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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보양식」
1. 탕 류
1) 삼계탕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재료 선택에서 끓이는 방법까지 우리 가족 체질에 맞춰서' 어린 닭에 인삼과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으로 계삼탕 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영계를 자작하게 고아서 ‘영계 백숙’으로 먹던 것을 인삼을 넣어 계삼탕으로 먹게 되었으며 지금은 삼계 탕이라고 명칭이 굳어졌다.
소음인의 체질에 가장 좋으며 태음인에게도 맞다. 태양인과 소양인의 체질에는 맞지 않는다.
가. 필요한 재료
영계 1마리, 불린 찹쌀 ¾컵, 수삼 1뿌리, 어슷 썬 황기 ½뿌리, 양파 ½개, 마늘 4쪽, 은행,대추 각4알,, 송송 썬 대파 적당량, 소금·후춧가루·검은 깨·잣 약간씩
나. 만드는 법
① 수삼은 칼날로 껍질을 긁어내고 싹이 난 곳을 자른다. 은행은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데쳐 베보자기에 놓고 속껍질을 벗긴다.
② 닭은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꽁지 쪽의 기름기 많은 곳은 자른 뒤 찬물에 씻어 핏물을 뺀 다음 건져서 물기를 닦는다.
③ 3시간 이상 불린 찹쌀과 수삼, 은행을 닭의 뱃속에 단단히 채워 넣고 실로 꿰맨 다음 닭 아랫배 양옆 껍질에 칼집을 넣어 닭다리를 X자 모양으로 끼워 넣는다. 날개는 접어서 몸통 쪽으로 집어넣는다.
④ 냄비에 닭과 어슷 썬 황기, 대추, 양파, 마늘을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푹 끓인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자주 걷어낸다.
이때 양파를 넣어서 끓이면 국물의 기름을 분해한다.
⑤ 닭이 푹 무르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큰 그릇에 담는다.
⑥ 송송 썬 대파, 잣, 검은깨를 뿌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2) 추어탕 : 삼계탕 못지않게 추어탕도 인기인데 추어탕은 여름에 기가 빠져나가 허해지기 쉬운 사람에게 좋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에 술 해독에도 매우 뛰어난 음식이다. 뼈째로 먹는 음식이므로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도 좋다.
가. 필요한 재료: 미꾸라지 400g, 배추 100g, 숙주 50g, 고비 50g, 대파 50g, 풋고추 3개, 생강 1쪽, 청장 1큰술, 후춧가루 1작은술
장국재료: 고추장(혹은 고춧가루) 2큰술, 된장 1큰술
① 산 미꾸라지를 하루 동안 맑은 물에서 배설시킨다.
② 미꾸라지에 소금을 뿌려 항아리에 넣고 뚜껑을 덮는다. 미꾸라지가 서로 몸을 비벼 미끈한 기가 사라진다.
③ 미꾸라지가 죽으면 소쿠리에 담고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헹구어 말끔히 씻어 건진다.
④ 물을 붓고 미꾸라지를 푹 삶아서 체에 나무주걱으로 살살 밀어 가면서 살이 걸러져 내리도록 한다.
⑤ 배추와 숙주는 데쳐서 송송 썰고 고비는 불려서 자른다.
⑥ 파와 풋고추는 송송 썬다. 고추씨는 뺀다.
⑦ 걸러진 미꾸라지살과 국물에 고추장, 된장을 풀고 끓인다.
⑧ 끓으면 배추, 숙주, 고비, 풋고추, 파를 넣고 푹 끓인다.
⑨ 비린내가 없도록 산초가루와 생강즙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3) 사골곰탕
사골은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병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면역력도 길러준다. 사골에는 칼슘도 물론 들어있긴 하지만 칼슘 이외에 다량의 인이 들어있어 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그래서 사골을 먹으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못하고 생각만큼 뼈가 튼튼해지지 않는 것이다.
가. 국물
① 사골을 구입할 때 뼈를 잘게 썰어 달라고 주문한다.
②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가 보아 핏물이 진하게(물이 핏물 색갈로) 우러 나오면 도축장에서 잡은 소가 아닌 것일 수 있다 하니 주의.
③ 처음에는 뼈가 잠길 만큼만 물을 붓고 끓여(1시간 정도) 물은 버리고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군다.
④ 찜통에 뼈와 물(발뼈 1개에 물 15대접 정도) 붓고 확 끓으면 불을 줄여 2시간 정도 끓이고 물은 다른 그릇에 따라 식힌다.(5대접 정도)
⑤ 두 번째도 첫 번째와 같이 끓여 먼저 담은 그릇에 국물을 따라 둔다. 두 번째 쯤이면 뼈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한다.(약한 불에 한다)
⑥ 세 번째도 전과 같이 물을 붓고 확 끓으면 불을 줄여 준다. 2시간정도 끓여 국물은 먼저 보관한 그릇에 붓는다. 세 번째 쯤이면 뼈에 구멍이 숭글숭글하게 커진다.
⑦ 모아놓은 국물을 완전히 식히면 묵이 된다.(차게 식은 국물을 냉장고에 넣으면 바로 묵으로 엉긴다)
⑧ 묵으로 보관한 것을 요리할 때는 냄비에 물이 끓을 때 적당량으로 덜어 넣고 양념을 한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이 오래 먹으면 싫증이 난다. 그래서 곰탕 국물을 이용하여 다른 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다.
◈ 사골곰탕
재료: 사골국물 6컵, 삶아 놓은 사태 100g, 무 200g, 대파 1대, 달걀지단 1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간장(국간장 4큰술, 물 2큰술, 송송 썬 파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 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① 삶아진 사태를 저며 썬다. 무도 적당히 썬다.
② 대파는 어슷하게 또는 송송 썰고, 달걀지단은 곱게 채 썬다.
③ 볼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고루 섞어서 양념간장을 만든다.
④ 사골 국물에 사태와 무를 넣어 다시 한번 끓인다.
⑤ 무와 사태를 그릇에 담고 뜨거운 사골국물을 부은 후, 달걀지단과 파를 얹어 양념간장에 버무려 낸다.
◈ 사골우거지국
재료: 우거지 무침, 사골국물 5컵, 삶아놓은 사태 150g, 우거지 200g, 홍고추 2개, 풋고추 2개, 우거지 무침용 양념(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대파 1대, 마늘 3톨, 참기름 1큰술)
① 우거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파랗게 데쳐 놓는다.
