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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
Control |
Spin |
스펀지 경도 |
시 누 스 |
107 |
92 |
102 |
47.5 |
시누스 알파 |
105 |
93 |
103 |
42.5 |
님 부 스 |
104 |
93 |
99 |
45 |
* 시누스 러버 무게(max 기준, 단위-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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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스 |
시누스 알파 |
님부스 |
포장 채 무게 |
90 |
86 |
99.4 |
러버 무게 |
64.5 |
60.8 |
65.1 |
자른 후 무게 |
45.6 |
43.2 |
- |
단 제가 보유한 러버 무게이고 편차가 존재합니다. (자른 후 무게는 Tube All에 붙였을때 무게입니다)
요즘 시누스에 대한 동호인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고 특히나 글루잉 잘된 스라이버와 비슷하다는 문구들이 보여 평소 스라이버에 글루잉해서 애용했던 제 자신이 더 기대가 큽니다. 우선 러버 부착은 스피드 사용금지 시대에 주력 접착제인 수용성 글루인 티바의 클린 픽스를 이용했습니다.(백 핸드 러버는 챔피언 슈퍼 1으로 붙였습니다)
참고로 수용성 글루는 크게 튜브형(버터플라이 워터 첵, 야사카 워터 글루), 딱풀형(참피온 I-Bond, 티바 클린 픽스) 뚜껑에 붓이 달린 형(TSP 워터 글루, 닛타구 노리키드)등 다양하게 발매되므로 자신이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주의 : 붙였다 나중에 띄실때 접착력이 강하여 조심스럽게 띄셔야 하고 특히 부드러운 스펀지의 경우 스펀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더욱 조심스럽게 띄어내세요)
인체에 무해한 수용성 접착제,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딱풀형을 좋아합니다.
리뷰에 주로 사용한 라켓은 5겹 합판 라켓 중에서는 스티가 Tube All을, 7겹 합판 라켓은 닛타구 루디악을 그리고 카본 라켓은 슐라거 라이트를 사용하여 나타나는 장, 단점을 비교하기로 하고, 백핸드 러버는 야사카 X-TEND HS max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더 많은 라켓을 사용해 보았는데 지면 관계상 3종류의 라켓만 올립니다)
* STIGA Tube All WRB(백 러버 X-TEND HS max)
시누스(Sinus)
전통 5겹 합판 라켓인 Tube All 특유의 울림에 텐죠 바이오스 러버 특유의 컁소리의 경쾌한 타구음이 어우러져 들리는 통통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고 공이 맞을때 약간 휘청이는 느낌이 미세하게 손에 전달될때 또 한 번 기분이 좋습니다.
시누스의 시트에서 공을 확실하게 잡아주니 드라이브 공격력은 정말 지금까지 Tube All에 사용했던 많은 러버들 중에서 가장 압권입니다. 요즘 백핸드에 롱 핌플 러버를 사용하면서 스매시 공격을 많이 하는데 현 조합에서는 거의 모든 공격을 드라이브로 했을 정도로 자꾸 걸고 싶어지고 또 걸으면 잘 들어갑니다. 볼 스피드도 빠르면서 볼 궤적이 낮게 형성되고 여기에 묵직한 구질의 회전이 많이 먹습니다.
특히 2구 또는 3구에서 선제로 거는 드라이브 공격, 짧게 바운드 되는 공, 코스를 역으로 바꿔주는 드라이브 공격에서 러버에서 공을 잡아 감아주는 능력이 좋아서 다른 러버 사용시보다 범실이 현저히 줄었고 여기에 회전력과 스피드가 있어 더 위력적입니다. 연속 드라이브 공격에서는 안정적인 라켓 특성과 어우러져 연결하기 정말 편하고 그 동안 텐죠 바이오스 러버 사용시 느꼈던 구질의 가벼움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임팩트의 드라이브에서는 상대방이 블록하기 쉬운 정도의 회전력과 스피드를 보여줘서 역시 잘 나가는 러버의 특성상 시누스 사용시 만족도는 개인의 임팩트와 사용라켓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블록은 러버에 공이 맞는 순간 튀어나가는 힘이 강해서 각도를 잘 잡아야 합니다. 리뷰에 사용했던 많은 라켓들 중 Tube All에서 드라이브 블록 컨트롤이 무의식중에 튀어나가는 공이 많아서 가장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서비스에서 강한 커트 성, 회전 성을 넣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적응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 백핸드 서비스가 많이 찍히는 편이어서 서비스 에이스가 비교적 많이 나오는데 현 조합에서는 그리 많이 먹지를 않아 별로 나오지를 않고 대신에 속도가 빠른 V성 임팩트 서비스는 더욱 강력해진 느낌이며 보스 커트 시 찍힘은 서비스와 달리 매우 강한편입니다.
