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돌이켜보니 꼬박 1년이라는 세월이.. 본채20평,별채4평 시공기 |
우리 부부가 직접 지은 통나무 황토집 .... 돌이켜보니 꼬박 1년이라는 세월이....ㅎㅎ 위치 : 제주시 아라이동 대지 : 139평 건평 : 방3, 화장실2, 다용도실, 보일러실, 야외수도 - 정남향 본채 20평(다락 10평) - 정동향 별채 4평(다락 4평) - 별채뒤 창고2평 준공 : 본채 2012.1월, 별채 2012.5월 여기서 잠깐! 직접 지었다는 말의 의미는 건축주인 저희 부부가 직영체제로 공종별 목수들을 불러 관리감독하면서 지었기 때문에 직접 지었다는 표현을 한 것이지 집 짓는 모든 작업을 우리 부부가 실제 했다는 뜻은 아니니 괜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ㅎㅎ 암튼 고맙구요....회원여러분 사진 몇장 감상하세요....^^
시간 있으신 분은 아래 동영상도 한번 감상하세요...4분짜리
아참~! 평당 얼마냐 뭐 이런식의 질문은 정말 죄송하지만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집짓기 6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했던 바싹 마른 목재, 또 그 목재를 각재가 아닌 원통형 그대로를 유지하며 하나하나 수작업했던 비용, 육지부에서 공수해 이중으로 쌓은 황토벽돌 비용, 이중 시스템 창호, 삼파장...LED 등 특별 주문해 단 각 방의 전등들, 본채, 별채 모두 최고급 한샘으로 설치한 싱크대 비용, 이탈리아제 수제 벽난로, 총 일곱번의 공정을 거쳐 완성한 기와지붕, 미리 배수를 감안한 마당 배수작업, 잔디밭과 조경수 등등 정말 헤아릴수도 없을만큼 무수한 각 공종별 시공비가 모두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평당 얼마입니까...라는 질문은 기초부터 완성까지 힘들게 지었던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질문입니다. 또 질문한 분들의 답답한 심정을 십분 헤아려 가령 "아예~ 평당 얼마입니다"....라는 답변을 하면 "뭐가 그리 비싸냐"....등등 정말 집 지은이의 마음으로서는 정말정말 받고 싶지 않은 어의없는 질문답변으로 이어질때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집이 어느 위치에 있느냐....예를들어 첩첩산중에 있는 통나무 황토집이냐 아니면 시내 인접한 도시근교에 있는 집이냐...병원이나 학군은 가까우냐...관공서와 시장은 가까우냐 등등 집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단순히 평당 얼마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기에는 너무도 천차만별의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을 갖춘 분이 정말 정말 궁금해서 질문을 하신다면 저도 기꺼이 제가 아는 한도내 최선을 다해 설명드릴 것입니다. 말이 길었네요....아무튼 감사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2012. 10,1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길....^^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