② 삶아진 사태는 먹기 좋게 저며 썬다.
③ 대파, 홍고추, 풋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④ 우거지와 썰어놓은 사태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다.
⑤ 냄비에 사골 국물을 붓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사태와 양념을 넣고 맛이 우러나게 끓인다.
⑥ 충분히 끓인 후 소금 간을 하고 대파와 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낸다.
※ 그 외 사골곰탕의 응용으로 꼬리곰탕, 우족탕, 갈비탕 등이 있으며 조금씩의 차이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재료 선택과 손질, 핏물제거, 불 조절 등 세심한 정성이 필요하다.
4) 흑염소탕
염소는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많아 주로 여성과 어린이의 보양에 많이 이용 된다. 또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불임을 막아주는 작용도 한다. 염소의 간에는 비타민 A가 다른 동물보다 월등이 많아 중년기의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력이 크다. 생후1년 전후의 어린흑염소가 약효가 제일 좋다.
재료: 흑염소 1마리, 백작약 8냥중(800g), 생강 1근(600g), 천궁 3냥중(119g), 당감초 5돈중(19g)
① 흑염소 1마리를 모피를 벗기고 내장을 그대로 둔 채 물1~2말(소두)을 부어 흐물흐물하게 고은다.
② 뼈를 제거해 버리고 다시 달인다, 이것이 반 정도가 되면 헝겊에 담아서 짠다.
③ 이것이 끝나면 백작약, 생강, 천궁, 감초 등을 헝겊에 싸서 넣고 다시 물 한 말을 더 부어서 은근한 불로 그 약물이 반이 되도록 달인다.
④ 절반이 되면 헝겊에 싼 약을 버리고 이 국물만 마신다. 1일3컵씩 따뜻하게 달여 마신다. 정신위축, 소화불량 강장에 효과가 있다.
5) 오리탕
육류는 보통 산성이지만 특이하게도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오리고기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돋우어주는 해독보원의 으뜸이다. 부인병, 골수암, 폐결핵,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신장염, 신장암, 방광암 등을 치료하는 오리는 공해시대 활인신약의 으뜸인 셈이다. 오리고기 자체에 해독력이 있어 담배 및 술독을 씻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재료: 오리, 대추5, 양파, 마늘 4쪽 생강 한쪽 미나리 반단, 들깨가루 고추가루, 된장, 다진마늘
① 오리는 통째로 끓는 물에 생강, 대파 마늘을 넣어 데친다.
② 양파 ,미나리 수삼, 생강을 편으로 썬다.
③ 냄비에 데친 오리를 넣고 끓인다.
④ ③의 냄비에 대추 양파 마늘 수삼 생강편을 넣고 모든 재료가 익을 때 까지 끓인다.
⑤ 된장, 고춧가루, 소금, 다짐마늘 맛술로 양념장을 개어 놓는다.
⑥ ⑤의 양념장을 냄비에 넣고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넣어 초장에 찍어 먹고 먹기 직전에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를 넣는다.
※ 한방 오리탕
재료: 오리1마리, 황기, 당귀, 천궁, 대추, 인삼, 밤, 마늘, 송이
① 압력솥에 오리, 황기, 당귀, 천궁, 대추, 밤, 마늘을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 끓인다.
② 송이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한방 오리탕은 콜레스테롤이 적고 각종 약재를 넣어 약이 되는 음식으로 소아,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6) 보신탕
보신탕은 예로부터 혈액순환을 돕고 양기를 높이는 식품이다. 다른 육류에 비해 고단백, 고지방 식품이며 소화 흡수가 빠르고,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되는데, 개고기는 아미노산 조직이 사람과 가장 비슷해서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 병후 회복이나 수술 후에 복용해 왔다. 또한 보신탕은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화지방산이 적은 반면, 몸 안에서 잘 굳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이다. 현대 영양학적으로, 개고기는 소화력이 뛰어난 아미노산 성분과 비타민(A,B), 지방질이 풍부하고 특수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보신탕은 개고기에 토란줄기, 들깻잎, 마늘 등을 넣어서 요리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보신탕에 추가되는 양념 중 마늘은 알리신과 스크로티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영양소가 위장에서 효율적으로 흡수되게 도와준다. 단백질이 풍부할 뿐더러 육질이 연해서 먹기가 편하다.
재료: 개고기, 대파, 양파, 깻잎, 토란, 고추, 개고기육수, 미나리, 된장, 생강, 고추장, 고추가루/양념장(다대기)
① 고기를 삶는다.
- 고기는 흐르는 물에 2시간 정도 담가두어 피를 깨끗하게 뺀다.
- 팔팔 끓는 물에 넣어 한 소큼 끓인 후, 거품과 국물은 모두 버린다.
- 1차로 삶아진 고기는 다시 한번 깨끗하게 찬물에 씻어야 하며, 냄비도 깨끗하게 닦는다.
- 냄비에 물을 붓고 고기, 생강을 넣어 2~3시간 푹 삶는다. 고기에 따라 삶는 시간은 차이가 있으므로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확인한다.
- 지역에 맞춰, 취향에 따라 삶는 물에 칡, 엄나무, 소엽, 된장, 감초 등을 넣어도 좋다
② 삶은 고기의 뼈를 발라 푹 고아 육수를 만든다.
③ 야채를 준비한다.
- 생강은 저며 썬다.
- 굵은 파는 크게 썬다.
- 미나리는 다듬어 5cm 길이로 썬다.
- 들깻잎은 깨끗이 다듬어 씻은 다음 물기를 걷어둔다.
④ 삶아서 식힌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찢고 토란줄기, 굵은 파와 함께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⑤ 면 보에 거른 육수를 끓여 들깻잎과 양념한 고기를 넣어 끓인 후 간을 맞추고 미나리를 넣는다.
⑥ 뚝배기 그릇에 담아 들깨가루를 얹는다.
7) 잉어탕
재료: 잉어(50Cm) 한 마리, 인삼(6년근) 두뿌리, 알밤 다섯 개, 대추 한홉, 대파 세뿌리, 오미자 조금, 황귀 한꾸럼, 육쪽마늘 한통, 검은콩 한홉, 쌀뜬물 반말정도, 감초 약간
① 먼저 잉어의 배를 따고 내장을 들어낸다.
