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7년 11월 24일 (토) (맑음) (낙남정맥 3구간) |
|
어제 저녁 퇴근하면서 소주를 한병반 정도 먹은것이 잠을 깨우게 한 원인인지 새벽 3시가 안되어 |
잠이 깨며 이리뒤척 저리뒤척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이 오지 않아 연신 시계만 보다가 4시가 되어 자리에서 |
일어나 대강 산행준비를 하고는 아침을 순두부에다 밥조금 말아서 먹고는 24시 김밥집에 들러 점심용 |
김밥 두줄을 사고는 5시 40분 집을 출발하여 성서 홈플러스앞 지하철 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는 |
홈플러스 신호등을 건너 버스를 기다리는데 몇 명의 등산객들이 서성이고 있었으며 시간이 조금 흐르자 |
많은 등산객들로 붐볐다. |
|
|
|
|
|
|
잠시후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하고는 화원IC를 지나 문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
곤양IC에서 내려 곧장 1005번 도로인 배토재에 8시 50분 도착한다. |
|
|
|
저번 내려온 구간이라 눈에 익은 2차선 도로인 배토재에서 8시 55분 산행이 시작이 되며 좌측 산길로 |
올라서니 밤나무 군락지였어며 좌측 방항으로 조금 떨어진곳에 석물로 잘 손질된 묘가 눈에 들어온다. |
밤나무단지에서 잘못하면 좌측으로 빠질수도 있어니 길을 조심해서 가야 하며 산길과 비포장 임도를 |
반복하면서 걷다보면 시멘트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안남골재를 조금 지난듯 하며 시멘트 임도에서 |
다시 산길로 올라서면 등산로에서 조금 비껴나있는 아무 표시없는 삼각점 (237M)이 있어며 |
|
내림구간을 내려서면 다시 비포장 임도와 마주치며 산길을 올라서며 옥정산인듯 작은 봉우리에 도착하며 |
조금 아래에는 묘1기가 보인다. |
|
|
|
|
|
|
옥정산인듯한 봉우리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출발을 하며 바로 송전탑 57번을 지나 얼마가지 않아 |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며 10여분 더 진행을 하니 2차선 국도인 마곡재(밤재)에 도착한다. |
|
마곡재에서 2차선 국도를 건너 산길로 붙어 4-5분 정도 가면 임도와 만나게 되는데 필히 우측 임도로 |
하여 밤나무 단지앞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며 임도에서 10여분 가까이는 리번이 하나도 없어 혹 길을 |
잘못 들지나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구간인데 밤나무 주인이 사유지로 정맥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
지나가니 주위에 리번을 모두 없애지 않았나 싶다. |
|
|
|
|
내림구간 임도에서 작은 소나무 가지에 리본이 달려 있어며 좌측으로 빠져 묘2기를 지나니 다시 임도와 |
마주치며 시멘트 농노길에 도착하며 우측으로 레미콘 공장과 2번 국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
|
삼화레미콘 정문앞으로 하여 도로를 건너 경전선 철길 지하 통로로 하여 우측 2차선 도로로 진행하니 |
여기가 오량동 마을앞이며( 원전고개) 잠시 쉬었다가 식수를 받아가지고는 오량동 마을앞 시멘트 |
길로 진행을 하며 축사옆으로 하여 밤나무 단지를 지나면 묘1기가 나오며 이어 시멘트 농노길을 건너 |
산길로 진입하게 되며 바로 헬기장이 나오며 여기서 부터 소나무 숲으로 산길이 이어지며 좌측에는 |
묘지를 작업하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임도를 만나지만 다시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걷노라니 잘 |
|
손질된 묘 2기옆에 조립식 건물이 덩그렇게 지어져 있다. |
|
|
|
|
조립식 건물을 지어도 법에 저촉이 안되는지 의아해 하며 걷는데 좌측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는것으로 |
