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민대학교 K-Story 에 참석한 리라아트고등학교 교사 김명현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사진부를 담당하며 서울시내 여러공원들을 출사나간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대학교에서 사제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던 자리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굳은 날씨에도 학생들을 위해 간식이며 우비며 길 안내까지. 세심한 점 하나하나까지 챙겨주신
운영진 여러분 및 도우미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을 쪼개 자리를 빛내주시고 학생들을 격려해주신 박종기 부총장님과 직접 사진기를
들고 학생들과 같이 행사에 참가하신 박태훈 입학처장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처음 K-Story 행사에 관한 안내를 듣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내가 학생으로 졸업한 학교를
교사로써 학생들 인솔하여 참석한다는게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저희 학생들에게 모교를
맘껏 자랑할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행사 시간내내 저는 학생들에게 학교 자랑하냐고
정말 바빴답니다. 정말 구석구석까지 돌아다니면서 설명해주고, 처음들어선 건물에서는 길도 잊어버리면서
말이죠. 덕분에 국민대학교 졸업한거 맞냐는 아이들의 핀잔을 받기도 했답니다.
사진이란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을 뜨게 하는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생들이 그런 눈을 갖게끔
하는게 저희 교사의 책무이자 이번 행사의 숨겨진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점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했구요. 이번 행사가 매년 꾸준히 열려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학교도 매년
참석하고자 노력할것이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당초 50개학교를 모집하려고 했으나 35개의 팀이 응모를 한것을 보고, 아직은 홍보가 부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더 신경쓴다면 내년에는 학술회장을 가득매운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K-Story 행사를 참석하여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국민대학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K-Story 인솔교사이시자 동문이셨군요. 올해는 1회 대회라 50개교 모집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50개교 모집은 물론 그 마감 시간도 대단히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에 대해 파악하고 내년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하는 사안들에 대한 Review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