② 잉어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이때 내장에 고인 피도 닦아 준다.
③ 준비된 잉어 위에 굵은 소금을 조금 뿌려둔다.
④ 큰 가마솥을 준비한다. 큰솥이 없으면 압력밥솥도 무난하다.
⑤ 잉어를 솥에 넣고 배에 준비된 인삼, 대추, 밤, 마늘, 콩을 놓고 배를 봉해 준다.
[봉하는 방법은 이쑤시게 등으로 배를 꿰메면 된다]
⑥ 솥을 달군 다음 참기름을 자작하게 두른다. 참기름이 끓으면 배 꿰멘 잉어를 솥에 넣고 타지 않게 뒤집는다(두 번 정도).
⑦ 달구어진 솥의 불을 약한 불로 한 다음 남은 약재를 넣고 물을 약재가 푹 잠기게 붙고 찬찬히 끓이기 시작 한다.
⑧ 넘치게 않게 해서 약한 불로 4시간정도 끓이면 된다.
⑨ 잉어의 형태가 거의 뭉그러졌을 때 큰 국자로 잉어를 건져내어서 잉어의 살을 소금에 찍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⑩ 잉어의 살을 어느 정도 먹었으면 남은 뼈와 머리 부분을 넣고 다시 푹 끓인다.
⑪ 2시간정도 더 끓이면 뽀얗게 [검은콩을 넣었을 경우는 약간 검은색이 난다] 우려낸다.
⑫ 강보에다 모든 부유물을 건져서 꼭 짠다. 반드시 꽉 짜야 합니다.
⑬ 솥에 남은 국물과 강보에서 짠 국물을 모두 섞으면 잉어 탕 완성.
8) 붕어/조개탕
재료: 붕어 500g, 백합 또는 기타 조개 중간크기로 500g, 양념(소금, 맛술, 파, 생강, 육수, 버섯 종류, 미나리, 조미료, 젖은 전분)
① 붕어는 비늘과 내장을 버리고 씻은 뒤 양쪽에 칼집을 내고 젖은 전분을 발라 둔다.
②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붕어를 넣어 양면을 살짝 구워 놓는다.
③ 육수, 맛술, 소금, 파, 생강을 넣고 센불로 약 15분간 끓인 뒤 거품을 걷어 내고 파나 생강을 골라낸다.
④ 약한 불로 계속 끓인다.
⑤ 조개는 끊는 물에 데쳐 살을 꺼내 붕어탕 솥에 넣어 함께 끓인다.
⑥ 완전히 푹 익으면 조미료로 간을 해 그릇에 담아낸다.
9) 가물치탕
가물치는 생김새가 튼튼해 보이며 기운도 세고 용맹한 생선으로 산모의 보혈 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가물치는 단백질의 함량이 많고 그 질도 우수하며 소화성도 좋다. 다른 생선과 달리 인보다 칼슘의 함량이 월등히 많은 것이 그 특징이다. 이런 점으로 보아 임산부나 발육기의 청소년에게 아주 좋은 보신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재료: 가물치 1마리, 찹쌀 200g, 생강 50g, 인삼 2뿌리, 대추 50g, 파 1단, 마늘 1/2컵, 깨소금 150g, 고춧가루 50g, 토란줄기 50g, 미나리 50g
① 가물치를 토란줄기, 파, 마늘, 생강과 같이 3시간정도 곤다.
② 가물치 곰탕에 찹쌀, 생강, 인삼, 대추를 넣고 죽을 쒀 탕이 나오기 전에 먹거나 아침 등 가벼운 식사로 하며 탕은 가물치 고은것에 갖은 양념을 넣고 미나리, 고추가루, 마늘, 생강, 깨소금을 함께 넣어 다시 끓여 만든다.
③ 탕을 먹고 나서 계피를 이용한 수정과를 마시면 뒷맛이 개운해진다.
10) 장어탕
준비: 민물장어 1마리, 무 100g, 굵은파 1뿌리, 마늘2쪽, 생강 1쪽,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소금, 후추가루, 물 4컵, 쑥갓 50g
① 장어는 지느러미를 자르고 내장을 뺀 뒤 물에 씻어 4cm 크기로 자른다.
② 무는 3cm정도 되게 나박 썰고 쑥갓은 깨끗이 다듬어 같은 크기로 썬다.
③ 식용유 1큰술에 분량의 고춧가루와 고추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생강, 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④ 냄비에 물 4컵을 넣고 끓이다가 양념장을 풀고 무를 넣는다.
⑤ 양념장 푼 물이 끓으면 손질한 장어를 넣고 살이 물러지도록 끓인다.
⑥ 장어가 충분히 익으면 쑥갓과 파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 꼼장어탕
재료: 장어(작은 실뱀장어) 400g, 콩나물 100g, 고사리 50g, 미나리 100g, 파 50g, 방아잎 30g, 쌀뜨물 4컵, 참기름 1큰술, 된장 4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적당량
① 장어는 집에서 손질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구입할 때 껍질을 벗기고 핏물도 빼서 깔끔하게 손질해 달라고 한다. 손질한 장어는 3∼4cm 길이로 자른다.
②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달군후 다진 마늘과 손질한 장어를 넣고 볶는다.
③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고, 미나리는 줄기만 골라 깨끗이 씻어둔다.
④ 쌀뜨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 ②에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콩나물, 고사리, 미나리를 넣고 끓인다.
⑤ 콩나물이 거의 익었을 때 방아 잎,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고춧가루와 함께 낸다.
⊙ 실뱀장어를 시중에서는 ‘꼼장어’라고도 하는데 뼈가 연하기 때문에 충분히 끓여서 뼈째 먹는 것이 특징.
2. 죽
1) 전복죽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옛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는데,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조개류는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전복은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전복은 요오드 함량이 높아서 머리가 아프거나 귀가 울리며 혀와 목이 마르는 증세가 있을 때 전복을 먹으면 신기하게 낫기 때문에 간의 힘을 키워준다고도 알려져 있다. 전복의 변에는 보다 더 높은 영양가가 있다. 전복은 갈조류, 녹조류, 홍조류 등 해초류를 먹고사는 해조식성 동물인데, 주로 미역, 다시마, 대형 갈조류를 즐겨 먹는다. 한방에서는 주로
당뇨나 고혈압 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재료: 전복 4개(大), 불린 쌀 2C, 물 14C, 양파 1개, 당근 40g, 달걀 4개
(小), 김 2장, 소금, 잣가루, 참기름
① 쌀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물에 불려 놓는다.