시누스 알파(Sinus Alpha)
시누스 알파에서 보다 경쾌한 타구 음입니다...공이 라켓에 머무는 감이 좀 더 있어 전반적인 컨트롤은 시누스보다 좋습니다. 특히 블록의 안정감은 누구나 느낄 정도로 향상되었고 스매시시 공이 머물었다 퉁겨주어 더 정교하고 순간 임팩트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현 조합에서 드라이브는 위 시누스보다 전반적으로 모든 면이 떨어집니다. 볼도 더 길게 나가고 드라이브 회전도 적고 구질도 더 가볍습니다...벌써 리뷰 파트너가 먼저 느끼고 이야기 할 정도입니다. 드라이브 공격시 손에 느끼는 감이 밋밋하여 영 맛이 안납니다. 시누스의 성능에 너무 만족하다 시누스 알파를 바로 사용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이래서 조합의 오묘함은 참으로 신비하고도 어렵습니다.
만일 전통 5겹 합판 라켓을 사용하신다면 시누스가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 NITTAKU Ludeack(백 러버 PLASMA 470 max, X-TEND HS max)
시누스(Sinus)
시누스를 처음 시타한것은 바로 이 닛타구 루디악에 PLASMA 470 max를 조합해서입니다. 러버를 눌렀을때 단단한 느낌 때문에 드라이브 걸기가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막상 걸어보니 경쾌한 타구감에 러버에서 공이 감기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감싸 않으면서 걸립니다. 확실히 님부스보다 묻히기가 더 편하고 회전력도 약간 더 있습니다. 어찌보면 님부스와 님부스 미디엄의 중간 선상의 감기는 감이 더 정확한 표현일것 같습니다. 드라이브가 좋은 루디악에서 시누스는 연속 드라이브에서 유감없이 장점을 발휘합니다. 잘 나가는 러버가 드라이브 걸기가 편하면서 회전력이 좋으니 요즘 동호인들 사이에서 시누스가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사용자에 따라서 느낌이 들려집니다. 가령 루디악 라켓 주인인 제 구장 회원은 걸어보더니 잘 걸리지 않고 튀어나간다고 시누스를 사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역시 사용자의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전반적인 구질은 가볍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공이 가볍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위 tube all의 묵직한 구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아마 루디악이 7겹 합판 특유의 강한 반발력에 공이 머무는 시간이 안 나가는 라켓에 비해 짧기 때문에 오는 덴션 러버들의 단점으로 구질이 가벼운 만큼 상대방 역시 블록을 쉽게 합니다. 그런 연유로 현 조합에서 한방에 득점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공이 러버에 최대한 오래 머물수 있도록 타점을 늦게 잡아서 2-3번 연속 드라이브로 득점을 주로 많이 했습니다.(원래 제가 파워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백핸드에 X-TEND HS max를 붙이고는 가벼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경쾌한 타구감에서 보다 둔한 타구감으로 변했고 드라이브 역시 보다 묵직합니다. 특히 강한 드라이브는 루디악의 스피드와 어우러져 위 Tube All에서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파워풀 했고 강력한 스매시 공격 역시 이 조합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물론 연결 드라이브는 PLASMA 470 max을 조합했을때 더 좋았지만 현 조합에서도 연결력도 좋은 편입니다. 백 핸드 러버를 바꿔서 이런 차이가 나니 다양한 러버를 사용 안 해볼 수 없습니다.
드라이브 블록은 루디악이 Tube All보다 더 편합니다. 아마도 공이 러버에 오래 머물지 않고 튀어나가 회전의 영향을 들 받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시누스 알파(Sinus Alpha)
위 Tube All에 시누스 알파 조합시 나타났던 단점들이 많이 보완된 구질을 보여줍니다. 시누스보다 드라이브 걸기는 더 편하면서 파워는 약간 준 즉 루디악에서는 스펀지 경도 차이에서 오는 전형적인 차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현 조합에서 글루잉 잘된 고탄성 러버 사용 시 느꼈던 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어서 사용할 수록 더욱 친밀감이 들었고 시누스 사용 시보다 백핸드 커트 서비스의 위력이 매우 좋아서 핸디 경기를 많이 하는 저로서는 가장 편한게 하위부수와 경기를 할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단 이 조합에서도 볼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즉 임팩트가 약한 드라이브 공격은 회전력이나 구질이 상대가 블록하기 아주 편하게 들어갑니다....님부스보다 약한 임팩트에서도 드라이브가 잘 걸리지만 이 부분은 반드시 알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의 연결 드라이브를 상대방들도 블록을 잘해서 리뷰내내 정말 열심히 걸고... 치고....코스 코스 찔러가면서 사용했습니다. 볼이 약하냐구요 그건 아니구요 강한 드라이브는 볼이 사라집니다.....^^
* Butterfly Schlager Light(백 러버 X-TEND HS max)
저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슐라거 라이트와 시누스
시누스(Sinus)
슐라거 라이트가 off급 카본이라 해도 라켓 특성과 47.5도의 스펀지 조합이라 아주 단단한 타구 감을 예상했는데 루디악 보다 타구 음도 조용하면서 손에 느끼는 감도 좀 더 둔하지만 합판 특유의 울림이 없어서 인지 지금까지 사용했던 라켓들 중에서 밋밋한 편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본 라켓임에도 드라이브는 잘 묻히고 볼 궤적은 낮게 형성되는데 상대방이 쇼트를 대면서 구질이 가볍다고 이야기해서 라켓을 돌려 X-TEND HS로 걸어보니 더 단단한 타구감에 구질은 시누스보다 묵직하지만 드라이브의 편리성은 시누스가 정말 쉽게 걸립니다.
