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몇급을 할 것인가?
7급,9급준비생은 각각 행정고시, 7급과 중복되는 과목이 많기 때문에 공부도중에 상위직급에 욕심을 내게
되고, 처음부터 광범위하게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 있다.
그러나 7급은 7급에 맞게, 9급은 9급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물론
7급의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이나 9급의 영어,행정학 등은 약간 높게 공부를 하긴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정도 공부가 된 후의
문제, 즉 7급이나 9급수준의 기본사항을 완벽히 한 다음의 문제이다.
우선 하나의 목표를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호랑이도 두마리
토끼를 쫒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2. 어떤 직종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직종을 선택할 것인가? 물론 적성에 맞는
직종이다. 00직은 커트라인이 높고, 00직은 경쟁률이 높고, 이런데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어차피 평생을 근무할 거라면 첨부터 자기 전공과
맞는 직종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7급의 경우 각 직종별 커트라인은 선택과목의 전공과목 성적이 커트라인 차이를 좌우하므로 여기에 현혹해서 낮은
커트라인이 있는 직종을 선택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해보면 7급이나 9급이나 결국 합격의 가름은 국어, 영어, 국사 3과목에서 결정되는 수가 많다. 따라서 공부를 처음 시작하여 시간이 있을때
기본과목, 특히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다른 과목은 첨에 어려운 것 같아도 어느정도 하면 대개 비슷해 진다. 그러나 영어는
결국 수험생의 개인차를 가장 크게 벌리는 과목이다. 그리고 영어실력이 안정되어 있으면 시험공부 막판에 다른 과목에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므로 그 많큼 합격에 한발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 들은 두려워 하지 말고 정면돌파 작전을
펼쳐야 한다. 자신의 눈에 익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학원강의, 선배들의 조언 등을 통해 상당수준까지 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열씨미 해야 한다.
그리고 영어과목은 최근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9,7급 수준보다 각각 한단계 높게, 무엇보다도 꾸준히
보아야 한다.
대다수의 수험서들이 기출문제(보통80점대) 수준을 반영하여 책이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책이라는 특수성은 지면관계상 자세한 이해와 필요한 설명을 다 실을 수 없고, 책의 품격상 수험과 관련없는 부분도 실린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학원강의이다. 강의테이프나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집중도에서 차이가 난다. 딱딱한 의자일
망정 직접 강의를 듣는 것이 시간의 효율성 측면에서 월등하다. 그리고 수험과목의 뼈대를 빨리 추려준다는 점에서도 좋다.
특히 한
번이상 낙방하신 분들중에서 학원강의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객관식 문제에서는 반복학습과 기술적인 암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법률의 개정 등
변화된 수험정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비용이 걱정된다면 노량진 학원같은 곳에서 장학생 제도 등 학원의 운영제도를 이용해서라도
학원강의를 듣기 권한다.
학원강의는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운영된다. 단과반은
2개월(일주일에 2회 강의, 1일 3시간~3시간30분, 일부과목은 3개월)완성이다. 비용은 6만원 정도이다.
종합반은 시험과목
전반을 2개월에 끝낸다. 비용은 각 과목당 3만원 정도로 계산해 보면 된다.
종합반은 시간관계상 진도가 빠르다. 따라서 단과반에
비해 깊이있는 강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대부분 진도 마치기가 빠듯한 편이다.
종합반이든 단과반이든 중요한 것은 예, 복습을
철저히 하라는 것이다. 예습은 책을 개괄적으로라도 살피고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최소한 목차라도).. 그리고 복습은 반드시 철저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모르는 것은 철저하게 학원 선생님을 괴롭혀야(?) 한다.
가급적 1~2회독을 통해 수험과목의 특성을 개략적으로라도 파악하고
학원강의를 들으면 효과성면에서는 가장 좋다.
학원강의는 잘 이용하면 시험합격의 지름길이지만 잘못하면 비용만 아깝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각 과목별로 수험서의 선택은 계속 게재해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추천한 교재가 반드시 절대적이진 않다. 먼저 자신이 학원강의를 통해 공부한 교재가 있으면 그 것이 더 좋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나중에(5~6회독이상한 후) 보충하면 된다.
수험서 선택에 정 자신이 없으면 각 과목별로 가장 많이 보는 교재를 택해라. 노량진
수험서점에 개인적으로 문의해 보면 최근에 가장 많이 보는 수험서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가 눈에 익은 교재가 있으면
그것이 가장 좋을 수 있다. 학원수업을 받는 수험생들은 학원교재가 가장 좋다. 물론 자기의 교재가 가장 정평있는 교재가 아닌 경우에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은 후 자기교재와 정평있는 교재를 비교하여 보충하면 된다.
특히 9급의 경우 고교시절
공부한 교과서나 참고서가 눈에 익으면 그걸 공부하면서 9급 전문 교재와 병행하여 공부(부족한 것은 반드시 보충)하면 된다. 특히 최근 국어,
영어, 국사, 사회는 수능식 출제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예를들어 실제 영어 기출문제를 자세히 분석해 보면
고교수준의 문법(맨투맨 영어나 성문종합)가지고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리라. 그렇다고 물론 고교때 본 참고서가 시험공부의 전부가
아님은 물론이다.
혼자하느냐, 그룹으로 하느냐?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혼자하는 경우 공부량이 많이 확보되고, 주변에 부디치는 일이나 사귀는 사람 범위를 좁혀 공부에 더 전념할 수 있으나 정보도
부족하고, 쉽게 슬럼프에 빠지게 되며, 경쟁심리와 자극도 줄어든다.
그룹스터디의 경우 수험정보, 교재선택, 공부방법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정신적인 안정감과 수험에 대한 불안이나 초조, 슬럼프에 빠질때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그룹스터디는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우선 공부에 열의가 있고, 성실해야만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공부보다는 함께 노는 길로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다는 문제도 있다. 어차피 시험 경쟁자는 그룹스터디 멤버가 아니라
자기자신과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이다. 집단이라는 안정적 분위기가 자칫 자기자신을 잊어버리는 우를 범하기 쉬운 것이다.
따라서
그룹스터디를 할때는 냉철하고 자제력있는 사람이 반드시 리더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인원은 4~5명이 가장 적당하다. 합격생들을 보면 그룹스터디
전원이 합격한 경우가 가끔 보이는 동시에 그룹중에서 한명의 합격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본다. 그룹스터디는 효과성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자칫 공부를 망치기도 한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효과가 없으면 과감하게 바로 해체해야 한다.
그룹스터디의 성공여부는
멤버의 구성, 멤버의 성실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혼자하는게 훨씬 좋다. 어차피 믿을 것은 자기라는 생각에...
|
|
첫댓글 어차피 믿을 것은 자기라는 생각......ㅋ
信私
개념글이네요^^ 동장님 모실수 있는 그날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