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낚으려면 고기의 습성을 알아야만 낚을 수가 있다.
어떤 먹이를 좋아하는지 알아야만 미끼를 선택할 수 있고
어떤 크기이고 어떤 힘이 있는지를 알아야만 그기에 맞는 낚싯대와 원줄 목줄 바늘이 선택이 되고
어떠한 환경을 좋아하는지 알아야만 포인트 선정을 할 수가 있다
주로 밤에 활동을 하는 어종인지 낮에 활동을 많이 하는 어종인지를 알아야만 밤낚시를 할 것인지 낮 낚시를 할 것인지 결정을 할 수가 있고
바닥에서 노는 고기인지 회유성 어종인지 알아야만 고기들이 놀고 있는 수심 층을 찾아
내 미끼를 그 수심층에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어야만 낚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 모든 것들이 종합이 되면 어떠한 기법을 사용할까 생각을 하고
그기에 맞는 적당한 기법을 사용하면 보다 나은 조과를 올릴 수 가있다.
바다낚시 찌낚시 기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반유동낚시,전유동낚시,막대찌낚시,전층낚시등 많은 기법들이 있지만
크게 나누어보면 찌매듭을 이용하여 수심 층을 고정해서 하는 반유동 낚시와
찌매듭이 없이 전층을 탐색하는 전유동낚시(전층낚시)로 나눌 수가 있다.
오늘은 바다낚시 기법 중에 반유동 낚시에 대해 알아보자.
반유동 낚시란 ?
"찌매듭"을 이용하여 수심을 수시로 올렸다 내렸다! 조절 하면서 사용하는 기법이다.
반유동 낚시의 생명은 수심조절 이라고 표현 할 만큼 수심 층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날의 조과를 결정짓는 수심조절은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이다.
고기들은 제각기 회유층이 틀리기 때문에 그기에 맞는 수심 층에 내 미끼를 머물게 하는 것이
낚시의 상식 이지만 쉬운 것 같아도 어렵다.
포인트에 도착을 하면 맨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수심이다.
낚시를 하고 있는 바다의 수심을 모르고 낚시를 한다는 것은 그냥 고기가 있으면 물어주겠지 하는
운에 맡기는 거와도 같다고 보인다.
"수심채크"
가장 쉬운 방법은 포인트에 내리기전 선장에게 수심을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요즘 낚싯배에는 수심 체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발밑 수심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거리의 수심을 알수가 있고 어디에 수중여가 있는지도 알수가 있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드라도 선장에게 물어보고 포인트에 내리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 할 시에는 수심 체크용 봉돌을 바늘에 끼워 수심을 체크하는 방법과
채비를 꾸리고 난 뒤 목줄을 달기전에 수중찌 위에 무거운 봉돌을 물려 던져보면 알수가 있다.
찌에 따라 조금씩 틀리지만 잔존부력이 넘어가면 찌는 물속으로 가라앉은 원리를 이용해서
수심채크를 하는 방법이다.
좀 더 쉽게 설명을 한다면 내가 사용하는 찌의 호수가 1호 찌라면 보통 1호 수중 찌를 달아
좁쌀 봉돌로서 잔존부력을 없애고 사용을 한다.
예를 들어 수심 10m에서 찌매듭을 8m에 고정을 해두었다면 1호찌 보다 무거운 수중 찌를 달면
찌는 물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반대로 11m에 찌 매듭을 두었다면 찌는 가라앉지 않고 떠있게 된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이곳저곳을 던져보면 자신이 낚시하고자 하는
바닷 속 지형과 수심을 대충은 알 수가 있다.
바닷 속은 아스팔트 포장을 해 놓은것 처럼 평탄하지 않으니 이곳저곳마다 수심이 틀린다.
수심이 똑같지 않은데 어디에 기준을 두고 수심 층을 맞추어 낚시를 할까?
어려운 문제 같지만 조류를 알고 나면 쉬워진다.
조류의 방향을 보고는 내 채비가 흘러가서 어디에 머물게 할까를 생각하고
그 위치에 맞는 수심조절을 해서 낚시를 하는 방법이 좋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가장 실수 하는 것이 한 가지가 있다.
처음 수심 채크를 할 때와 낚시를 하다보면 조류의 빠름이 틀려진다.
느려질 때도 있고 멈춰 있을 때도 있고 빨라질 때도 있게 마련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류에 따라 수심 층을 조금씩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조류가 느리거나 멈춰 있을 때는 10m로 맞추어 두어도 바닦층에 내 미끼가 닿아있지만
조류가 빨라지면 밑 채비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수심을 더 주어야만 내가 원하는
포인트에 미끼를 내릴 수가 있게 된다는것을 명심 하고 조류에 따라
수시로 찌매듭을 조절하는 지혜를 갖추어야만 한다.
반유동낚시의 장점은 편하다는 것이다.
정확한 수심과 조류를 알고 나면 그기에 맞게 수심 층을 정하여 낚시하면 밑걸림도 들하고
대상어가 물어주면 찌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할 수가 있기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법이고 가장 많이 선호하는 조법이다.
잡어들이 많이 있거나 멀리 원투를 할때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채비를 빨리 손쉽게 내릴 수가 있기 때문에 잡어들에게 미끼를 뺏길 확률도 줄어들고
손쉽게 멀리 있는 포인트를 공략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파도가 친다든지 바다의 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고정된 수심 층만을 노릴 수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그냥 지나치게 되고 튀어나온 수중여 등에서는 밑걸림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특히 얕은 여밭에서는 밑걸림으로 인해 낚시하기가 불편하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꽃피는 춘삼월이 되면 그동안 움츠러든 낚시인들이 갯바위를 찾아
갯바위는 활기를 띠게 된다.
설래 임으로 찾은 갯바위에서 처음에는 눈에 파란 불꽃을 피우며 열심히 하다가도
고기가 낚이기 않고 밤새워 달려온 길이라 누구나 졸음이 오게 된다.
특히 나른한 봄날 따뜻한 햇살이 비칠 때 잠시 갯바위를 돌침대 삼아 꿀맛 같은 낮잠을 자보지 않은
조사님들이 있을까?
갯바위에서의 낮잠은 낚시인들이 아니면 그편안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낚시의 또 다른 묘미라 하지만 주위하지 않으면 평생을 후회하게 만드는 일이 생긴다.
차가운 갯바위에서 아무른 안전대책 없이 그냥 자다보면 "풍"이란게 온다.
일반인들이야 어떻게 저토록 차가운 갯바위에서 낮잠을 잘 수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피곤하다보면 누우면 잠이 오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차가운 갯바위에 피부가 접촉이 되고
오랫동안 그 상태로 있다 보면 신경에 손상이가는 심각한 현상이 발생된다.
필자도 오래전 겨울철 갯바위에서 따뜻한 햇살에 잠시 눈을 부쳤다가 왼쪽으로 누워 잔 탓인지
참바람만 불면 왼팔이 시려오는 고통을 지금도 느껴야만 하고
주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특히 갯바위는 차갑고 햇살은 따뜻한 봄날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라
경험을 말해드리는 것이오니 참고하시고 만약에 갯바위에서 낮잠을 잘 때는 입고 있는 구명 복을 벗어
밑에 깔고 자는 방법을 권해드리고 얼굴은 필히 모자나 수건 등으로 가리고 자야만 한다.
갯바위는 자외선이 육지와는 틀리다.
따뜻한 햇살에 잠시 자고 일어나다 보면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생하신 분들이야
먼말인고, 이해가 되겠지만 움직이고 있을 때와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그대로 햇살에 얼굴이 노출이 되면 화상을 입는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아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