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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찬양 사역
탐크라우더 지음 /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 1995년
※ 일반적으로 개신교에서 말하는 찬양은 “예배”와 동의어 수준의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cf. 예배(찬양 예배) / 예배 인도자(찬양 인도자) / 예배 인도(찬양 인도)
예배팀(찬양팀) / 인도자(찬양 인도자)
제1장, 튼튼한 기초 - 건물이 세워지는 곳
찬양인도를 하는 것은 아무리 훌륭한 실제적인 방법도 튼튼한 기초 위에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와 반대로 우리의 모든 성품과 소망하는 모든 것들 속에 주님의 은혜와 자비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찬양 인도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선 찬양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 기반이 되어야 한다. 찬양 인도를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예배 가운데 역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기반은 확신과 갈망이다. 즉, 우리는 언제나 주님이 필요하다고 간구해야 하며 주님이 명령하신 일을 성취하기 위해 공급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두 초석을 잘 닦아 놓았다면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아는 것으로 인해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다루어야 한다. 물론 그럴만한 시간이 넉넉지 않더라도 특별히 찬양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느님을 알아 가는 것에 최선을 두어야 한다.
제2장, 기도 - 사역의 안정 요소
여러분이 찬양을 하는데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과 우리의 모든 사역에 대한 하느님의 구체적인 계획까지 더 알고 싶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찬양과 경배 사역을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일이다. 가끔은 어떤 특별한 상황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실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우리는 아주 단순히 기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의 자신이 기도 생활뿐 아니라 함께 사역하는 다른 지체들도 기도 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 그리고 찬양팀 멤버는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다함께 모였을 때에도 먼저 찬양 사역을 위해 기도하도록 해야 한다. 찬양 예배 도중 기도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회중들이 참으로 놀라운 체험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면서 여러 사람이 다 같이 기도를 하게 되었을 때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며 사람들이 기도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게 된다.
제3장, 동역자 - 동역자 구하기와 그들과의 협력
동역자들과 함께 동행하기위해서는 많은 기도와 훌륭한 지도력,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우선 효과적인 찬양 사역을 위해서는 대화를 잘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 교회 찬양팀의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그것을 멤버들에게 한번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반복해서라도 자주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팀 멤버들과 장기적으로 동역하기 위해서는 팀 멤버들을 서로 세워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말들은 참으로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배우는 자세를 가진 사명을 위로하고 권면하는 일들을 잘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좋든 싫든 간에 징계가 필요할 때가 있고 그것이 잘 이루어진다면 더욱 견고한 찬양팀을 만들 수 있다.
제4장, 비전 ․ 목적 ․ 목표
찬양사역은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찬양사역의 간단한 계획에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찬양 멤버들에게 잘 알려 준다면 그들은 사역에 대한 비전과 목적을 갖게 되며, 사역의 가치에 대해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효과적인 찬양 사역을 위해 실제적으로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다. 그러나 목표설정은 아주 구체적이어야 하고 실현 가능해야 한다.
제5장, 찬양예배를 위한 선곡
음악과 노래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찬양예배의 선곡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 찬양의 가사에서는 첫 번째로, 가사가 성경말씀과 잘 맞아 떨어지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두 번째로, 가사 내용이 예배에 참석한 교우들이 체험할 수 있거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가사가 멜로디와 정확히 맞아야 하며 가사의 내용이 누가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 가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멜로디와 음악은 우선 작곡이 잘된 노래를 선곡해야 하며 예배에 참석한 교우들이 좋아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또 멜로디가 가사의 내용을 잘 전달해 주는 지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선곡한 찬양들이 음악적으로 다양할 필요가 있다. 키를 바꾸어 부르거나 빠르기, 리듬을 변화시켜 보는 것도 좋다. 한 노래에 다양한 변화를 주게 되면 찬양 중 신선하고 새로운 노래의 느낌을 만들어 준다.