② 전복을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칼로 도려 내어 내장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납작하게 썰어 놓는다.
③ 양파는 보통 굵기로 채 썰고, 당근은 납작하게 썰어 놓는다
④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쌀과 내장과 전복을 넣어 볶다가 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오래 끓인다.
⑤ 쌀알이 거의 퍼지면 썰어 놓은 양파와 당근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으면서 야채를 익힌다.
⑥ 야채가 무르면 달걀 흰자를 풀어 넣고 다시 살짝 끓여 놓는다.
⑦ 죽이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가운데에 달걀노른자를 얹고 주위에 잣 가루와 구운 김을 가루로 만들어 얹는다.
⑧ 전복죽에 통깨를 뿌리고 참기름을 끼얹으면 더욱 고소하다.
2) 잣죽
대장을 원활하게 하여 만성 변비를 예방·치료한다.
재료: 잣 20g, 멥쌀 50g, 꿀
① 잣을 곱게 간다.
② 물에 불린 멥쌀을 갈아 잣과 함께 죽을 쑨다.
③ 죽이 끓을 무렵 꿀로 맛을 낸다.
※ 주의: 평소 대변이 묽은 사람이나 열이 높은 사람은 금한다.
3) 녹두죽
녹두는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며 열을 내리고 식욕을 돋구는 역할을 하며 맛이 좋기 때문에 입맛을 잃거나 영양이 결핍된 환자들에게 좋은 보양식이다. 또한 피로회복이나 입술이 마르고 헐었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배뇨 작용도 뛰어나 해독과 더불어 그 해독이 소변을 통해 급속히 몸 밖으로 배설하는 것을 돕는다. 그러나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해열·고혈압·숙취에는 매우 좋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약을 먹는 경우에는 강한 해독 작용 때문에 약의 효능까지 없어지게 되므로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재료: 녹두 1컵, 녹두물 16컵, 쌀 1컵, 물 / 소금약간
① 쌀은 충분히 불린다.
② 녹두를 씻어 일어서 16컵 정도의 물을 붓고 중불에서 푹 삶는다. 익으면 어레미에 나머지 물 5컵을 넣으면서 주물러 잘 거른 다음 껍질을 버리고 가라 앉힌다.
③ 냄비에 ②의 녹두물을 웃물만 따라 10컵 붓고, 불린 쌀을 넣어 한 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나무 주걱으로 가끔 저어 준다.
④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녹두 앙금을 넣어 잘 어우러지게 끓인다.
⑤ 소금으로 밑간해서 낸다.
※ 죽을 끓일 때는 쌀의 양에 대해서 6-7배의 물이 필요하다.
4) 너트죽
재료: 멥쌀 1과 1/2컵, 땅콩 70g, 잣 5큰술, 호두 10개, 물 7컵, 소금 약간
① 쌀은 씻어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물 3컵과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갈아 체에 밭친다.
② 호두는 끓는 물에 식초 1작은술을 넣고 데쳐낸 후 이쑤시개로 속껍질을 벗긴다.
③ 잣은 고깔을 떼어내고, 땅콩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나누어 놓는다.
④ 땅콩, 잣, 호두를 물 1컵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낸다.
⑤ ①의 쌀물을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⑥ ⑤에 ④의 갈은 너트류를 넣고 물 3컵을 더 넣고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⑦ 끓인 죽은 오래두면 삭으므로 먹을 정도의 양에 맞춰 끓여 한끼에 모두 먹는 것이 좋다.
5) 매실 죽
재료: 오매(말린 매실) 20g, 불린 쌀 1컵, 물 10컵, 조미료(설탕 약간)
① 오매는 물에 한 번 흔들어 씻은 후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센 불에서 달인다.
② ①의 매실 달인 물을 깨끗한 면보에 걸러 받아 놓고 삶은 매실은 건져 낸다.
③ 냄비에 매실 국물과 불린 쌀을 넣은 뒤 저어 가며 센 불에서 끓인다. 쌀이 퍼지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설탕으로 맛을 내고 한소끔 더 끓인다.
▶ 매실은 소화를 돕고 살균을 돕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배앓이를 할 때 먹으면 더욱 좋다.
6) 돌미나리 죽
재료: 불린 쌀 1컵, 돌미나리 한줌(50g), 닭고기 50g, 청주 2작은술, 간장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물 8컵, 조미료(식용유 1큰술, 소금 약간)
① 돌미나리는 깨끗이 다듬어 찬물에 씻어 건진 다음 2㎝ 길이로 자른다.
② 닭고기는 곱게 다져 분량의 청주, 간장,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③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밑간한 닭고기를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불린 쌀을 넣고 함께 살짝 볶는다.
④ ③에 분량의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 죽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낮추고 나무주걱으로 젓는다.
⑤ 쌀알이 퍼지면 준비한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미나리 숨이 죽으면 그릇에 퍼 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돌미나리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술 마신 다음날 아침 식사로 좋다.
7) 구기자/쑥 죽
재료: 불린 쌀 1컵, 구기자 ½컵, 쑥 한줌(50g), 물 8컵, 조미료(소금 약간, 꿀 적당량)
① 구기자는 깨끗이 씻은 후 분량의 물 중 2컵만 부어 3시간 정도 불렸다가 건지고 국물을 받아 놓는다.
② 쑥은 다듬어 흐르는 물에 씻고 소금물에 충분히 무르게 삶은 후 찬물에 헹군다. 물에 헹군 쑥은 꼭 짜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③ 냄비에 불린 쌀과 구기자 불린 물 그리고 나머지 분량의 물을 붓고 저으면서 끓인다.
④ 쌀이 거의 다 퍼지면 다진 쑥을 넣어 잘 섞고 불에서 내린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는다.
▶ 구기자는 수천 년 전부터 불로초로 불릴 만큼 효능이 탁월한 약재.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든다.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으로 구기자의 효능을 더 북돋운다.
