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과 남유다에 대한
심판의 예언
오늘의 본문 말씀
"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모압의 서너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회
를 만들었음이라 2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방백들을 저와 함께 죽이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
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 열
조의 따라가던 거짓것에 미혹하였음이라 5 내가 유다에 불을 보
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아모스 2:1~5)
설교 / 朴 大 山 목사
아모스 1장에 이어 본 2장에도 열방(모압)의 죄악과 심판을 예
언하는 가운데,남유다와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이 시간은 모압과 남유다에 관한 예언만 살펴보
겠습니다.
첫째, 모압에 대한 심판의 예언
(본문 1절~3절)
1) 모압 족속의 죄상(罪狀)들
• 모압은 암몬과 사촌간으로,롯이 큰 딸에게서 낳은 아들인데
그 후손들을 모압 족속이라 일컫습니다(창세기 19:37). 구약 성경
에 보면 모압 여인이었던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여 예수 그리스도
의 조상이 되는 영예를 얻은 경우도 있었으나(룻기 4:13,14).사사
시대에는 18년 동안이나 이스라엘을 괴롭히기도 하였습니다(사사
기 3:12~30). 그리고 모압 왕 발락은 선지자 발람을 이용해 출애
굽한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려 했다가 실패하자,모압 여인들을
동원하여 음행과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 중 2만
4천 명이나 죽게 만든 사건은(민수기 22장~25장 1절~9절)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도 경계가 될 정도로 여호와 앞에 악행을 저질렀
습니다(참고,고린도전서 10:8.11).
• 오늘 본문에 나타난 모압의 죄상은,에돔 왕의 시신을 불태웠을
뿐 아니라,그 남은 뼈를 회가루로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적국에 대한 복수심의 표시로 고대 국가간의 전쟁
에서 가끔씩 행해진 것으로,당시 에돔이 이스라엘의 동맹국이었다
는 점에서 모압의 잔혹한 행위는 결국 이스라엘을 모독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같은 모압 족속의,
악독한 짓들을 다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2) 모압에 대한 심판과 성취
• 아모스는 모압에 대한 심판은 다른 이방 국가들의 심판 내용과
는 달리 이중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이사야
15장과 16장에도 예언됨).
① 예컨대 하나님께서는 적국을 통해 모압의 궁궐이 있는 '그리
욧'을 불사를 것이며,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본문 2절). 이것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전공통체가 깨어지며 처참하게 멸망당할 것을 나타낸 것
입니다.
② '재판장을 멸하며 방백들을 저와 함께 죽이리라'(본문 3절)
라고 하심으로써,모압 왕국과 그 백성들이 더 이상 국가로서 존재
하지 못하고 지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 이 예언대로 모압은 B.C.734년에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에
의해 정복당했고,그 후 B.C.598년에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정
복당함으로 성취되었습니다(참고,에스겔 25:13,14/예레미야 48:
42).
3) 모압의 멸망을 통해 얻는 교훈
하나님께서는 원수를,악으로 갚는 행위를 미워하십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12장 20절과 21절을 통하여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
라"라고 하였습니다(참고,인용 성구,잠언 25:21,22).
• 여기서 숯불은 악행하는 원수에게 오히려 선행과 친절을 베풂
으로써,원수가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며 회개하게 만드는 첩
경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둘째, 남유다에 대한 심판의 예언
(본문 4절~5절)
• 아모스 선지자는 지금까지 주변 국가들의 죄악상을 폭로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아마 이러한 심판의 예언을
들은 남유다나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속이 후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모스 선지자는 이제 본 메시지의 핵심적 대상이라 할
수 있는,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4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
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누가복음 13:4,5)라고 말씀하신 것같이
말입니다.
• 본래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의 이름으로(창세기 29:31~35),
유다 족속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의 남부를 차지하였습니
다. 하나님은 그들의 허물에도 불구하고,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기 일쑤였고,말씀에
불순종하였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본 단락에서 유다의 죄상
이 무엇이라고 고발하고 있습니까?
1)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 하였습니다.
• 여호와의 율법이란 특별히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
해 주신,지시나 교훈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방 족속은 그들이 기
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양심의 법이 율법이 되고,이스라엘 백성
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심판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로마서
2:12,14,15). 때문에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한 유다의 죄악은,이방
민족의 죄악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왜냐하면 유다는 엄연히
하나님의 법을 받아 알고 있었음에도,그것을 실천하여 지키지 않았
기 때문입니다.
• '알고 지은 죄'의 중함에 대해서는,신약 성경 여러 곳에도 나옵
니다(참고,히브리서 10:26~29/야고보서 4:17/베드로후서 2:21).
한편 로마서 2장 12절~15절에 보면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
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
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
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라고 하였
습니다.
