

▲ 387번지방도가 지나는 낭유고개

 

16:20~16:25=>낭유고개/387번지방도

     포천시 영북면과 이동면의 면경계를 이루는 낭유고개에는 도로 양쪽으로 방호벽과 철망팬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 낭유고개를 지나는 노선버스가 없어 탈출을 하여야 한다.

이동면 노곡리 방향이 영북면 산정호수 방향(약 2km)보다 2배 이상의 탈출거리라 우측 산정호수 방향으로 지방도를 따라 내려간다.

 

 

▲ 산정호수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서...

 

산정호수 진입도로인 78번지방도와 만나는 ┬자 삼거리(16:48)에서 우측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방향으로 약 150여m를 가면 '예절교육원'이 있고, 예절교육원 정문 맞은 편 길 건너에 의정부(138-6번 버스)와 운천터미널(71번 버스)행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16:52~17:00)이 있다.

상동주차장 출발 운천터미널행 17:00발 버스와 의정부역행 17:40발 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종점이 아니라 승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지레 겁을 먹고 버스정류장 옆 식당의 타이탄트럭을 빌려 운천터미널까지 이동을 하였다.

운천터미널(17:19)에 도착, 전철 이용이 용이한 의정부행 직행버스를 타고(17:30) 극심한 정체를 이루고 있는 43번국도를 지나 2시간이 넘게 걸려 의정부터미널에 도착(19:37)을 하여 '공덕동 순대국'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뒤풀이 시간을 갖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9정맥동우회 19번째 산행 회비 정산내역-2010년10월23일- ))

항   목

수  입

지  출

비  고

전기이월금액(10년9월)

\201,730

 

 

기본회비

\20,000 x 8명

 \160,000

 

 

타이탄트럭 사용료

뒤풀이비용('공덕동순대국'/의정부)

 

 \30,00

\108,500

순대국,모듬순대 및 주류

차기이월금액

 

\223,230

 

합   계

 \361,730

\3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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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6 11:04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회사 행사관계로 참석치 못해 아쉽습니다. 산행기가 억새밭과 단풍으로 아름다운 색동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네요. 정상 사진에는 박광길선배님이 안계신데 일찍 가셨나요?

  • 작성자 10.10.26 11:28

    박광길선배님은 몸이 불편하셔서 약수터에서 헤어져 혼자서 명성산 산행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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