8) 잉어 찹쌀죽
재료: 잉어(작은 것) 1마리, 물 10컵, 굵은파 1대, 마늘 8쪽, 생강 1쪽, 찹쌀 1컵, 대추 8개, 수삼 4뿌리, 참기름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① 산 잉어는 입을 매달아 꼬리에서 5㎝쯤에 칼집을 넣어 피를 뺀다.
② 비늘을 긁어내고 10㎝ 길이로 토막 내어 내장을 빼고 깨끗이 씻는다.
③ 굵은 파는 10㎝ 길이로 썰고 생강은 편으로 썬다.
④ 냄비에 잉어와 물·굵은 파·마늘·생강을 넣어 푹 끓인 뒤 잉어를 건져 뼈를 발라낸다.
⑤ 국물을 체에 거른다.
⑥ 찹쌀을 씻어 충분히 불린다.
⑦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찹쌀을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⑧ 잉어국물·마늘·대추·수삼을 넣고 푹 끓인다.
⑨ 잉어 살을 넣어 끓인 뒤 먹기 직전에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9) 기타 몸에 좋은 죽
■ 흑임자죽
- 찹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다.
- 흑임자는 깨끗이 씻어 일어 물기를 빼고 터지지 않도록 볶는다.
- 믹서나 분말기에 쌀과 흑임자에 물을 섞어 곱게 갈아 체에 밭친다.
- 냄비에 찹쌀물을 먼저 붓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이다가 흑임자 물을 넣고 다시 걸죽하게 끓여서 소금이나 설탕을 곁들인다.
■ 대추죽
- 찹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다.
- 대추는 물에 씻은 후 남비에 물을 붓고 뭉그러질 때까지 푹 익힌다.
- 대추가 푹 익으면 체에 밭쳐서 씨를 빼낸다.(거칠면 믹서에 간다.)
- 냄비에 갈은 살을 부어 먼저 끓이다가 대추물을 넣고 다시 끓여낸다.
소금이나 설탕을 곁들인다.
■ 호박죽
- 호박은 껍질을 벗겨 씨를 발라내고 물을 부어 푹 삶는다.
- 푹 삶아진 호박은 체에 내려놓고 찹쌀가루는 물에 풀어서 준비한다.
- 냄비에 체에 내린 호박을 넣고 분량의 물을 넣어 끓이다가 물에 푼 찹쌀 가루를 넣어 농도 있게 끓인다.
- 기호에 따라 설탕, 소금을 넣는다.
■ 수삼죽
- 수삼은 잔뿌리가 싱싱한 것으로 물에 살살 비벼 닦은 후 일부는 믹서에 곱게 간다.
- 쌀은 충분히 불린 후 믹서에 곱게 간다.
- 두터운 냄비에 찹쌀물을 서서히 저어서 끓이다 갈아놓은 수삼을 넣고 끓이면서 소금 간한다.
■ 영양죽
- 생표고 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서 채 썬다.
- 찹쌀은 물에 충분히 불려 믹서에 곱게 간다.
-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표고버섯을 넣어 볶다 물을 붓고 푹 끓이면서 대추, 밤, 3)의 찹쌀물을 넣어서 눌지 않도록 서서히 끓여 간을 맞춘다.
■ 밤죽
- 쌀은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갔다가 소쿠리에 일어 건져 놓는다.
- 밤은 껍질을 깨끗이 벗겨서 살짝 삶아 낸다.
- 불린 쌀과 삶은 밤 일부를 믹서에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간 다음 체에 거른다.
- 삶은 밤의 일부는 잘게 다져 놓는다.
- 냄비에 3의 걸러낸 재료를 넣고 서서히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타지 않게 밤죽을 끓인다.
- 밤죽이 완성되었으면 죽 그릇에 담고 삶은 밤 다진 것을 얹어 낸다.
- 먹을 때 식성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먹는다.
■ 땅콩죽
- 쌀은 충분히 불려 믹서기에 물 2컵을 넣고 곱게 갈아 놓는다.
- 땅콩은 껍질을 벗기고 믹서기에 물 1컵을 넣어 곱게 갈아 놓는다.
- 땅콩, 대추는 약간 굵게 다져 놓는다.
- 냄비에 ①의 쌀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약한 불에서 물 3컵을 넣어 쌀이 퍼지도록 끓인다. 보글보글 터지면서 끓어오르면 ②의 땅콩 간 것을 넣어 끓여 소금으로 간한다.
- 그릇에 땅콩죽을 담고 대추, 땅콩을 뿌려낸다.
■ 팥죽
- 팥은 쭉정이를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다.
- 냄비에 팥의 4배 정도의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이다가 팥물을 따라내 버린다.
- 다시 냄비에 물을 팥의 4배 정도 넣고 끓이면서 소금을 약간 넣고 설탕량 2/3 정도를 넣고 팥알이 충분히 삶아질 수 있도록 약한 불에 은근히 끓인다.
- 인절미를 네모나게 썰어 약간 굳힌 다음 석쇠에 놓고 살짝 부풀정도로 굽는다.
- 나머지 설탕을 넣어서 팥알이 충분히 설탕맛이 배고 국물이 농축되면 그릇에 담고 구워 놓은 떡을 얹어 낸다.
■ 가리비와 버섯 달걀죽
재료: 맘마밀 보글보글 가리비와 버섯죽 1팩, 시금치 2줄기, 달걀 1/2개
-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 후 다진다.
- 달걀은 풀어둔다.
- 끓는 물에 ‘가리비와 버섯죽’ 팩을 넣어 1분 정도 데운다.
- ③의 팩을 잘라 냄비에 붓고, ①의 시금치를 넣은 후 끓인다.
- 젓가락을 모아 쥐고, ②의 달걀물을 젓가락을 타고 흐르게 부은 후 달걀이 익으면 불을 끈다.
■ 버섯 흑미 쇠고기죽
재료: 이유 버섯 흑미죽 1팩, 다진 쇠고기 1큰술, 물 1/4컵, 참기름 약간
- 팬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다진 쇠고기 1큰술을 넣어 볶는다.
- 쇠고기가 완전히 볶아지면 물을 붓고 끓인다.
- ②가 끓으면 ‘버섯 흑미 쇠고기죽’을 넣고 풀어지게 잘 저으며 끓인다.