그리고 또한 누가복음 12장 47절과 48절에 보면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특히 위에 인용한 누가복음 12장 47절과 48절 말씀은,특히
말세에 주의 재림을 예비하며 전하는 종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되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에게 임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2:28).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이미 이루어
진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아직'
의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이 우리와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또한 온 세상 만물이
새롭게 회복되어(마태복음 19:28) 창세로부터 우리를 위해 예비
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는 날은(마태복음 25:34) 주님의
재림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소망하
는 성도들은 영적인 잠에서 깨어,그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기 위해 합당한 존재로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심오한 진리의 문제는 누구든 성령의 계시가 없이는 온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주님의 재림은 모든 성도들이 알아야 할 것을
가르치셨기에 그 말씀을 소홀히 하고 현세적 축복에만 매어 있다
면 매를 많이 맞을 건 자명한 일입니다.
2) 유다는 열조가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습니다.
• 이것은 이방 나라 우상을 숭배하던 조상들의 나쁜 악습을 그대
로 따라갔다는 말입니다. 예컨대 출애굽 때 광야에서 있었던 금송
아지 숭배 사건에서부터(출애굽기 32장) 솔로몬 당시의 우상 숭배
(열왕기상 11:4~8),그리고 여러 조상들의 우상 숭배 행위까지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아모스 당시의 유다 왕 웃시야(아사랴)는 그 부친 아마샤의 모
든 행위대로 여호와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긴 하였어도,
산당을 제거하지는 않은 까닭에 백성들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는 죄를 짓게 하였습니다(열왕기하 15:3,4).
뿐만 아니라 웃시야(아사랴)는 후에 강성해지자 교만해져서 제사
장의 권위를 빼앗고,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 했다
가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역대하 26:16,19). 이런 악순환은
그 이후로도 계속되었습니다.
***************** 각 주 *********************
열왕기하 14장 21절에 의하면,남유다 제 10대 왕 웃시야의 이름
이 또한 '아사랴'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사랴'라는
이름은,웃시야가 왕이 되기 전에 사용한 이름인듯 하다.
한편 역대하 26장 17절에 보면 또 다른 사람인 제사장 '아사랴'
가 나오는데,그는 웃시야 왕이 교만한 마음으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 할 때 용맹한 자 팔십 인을 데리고 웃시
야 왕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왕의 분향을 저지시키려 했던 인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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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구약 성경에서 우상 숭배는 곧 영적 음행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이사야 23:17/에스겔 23:8,18,19,35/미가서 1:7).이러한
영적 음행의 원인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솔함과 지식의
부재(不在)와 악한 인간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유다에 대한 심판과 성취
본문 5절에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라고 하였는데,하나님께 대한 영적 순결을 상실한 선민
유다에게도 이방 족속들에게 선언된 것과 동일한 심판이 선언되
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유다는 B.C.586년에 바벨론의 느부
갓네살 왕의 침략을 받고 멸망하였습니다(열왕기하 25:9~12).
4) 유다의 멸망을 통해 얻는 교훈
•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든든한
신앙의 뿌리를 두고,또한 그 말씀을 지켜 행하며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떠는 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참고,이사야 66:2/66:5).
▣ 결론
남유다나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이방 국가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된 것은,어쨌든 그릇된 선민 의식을 갖고 있었
던 백성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이니 우리는 그리스도의 '새 언약'(히브리서 8:8
/9:15 등)을 성령의 인침으로 마음의 심비에 새겨(고린도후서 3:3),
위로부터 거듭난 새 심령으로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
니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요한 계시록 1장 3절에 기록된 '예언
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
가 복이 있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말씀을 묵상함으로,말세의
'거짓 그리스도의 영'과 '거짓 비진리들'을 이기며 승리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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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나님의 공의가 심판에서 확실히 드러나기에 유다인일지라도 말씀의 의를 벗어난 삶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옴을 봅니다. 현 지금의 시대도 ㅁ찬가지로 주의 말씀을 떠난 성도들에 모습에서 진노의 심판이 이를줄알아 회개함으로 주말씀에 떠는 자들이 됩시다
나의 부르심과 신원의 이 길에서 하나님게선 대적자 되었던 그들에게도 선을 베풀라는 메시지를 말씀을 통하여 주십니다. 그들에 선을 베풀어 부끄럽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요 승리하는 길임을..여호와의 율법과 율례를 지키지 않는 애매한 이단 무리들도 심판감이겟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율법이 온전할수 없습니다. 지식이 없어 망하고 그 열조들, 앞선 그들의 지도자들의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어 살아갑니다. 그들에게 닥칠 환란으로 우리또한 교훈삼아 우리도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자고하고 날마다 회개하며 살아가야 할것입니다.
예수님께서 "4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
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누가복음 13:4,5)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로마서 2:13) 깊이 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