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40분에 숙소를 나서 걷다 보니 기차가 지나간다
힘들게 올라와 보니 언젠가 차를 타고 지나갔던 죽령마루 차길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곳에 주차해 놓고 옛길을 걸어서 내려가고 있었다
죽령마루 주막에서 11시에 아침겸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다 ( 6,000원 )
이제 경상북도에서 충청북도로 넘어 간다
옛고개 마을들을 따라 시멘트 포장된 길이 급경사여서 지그자그로 걸었다
죽령터널 입구 500m는 위험한 산길이었고 표시도 부실해 출구를 못찾아 헤메다 나오니 출입금지구역이란 표시가 되어 있다
인도도 없는 차길로 걸어간다
길도 안내표시도 부실한 접경구간인줄 알았다면 죽령마루에서 단양가는 버스를 타고 4코스 시작점인 당동리에서 내렸으면 좋았을걸... 하긴 버스도 하루에 4번밖에 안다닌다
4구간시작점에 도착해 시간상 더 걸어가도 숙소가 없다고 해 당동리 대강초등학교앞에서 버스를 타고 단양으로 나갔다
버스비 1,200원
리버텔 숙소에 배낭을 놓고 고수교를 건너가 본다
다리건너 왼쪽이 시외버스터미널 오른쪽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 35,000원 저녁 20,000원
흐르는 노래 : Try to remember / Brothers Four
첫댓글 추석연휴후에 걷기여행을 다녀오신거군요 후련하시겠네요,ㅎㅎ 추석전은 남해,순천여행 다녀오시고, 좋읍니다!아무튼 소백산자락길 여행기를 보고 읽게되어 반가워요.
별로 재미있는 여행기는 아니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수교 건너는 길 화분에 심어놓은 꽃을 보면 꼭 나팔꽃인데 나팔꽃은 덩굴식물인데 화분에 심어 놓을리 없고 무슨꽃일까?
생각해 보는데......생각이 안납니다. 국도를 걷다보면 꼭 차만 다니게 해놓은 도로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차하고 마주보고
걸어야 하는데, 사진을 보니 좌측통행으로 잘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