■ 두부야채죽
- 불린 쌀은 분쇄기로 살짝 갈아 놓는다.
- 두부는 물에 씻어 면보로 꼭 짠 후 칼등으로 으깨어 놓는다.
- 양파, 감자, 무청은 잘게 다져 놓는다.
- 냄비에 3을 볶다가 적당량의 물을 붓고 1,2를 넣은 후 푹 끓여준다.
■ 닭 안심죽
- 불린 쌀과 불린 메조는 분쇄기로 살짝 갈아 놓는다.
- 닭 가슴살은 살짝 데쳐 잘게 다져 놓는다.
- 밤은 껍질을 벗겨 잘게 다져 놓는다.
- 냄비에 ②,③을 넣어 푹 끓여준다.
■ 양송이비트죽
- 불린 쌀은 분쇄기로 살짝 갈아 놓는다.
- 흰 종이에 잣을 넣고 그 위에 흰 종이를 얹어 잣을 으깨어 놓는다.
- 양송이, 비트, 뉴그린은 잘게 다져 놓는다.
-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①,②,③을 넣어 푹 끓여준다.
3. 생선요리
1) 훈제연어 버섯샐러드
연어에는 비타민과 니아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머리를 맑게 해주고 몸에 활성 에너지를 생성시켜준다.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을 곱게 갈아서 연어와 함께 먹으면 지친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재료: 훈제연어 200g, 새송이버섯 150g, 팽이버섯 ½봉지, 올리브 오일 2큰술, 레몬 ¼개, 치커리 30g, 겨자잎 30g, 소금 약간, 당근소스(당근 80g, 레몬즙 1작은술, 다진 파슬리 1작은술)
① 훈제연어는 얇게 슬라이스한 것으로 준비해서 얇게 썬 레몬을 넣어 돌돌 만다.
② 새송이버섯은 얇게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턴다. 팬에 새송이버섯을 노릇하게 굽고 팽이버섯은 소금을 약간 뿌려 볶는다.
③ 치커리와 겨자잎은 깨끗하게 씻어 손으로 뜯어놓는다.
④ 당근을 믹서에 갈아 레몬즙, 다진 파슬리와 골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⑤ 접시에 준비한 치커리와 겨자잎을 담고 구운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을 올린 후에 돌돌 말아준 훈제연어를 모양내 담고 당근소스를 듬뿍 뿌려 상에 낸다.
2) 가자미 식혜
새콤매콤하면서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일품인 가자미 식혜는 영양가 또한 으뜸이다. 우선, 가자미는 성질이 평안하면서 맛이 달고 독이 없어 허약한 것을 보강하고 기력을 북돋워준다. 더욱이 식해는 발효음식인 까닭에 소화가 잘 되어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들의 영양식으로 아주 좋다. 또 가자미식혜에는 엿기름 대신 메조가 쓰이는데, 메조는 열을 다스리고 대장을 이롭게 하며 조혈작용을 촉진시키며 당뇨와 빈혈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식혜에는 마늘이나 고춧가루 등 김치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김치에서 얻을 수 있는 항암, 항산화 등 건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재료: 가자미 5마리, 좁쌀 2/3컵, 무 200g, 쪽파 100g, 엿기름물 1컵, 고춧가루 2/3컵, 다진마늘 2T.S, 다진생강 1/2T.S, 소금 1/2컵
① 좁쌀은 씻어 밥을 짓고, 참가자미는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빼고 깨끗이 손질한 다음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채반에 널어 하루정도 말린다.
② 무는 굵직하게 채 썰어 절여 물기를 꼭 짠다. 쪽파는 길이 5cm정도로 썬다.
③ 엿기름은 따뜻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걸러 짜서 가라앉힌 다음 받쳐서 20분쯤 끓여 식힌다.
④ ①의 가자미를 2∼3cm 크기로 자른 다음 ②,③과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 등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⑤ ④를 항아리에 꼭꼭 담아 무거운 돌로 눌러 1주일쯤 익혀서 먹는다.
3) 두반장 고등어조림
고등어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비타민B,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특수한 영양소인 EPA(EICOSAPENTAENOIC ACID:불포화지방산)와 DHA(DOCOSA HEXANOIC ACID)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재료: 고등어 1마리, 표고버섯 3개, 피망 1/2개, 붉은 고추 2개, 대파 1대, 완두·밤(통조림) 적당량씩, 녹말·식용유 약간씩, 다진 마늘·다진 생강 1/2 큰술씩, 육수 2/3컵, 두반장 ·설탕 2큰술씩, 간장 1큰술, 청주 1/2큰술, 식초 1작은술, 소금 약간, 녹말물 1큰술
① 고등어는 내장을 제거한 후 칼집을 앞뒤로 3번 정도 깊숙이 넣어 간이 잘 배도록 한다.
② 표고버섯, 피망은 적당한 크기로 사각썰기 한다.
③ 고추, 대파 1/2대는 굵게 어슷썰기 하고 나머지 대파는 다진다.
④ 완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없애고 밤은 납작하게 저민다.
⑤ 고등어에 녹말을 고루 묻혀,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잘 튀겨낸다.
⑥ 고등어를 튀긴 팬에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파를 볶아 기름에 향이 배면 표고버섯, 피망, 고추, 완두, 밤을 넣고 볶는다.
⑦ 재료가 익으면 육수를 붓고 두반장, 설탕, 간장, 청주, 식초, 소금을 넣고 끓인다.
⑧ 바글바글 끓으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후 튀긴 고등어를 넣고 소스를 끼얹어 가며 5분 정도 조려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4) 갈치 전골
갈치는 고단백식품으로 칼슘, 인,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흰색살 생선의 대표적인 어종으로 지방이 5% 이하로 알맞게 들어 있어 맛이 아주 좋다. 갈치는 바다 깊이 살면서 운동을 별로 하지 않아 비교적 살이 연한 편으로 소화기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의 영양식으로 적당하다. 칼슘, 인,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골다공증의 예방에 좋으며 식욕증진에 매우 좋다.
재료: 갈치 1마리, 늙은 호박 300g, 잔배추 2포기, 대파 반뿌리,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다진 마늘 약간, 소금, 고춧가루 약간
① 갈치는 머리와 꼬리를 잘라 버리고 내장과 지느러미를 깨끗이 손질하여 5cm 크기로 잘라 놓는다.