새로운 찬양을 준비해서 부를 수 있는 곡들을 차츰 늘려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찬양을 많이 듣거나 찬양 예배에 참석하고 다른 찬양 인도자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새로운 찬양을 찾을 때에는 주님께서 교회를 위한 특별한 계획과 목적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교회에서 작곡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면 하느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하시고,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첫째로 하느님께서 주신 곳을 가다듬고 다시 쓴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두 번째로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시적 능력이나 음악적 수준을 뛰어 넘어 곡을 만들 수 있게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인식하고 개발해 나가야 한다. 세 번째로 도움이 되고 참고 될 만한 책들은 모두 사용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더 노력해서 만들 수 있는 최대한의 곡으로 찬양하시기를 원하신다.
제6장, 찬양팀 외 조직과 활동
악기 편성은 여러분이 어떠한 음악을 만들고 싶은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찬양 사역의 시작 단계에서는 피아노(신디사이저), 기타 같은 일반 반주악기로만 시작해도 좋고 악기 하나라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리듬밴드라는 악기 구성인데 이것은 피아노(신디사이저),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성은 아주 기본적인 악기 구성이며 그 외의 규모나 인적 자원, 사색 목표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도 있다. 최근 전자 악기로 신디사이저가 개발됨으로써 찬양예배 악기 편성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도레미 대신에 드림박스를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새로운 것으로 시퀀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싱어는 다양한 음색과 음색을 가린 사람들을 교주 사용하여 화음을 넣어 찬양을 부르면 찬양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 그리고 무대에 오른 싱어들은 모두 개인 마이크가 있어야 하고, 많은 교회에서는 합창단도 무대에 함께 서서 찬양하게 하고 있다. 연습시간은 대부분의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 또는 2번씩 모이고 있다. 연습하는 순서로는 예배, 기도, 새로운 찬양 연습, 예전의 부른 곡들 연습, 지난 예배에 대한 평가, 토론 등의 순서를 권면하고 싶다. 연습의 시간들은 찬양팀의 사정이나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무대 세트 업을 하는 데는 실용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악기 연주하는 멤버들이 찬양 중간에 계속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반 악기는 서로 가깝게 두는 것이 좋고, 드럼은 악기 연주자들, 특히 베이스와 가깝게 위치 시켜야 하며, 찬양 인도자가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두어야 한다. 만약 찬양 인도자가 직접 반주자들에게 곡이 끝남과 반복 등을 알려주고 있다면 인도자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 쪽에 서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인도자는 가능한 한 회중들과 가까이 위치해야 한다. OHP는 회중들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두되 반주자나 싱어들이 방해 받지 않아야 한다.
모든 사역은 음향 담당과 OHP슬라이드 프로젝트 담당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OHP슬라이드 프로젝트 담당을 위해서는 특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고 음향 담당은 훈련도 많이 필요하니 사전에 미리 대화를 해야 할 것도 많다.
교회의 사운드 시스템은 찬양 스타일, 반주자들과 싱어 사람 수, 음향관계, 강단의 크기, 전체 구조 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시스템 구입은 살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조언과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제7장, 찬양 예배
예배는 우선 준비할 과정이 필요하다. 예배 전에는 먼저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하고, 찬양의 진행은 신부님과 미리 예배 순서를 맡은 사람(MC 등)과 상의하고 결정해야 한다. 찬양 시작 전에는 반드시 기도하고 찬양 순서를 최종적으로 다시 확인하며 찬양 도중에라도 여러분들이 세웠던 계획들과 순서들을 언제든지 하느님의 뜻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찬양을 시작할 때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찬양팀 사람들이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께 초점을 두도록 하는 것이고, 예배에 참석한 모든 교우들은 모두 다 주님께 마음을 모으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찬양은 첫째로 음악이 참으로 영향력 있는 매개체이다. 사람들이 마음과 관심을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법은 메들리 스타일로 찬양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찬양팀은 간단한 메들리 찬양 진행을 반복해 줌으로써 교우들이 자유스럽게 찬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돌발 사태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고 찬양 또한 산만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 뿐 아니라, 준비도 잘해 두어야 한다.