대신에 시누스의 최대 장점인 러버 시트에서 공을 잡아주는 감이 위 합판 라켓보다 매우 적어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즉 위 합판 라켓은 드라이브 공격 시 러버 시트에서 공을 잡아주어 안정감이 좋고 회전이 더 강력하다면 현 조합에서는 잡아주는 감은 별로 들지 않고 단순히 감긴다는 표현이 보다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 영향으로 드라이브 성공률은 합판 라켓보다 떨어지고 좀 날카로운 맛도 들 합니다....뭐라 할까 분명 드라이브도 잘 걸리고 스피드도 있는데 두리뭉실 한 느낌이라 할까? 사용했던 라켓들 중 가장 필을 받기 힘든 조합으로 사용기 쓰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누스를 사용한다면 백핸드 러버에 신경 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시누스 알파(Sinus Alpha)
시누스 알파를 붙이고 사용하면서 첫 느낌은 위 시누스에서의 둔한 듯한 타구 감은 거의 느낄 수 없는 보다 경쾌한 타구 감으로 오히려 루디악에 가깝습니다. 가볍게 걸 수 있으니 연속 드라이브 공격이 시누스 사용시보다 보다 자연스럽고 연결하기 편합니다. 특히 스매시 공격에서 시누스가 둔하여 영 맛이 안 났는데 시누스 알파는 보다 호쾌합니다. 러버에서 감싸 않았다 퉁겨내는 맛이 좋고 스피드 하게 내려 꽂혀서 카본 라켓 특유의 강력함이 살아있습니다.
루프 드라이브시 묻힘이 강하면서 회전도 매우 많이 걸리는 장점 또한 빼놀 수 없습니다. 카본 라켓에서도 이 정도이니 역시 시누스 시트의 묻힘은 보편적인 텐죠 바이오스 러버중에 매우 앞서 있음을 사용할 수록 느끼게 됩니다.
특히 시누스 알파와의 조합에서 가장 큰 장점은 서비스 임팩트 변화에 따른 다양한 구질의 서비스를 넣기 편리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합판 라켓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장점으로 핸디 경기 시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박자 빠른 너클 성 V서비스의 위력이 살아있고 역 드라이브 성 즉 커트 성으로 보내는 척 하면서 임팩트 순간 드라이브 성 구질을 보내는 서비스가 보다 쉽게 구사되어서 이 부분은 사용 라켓 중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합판 라켓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위 듀브 올이나 루디악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실제 제가 사용한다면 튜브 올을 선정할 것입니다.....^^
* 결론
리뷰내내 평소와 다르게 드라이브 공격을 참 많이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누스 시트에서 공을 잡아주는 능력이 좋아서 드라이브를 어떤 상황에서도 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던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 님부스를 사용하면서 조금만 더 묻혔으면, 좀 더 드라이브 걸기 편했으면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면 보다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성능을 지닌 러버입니다.
시누스(Sinus)
평소에 코스 코스 보내는 연결 공격을 선호하는 제 자신에겐 더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스티가 Tube All에 사용시 최고의 희열을 맛보았는데 진심으로 백 핸드에 롱 핌플 러버를 띄고 평면러버로 돌아가고픈 충동에 지금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통 합판 라켓에 조합하시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5겹 합판 라켓이라도 단단한 타구감을 지닌 라켓은 튀어나가는 힘이 강해서 묻히는 감이 적었습니다)
시누스 알파(Sinus Alpha)
외층에 단단한 제질을 사용하여 하드한 타구 감을 지닌 합판 라켓이나 잘 나가는 카본 라켓등에서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시에 더 적합한 러버입니다. 특히 연속적인 드라이브 공격시 안정성은 높으면서 잔기술을 구사하는데 더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단 부드러운 5겹 합판 라켓에서는 너무 밋밋하므로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