② 호박과 배추는 듬성듬성 썰고 대파, 홍고추, 풋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③ 물 1,500cc 정도를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갈치, 호박, 배추를 넣고 함께 끓인다. (비린 맛을 아주 없애려면 다진 마늘을 넣는다)
④ 갈치가 익으면 대파, 홍고추, 풋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한소금 다시 끓인다.
⑤ 시원 얼큰한 맛을 내고 싶으면 고춧가루로 맛을 내거나 매운 고추를 사용한다.
5) 참치샐러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참치의 담백한 맛이 입맛이 없을 때는 식욕을 촉진해 준다.
재료: 참치(통조림) 300g, 오이 1개, 양파 1/2개, 계란 2개, 파슬리 30g, 토마토 1개, 마요네즈 4큰술,
① 통조림 참치를 준비하여 기름을 빼고 먹기 좋게 부수어 놓는다.
② 오이는 씻어 반으로 가른 다음 어슷하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행궈서 물기를 뺀다.
③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후 거즈에 싸서 꼭 짜 놓고 파슬리도 곱게다져 거즈에 짜 놓는다.
④ 달걀은 삶아 흰자, 노른자를 분리 해 흰자는 길게 썰고 노른자는 체에 곱게 내린다.
⑤ 토마토는 씻어 꼭지를 떼고 반달모양으로 썰어둔다.
⑥ 그릇에 참치, 절인오이, 양파, 달걀흰자를 담고 마요네즈로 고루 버무려 무쳐 접시에 낼 때 토마토를 둥글게 돌리고 달걀 노른자를 얹어 모양을 낸다.
6) 도미·브로콜리 샐러드
도미는 지질량이 적고 고단백으로 건강기능성분과 맛좋은 성분도 풍부하다. 상큼한 맛으로 떠러진 식욕을 찾아주며 유방암 예방에 좋다.
재료: 도미살 200g, 브로콜리 100g, 붉은 피망 1/4개, 올리브 오일 3큰술, 화이트 와인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① 도미 살은 진공 포장된 냉동 도미로 준비 한 뒤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② 브로콜리는 작게 잘라 끓는 물에 데치고 피망은 굵직하게 다진다.
③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손질한 도미살을 넣어 데친 후 건져 물기를 뺀다.
④ 넓은 그릇에 손질한 야채와 도미 살을 넣고 올리브 오일과 와인,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산후 영양식으로 좋은 음식 8가지
■ 피를 맑게 하는 미역
아기를 낳은 후 반드시 먹는 음식 중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미역국이다. 미역은 산후의 자궁 수축을 돕고 피를 맑게 해 관절의 기능 회복을 도우며, 부종의 치료 및 예방에도 효과가 높다, 특히 출혈이 심했던 산모라면 미역과 가물치를 함께 고아서 먹으면 좋다. 단. 몸에 나쁜 피가 채 없어지기 전에 육류를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과 신경통을 불러일으키므로 국을 끓여 먹을 때에는 고기 대신 조개나 참기름을 넣어 담백하게 먹어야 한다.
■ 피의 생성을 돕는 가물치
출산 후에 가물치를 먹으면 백 가지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다른 물고기와 달리 인보다 칼슘의 함량이 월등히 많아 산모의 보혈 식품으로 특효가 있다. 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고 이뇨 효과도 뛰어나 부종이나 배뇨 장애에 약효가 있다. 파를 넣고 가물치국을 끓여 먹으면 부종 치료에 좋다.
■ 비타민E 함유, 여성의 보약-흑염소
흑염소는 허약한 체질이나 소모된 체력을 보강하는 데 좋은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E(토코페롤)가 많이 들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불임을 막는다고 해서 예부터 여성을 위한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허리와 다리가 저리거나 아플 때 먹으면 신장 기능을 보호하여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단, 감기로 열이 날 때는 먹지 말아야 한다.
■ 젖이 부족할 때는 잉어
내장을 제거하면 고기 전체를 약으로 쓸 수 있는 잉어는 젖이 부족하거나 몸이 허약해진 산모가 탕으로 고아 먹으면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식품이다. 또 예부터 몸이 허약하거나 식욕이 부진하고 손발이 찬 사람은 잉어 찹쌀죽을 보양식으로 먹기도 했다. 잉어탕을 조리할 때는 내장을 제거한 잉어에 대추를 넣고 소금으로 조미해 푹 삶아 즙을 낸다. 잉어 찹쌀죽은 찹쌀과 생강, 귤껍질을 넣고 끓인다.
■ 여름철 산모에게 좋은 장어
여름철 민물장어는 영양과 맛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장어는 여름에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A가 쇠고기에 비해 200배 가량 더 많이 들어 있어 여름철 건강식으로, 특히 여름에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좋은 식품이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모세혈관 을 튼튼하게 해주며, 칼슘, 인, 철, 다양한 비타민군이 들어 있어 허약 체질, 영양실조, 빈혈, 자궁 출혈 지혈에 효과가 있다. 단, 담이 많고 설사기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다.
■ 무릎과 허리가 차고 시린데는 개고기
개고기는 허약한 사람이 먹으면 오장을 보호해 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무릎과 허리가 차고 시린 사람이 먹으면 기운을 내게 한다. 단, 몸이 찬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열병을 앓고 난 사람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 산후 부종 제거와 해독작용에 호박
호박에는 카로틴이 많고 비타민B 와 C, 칼슘, 철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수분 대사를 원활히 하여 몸의 부종을 빼주는 이뇨 작용 외에도 위장의 소화력을 높여주고 기운을 증강시키는 효과와 독특한 해독작용이 있어 산모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특히 수술 후 항생제 등의 양약을 복용하는 산모의 약해 방지에도 좋다.
■ 더위에 지친 산모. 미꾸라지
미꾸라지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추어탕이 가장 대표적이다. 내장과 뼈를 함께 요리하므로 칼슘과 비타민 A와 D의 손실 없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원기 회복에 좋다고 하여 가을철 보양식으로 애용되고 있다.
■ 보약 복용상식
- 산후에 보약을 쓸 때는 먼저 나쁜 피를 없애고 몸을 보해야 하므로 산후 7~10일이 지나서 쓰는 것이 좋다.
