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비윤리적이다' 라는 것의 범위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필자께서는 가축을 기르는 과정 즉 소에게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고 닭의 2차 산란기를 앞당기기 위해 강제로 털갈이를 시키는 등 성장과 사육 과정에서의 비윤리성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가축을 식용으로 기르고 도살하여 섭취하는 행위 자체는 비윤리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필자께서는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고기를 섭취하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대안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고기는 철분과 단백질, 아염과 미네랄, 비타민B군, 그리고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아미노산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현재 대안으로 나와있는 콩고기 섭취등은 고기를 소비하였을 때 볼 수 있는 효과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기를 섭취하지 않았을 때 경제적 손실을 어떠한 방법으로 메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답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기를 섭취하지 않았을 때 타격을 입는 업체는 축산농가, 운송업자등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타격은 해당 직종 종사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다수의 업체들은 주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식 시장의 침체 또한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외화를 끌어들이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만약 외화 유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환율의 하락, 경상수지 적자, 금리상승 등으로 인해 현재 침체기인 경제를 살리는데 반대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축산 농가가 무너진다면 현재 운영중인 동물원도 타격을 입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22년 기준 약 40여개의 동물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동물원중 대다수는 육식동물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의 타격으로 육식동물의 먹이 공급이 원활해 지지 않는다면, 이는 동물원측의 재정에 타격을 줄 수 있고 이는 해당 동물의 처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0040이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