보아 개인 사유지인듯 보였어며 이어 송전탑 53번과 52번을 지나게 되는데 우측 비탈진곳에 |
|
여덟 아홉 마리의 염소떼가 놀고 있는것으로 보아 근방에 마을이 있을것으로 보이며 묘1기앞을 지나 |
돌이 많고 경사진 오름구간을 올라서며 리본을 잘보고 내려서야 하며 좌측으로 덕천강인듯한 물줄기가 |
나무사이로 보이며 12시 묘지 1기앞에서 여러 회원들과 같이 점심식사를 한다. |
|
|
어느 회원님 한분이 가져오신 머루주가 맛이 좋아 한잔 더 하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12시 24분 |
출발을 하며 7-8분 걷다보면 삼각점이 있는 224봉을 지나게 되며 5분 거리에 있는 곤양 삼각점인 |
234.9봉을 만나게 되는데 지도상에는 많이 꺽여져 내려가게 되며 우측 교회수련원인 조립식 건물이 |
우측에 보이며 12시 52분 아주머니 한분이 사시는 외딴집 한채를 만나게 되는데 아주머니 인심이 |
어찌나 좋은지 감도 그냥 가져가라고 한다. |
|
|
|
|
|
한참을 쉬고는 아주머니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농노길을 걷는데 우측으로 억새가 춤을 추고 있으며 |
많은 나무를 심어 놓았어며 늦은 가을을 아쉬워나 하듯 단풍나무 한두그루가 붉게 불타고 있었으며 |
농노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니 여기도 많은 나무들을 심어 놓아 먼훗날을 기약하는것 같아 보였다. |
이곳도 사유지인듯 망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어며 과수원밭 위로 하여 내려서니 2차선 도로인 딱밭골재 |
에 13시 10분 도착하며 외딴집 뒤로 하여 과수원으로 하여 가면 시멘트 농노길에 도착하며 농노길 |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며 사유지라 출입이 금지된다는 표지판이 있어며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니 |
외딴집앞에 도착하며 주인인듯한 남자가 집앞으로 못가게 막으며 돌아가지 않으면 개를 풀어 놓겠다며 |
개목걸이를 풀어서 개를 잡고 위협하는것이 아닌가 ….. |
|
|
|
|
할수 없이 빙둘러서 길도 없는곳을 헤메다 도착한곳이 또 외딴집 마당이 아닌가. 이런 또 주인남자의 |
큰소리가 들리며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는 길을 가지만 찜찜한 마음 가시질 않네... |
|
숲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는 묘지앞을 지나 농노길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소나무숲으로 이어진다. |
오름구간을 오르다 덕천강과 진양호 사이에 강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송전탑 41번을 지나게 된다. |
등산로옆 돌감나무에는 많은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한두개 따서 먹고는 출발을 하며 14시 8분 시멘트 |
길인 선들재를 지나 산길로 10여분 걷다보면 송전탑 40번 옆 넓은 공터로 내려서며 나동 공원묘지가 |
들어오며 억새가 바람에 흩날려 곧 날아갈것이 보이며 공원묘지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잠시 쉬고는 |
내림구간으로 내려서 산길로 들어서며 작은 봉우리를 넘어 15시 15분 오늘의 종착지인 덕천고개에 |
도착하며 4차선 2번 국도로서 순천.하동 방향과 마산.진주 방향으로 차량통행이 아주 많다. |
|
베낭을 벗어놓고는 온천이 있길래 갔더니만 아직 마무리 공사를 하는중이었어며 다음달에 문을 연다고 |
하며 마침 공사장에 밥을 하는곳에 물이 나오길래 양해를 구하고는 옷을 벗고는 샤워를 하고는 |
새옷으로 갈아 입으니 이 기분 정말 따봉이다. |
|
|
|
|
|
산행은 이런맛에 하는것이 아닌가 싶으며 포항 회원분 한분이 과메기를 가지고 와서 막걸리와 곁들여 |
맛있게 먹고는 오늘 3구간인 낙남정맥 산행을 마무리 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