- 열이 있을 때는 보약을 먹지 않는다.
- 뜨거운 것보다 미지근한 상태로 마신다.
- 설사하거나 비장, 위장, 대소장이 약할 때는 피한다.
- 봄, 가을에 먹는 것이 좋다. 소화기가 약한 체질은 봄에, 호흡기가 약한 체질은 가을을 택한다.
- 한 달 복용하고 쉬었다가 다시 먹는 것이 좋다.
- 식체가 심할 때, 썩은 트림이 나면서 입 냄새가 심하고 윗배가 많이 아플 때, 변비,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뚜렷할 때는 보약을 먹지 않도록 한다.
사상 체질에 따른 여름나기
1. 소음인 체질
여름에 가장 힘들어하는 체질은 어떤 체질일까? 바로 소음인이다. 소음인은 체력적으로 가장 약하며 몸이 차기 때문에 여름이 되어도 덥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많이 갖는다. 그래서 웬만한 더위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냉방이 잘 되는 곳에 가면 추워서 에어컨을 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는 몸이 건강할 때이다.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기가 부족하면 땀구멍이 열려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체력도 극도로 떨어지게 된다. 소화기능이 약해 설사 배탈이 잦기 때문에 여름에도 찬 음식을 삼가는 게 좋다. 소음인 체질이 땀을 빼는 건피가 빠져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더욱 냉해져 건강에 해롭다. 뜨거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거나 사우나로 땀을 많이 빼면 어지럽거나 탈진현상이 나타 난다.
따라서 소음인들은 땀을 막으며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여름을 나야 한다. 알맞은 보양식으로는 보신탕을 들 수 있다. 다른 고기보다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되어 수술 후의 체력을 회복하는 데도 좋다. 개고기는 성질이 더우며 달고 짠맛이 나는 음식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잘 되어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수술 후 체력이 극도로 떨어진 경우에도 좋다.
여름에 많이 먹게 되는 팥빙수를 소음인 체질에 맞게 만들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 순환을 도와주는 귤이나 오렌지를 갈아서 즙을 내어 얼음을 만든 후에 빙수를 만들고, 팥 대신에 오렌지, 귤, 사과, 복숭아를 얹어 먹으면 좋다.
또 인삼을 달인 물을 얼렸다가 만들면 시원하면서도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소음인의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인삼빙수가 된다.
2. 소양인체질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인 소양인은 여름이 되면 더욱 화와 열이 많아서 힘들어 진다.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며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가 가려우며, 찬 것을 많이 찾고 심하면 얼음을 깨물어 먹는 경우도 많다. 소양인은 소화 기능이 좋아 찬 것을 맘껏 먹어도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지만 유독 보신탕만 먹으면 설사로 고생한다. 또 몸에 열이 많아 매운 음식이 좋지 않다. 이러한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은 임자수탕(荏子水湯) 이다. 임자수탕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이 삼복더위에 먹던 음식으로 깻국에 오리고기와 국수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임자수탕은 몸의 열을 빼주고 음기를 보충해 줘 소양인들에게 효과가 크다. 빙수를 만들어 먹을 때에도 소양인은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팥을 넣은 빙수가 제격이다. 여기에 수박, 참외, 포도, 메론 등의 과일을 올려서 먹으면 화와 열도 내리고 갈증을 없애는 데 좋다.
또 소양인의 음기를 보충해 주는 산수유 달인 물을 얼려서 빙수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산수유는 신맛이 나고 떫으며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두통, 현훈, 눈의 침침한 증세, 요통,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세에 좋다.
3. 태음인 체질
태음인은 성격이 느긋하지만 혈액순환은 잘 안 된다.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릴수록 좋다. 땀이 흐르면 체액순환도 잘 되고 내열이 발산돼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앞에 다가서는 것보다 오히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은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어도 소화는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에 열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따라서 육개장이 더 잘 어울린다. 육개장은 기혈(氣血)을 돕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며 갈증을 달래주므로 태음인에게 딱 맞는 음식이다. 빙수를 만들어 먹을 때도 폐를 보하고 열을 내려주는 매실, 자두 등을 갈아서 즙을 내어 얼음으로 만들고, 팥을 뺀 후에 매실, 자두, 배 등을 얹어 먹으면 좋다.
폐,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은 잣, 호도를 넣으면 건강에 좋다. 또 열을 내리고 상체의 땀을 없애기 위해 오미자를 달인 물을 얼렸다가 빙수를 만들면 상체의 열도 내리고 폐와 기관지에도 도움이 되는 오미자 빙수가 된다.
4. 태양인 체질
태양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고 몸 안의 열이 위로 올라와 입이 자주 마르고 손발이 뜨거워진다. 기운이 위로 차오르면 다리의 힘이 빠지고 구역질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분이 몸 밖으로 잘 빠져나가 소변 양이 줄고 체력이 크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기를 내려주면서 음기를 보충해 줄 수 있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이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붕어 매운탕이다. 붕어매운탕은 담백하며 소화 흡수가 잘 되고 기를 내려준다. 또한 설사를 그치게 하며 부종을 없애고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너무 맵게 하면 기가 오르므로 좋지 않다.
태양인들이 빙수를 만들어 먹을 때는 기를 내려주고 발산되는 것을 막아 주는 포도, 머루, 다래 등을 얹어서 먹는 것이 좋다. 또 솔잎을 다려서 빙수를 만든 다음 여러 과일을 얹은 솔잎빙수를 만들 어 먹어도 좋다. 솔잎 역시 열을 내리고 머리를 맑게 하고 기를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태양인들에게는 알맞다.
첫댓글 모르면 나 한테 물어봐도 된다. 실기강습 출장도 가능하다.
말로만 하지말고 직접 몸보신 해 봐야돼는데...그리고 안동댐 매운탕집은 어는 친구이고????? 서너번 같다왔다...
동악골에 신현자 4촌 형부가 운영하는 매운탕집이 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성휴 말처럼 댐 위에 매운탕 생각나네.....커피 두잔째 들고 있다 혼자서....
에혀..비가 넘온다...이런날 매운탕 ..참좋은데.......^^
몇일전에 추어탕 끓여서 시댁식구 마카모여라해서 먹었다 가을 추탕이라하지만 요즘도 맛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