제8장, 제자훈련 - 성경적 명령
제자 훈련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주님이 부르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으로 멘토링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하느님은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훈련시켜 그들을 또 다른 지도자로 세우기를 원하신다.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제자 훈련을 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 첫째로, 제자 훈련에 위탁할 시간이다. 찬양 사역의 전반적인 진행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음 단계는 하느님께서 제자훈련을 받을 가장 합당한 사람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하는 일이고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대화이다.
훈련을 받을 사람을 결정할 때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성품적 자질이 있다.
첫째, 올바른 마음 태도.
둘째,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와 영적 성숙도.
셋째, 신실함과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위탁하는 마음.
넷째, 음악적 재능.
그러나 이러한 자질들을 모두 다 갖추지 못한다고 해서 제외시켜서는 안 된다. 여러분에게 강한 확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훈련 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도 크게 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첫째, 연령의 차이. 둘째, 형제가 자매를, 혹은 자매가 형제를 훈련시킬 때.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러모로 주의를 해야 하며 자신의 의지에 너무 자만하지 말고 동시에 친밀한 교제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을 훈련시킬 때 그에게 직접 본을 보여 주면서 가르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으므로 우리는 삶과 사역에서의 본을, 그리고 찬양인도의 본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 외에도 찬양이 끝난 후 훈련시키는 형제자매들과 찬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그 어떤 것이라도 모두 상대방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기 위한 기본으로는 리더 자신이 찬양(예배)에 관한 성경공부가 필요하고 찬양(예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워야 하는 사람도 있다.
훈련받은 사람이 찬양 예배의 인도자로 세워질 때 사전에 그 사람을 위한 몇 가지 안정장치가 필요하다.
첫 번째, ‘세팅 조정’인데 이것은 찬양 인도를 적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와 함께 인도하게 될 멤버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두 번째, 찬양인도를 처음 시작한 형제자매들이 간단한 신호만 하면 찬양 인도를 기존 인도자에게 넘길 수 있는 ‘안전망’을 설치해 둠으로써 여러 걱정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 일에도 격려의 말과 대화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세 번째,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목표를 미리 선정해 두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초점을 거기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떤 목표점에 도달했다고 해서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하느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이 있는 한 계속해서 그것들을 사용해야 한다.
제9장, 신부님을 위해 - 찬양 사역에 있어서의 신부님의 역할
교회 전체의 예배 수준과 깊이는 그 교회의 사제 개인의 예배 수준과 깊이를 절대 넘어설 수 없으므로 신부님의 권면의 말씀과 직접 예배드리는 모습을 통해 찬양예배 전체를 주관해야 한다. 신부님의 참된 예배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어야 되고 그렇게 된다면 교우들의 삶 속에서 참된 예배자의 모습이 뿌리 깊게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신부님은 가르치는 역할도 수정해야 한다. 예배에 대해서 가르칠 때에는 강압적이 아닌 권면의 말로 가르쳐야 한다.
신부님은 교회 전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계시고 모든 사역은 이 비전에 잘 부합될 수 있도록 진행 되어야 한다. 찬양 예배가 교회 전체의 비전과 그 방향을 같이 하기 위해서는 신부님과 각 단체장, 교우님들, 찬양팀, 찬양 인도자에게 의무적으로 그 비전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우해서는 멤버 서로 간에 관계가 좋게 유지되어야 하며 신부님과 찬양 인도자의 정기적인 모임을 자주 가져야 한다. 끝으로 찬양팀을 격려해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격려는 말로도 해줄 수 있고 재정적인 지원이나 실제적으로 해줄 수 있는 방법들이 여러 있다.
에필로그
찬양팀과 인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이 없다면 위의 실제적인 방법들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 하지만 찬양팀 멤버들이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찾는다면 위의 모든 방법들은 찬양 사역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