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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가끔은 피치못하게 산다는것 자체에 대해 빈무덤같은 공허함, 무의미를 느끼게 되지요. 그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갈릴레아로 가라고 처방을 내리시네요! 갈릴레아는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을 따라 나섯던 곳입니다. 희망에 부풀어 새로운 삶의 길에 첫 발을 내딛었던곳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래요, 예수님은 그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권하십니다. 너희는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되리라고... 명절때만 되면 우리나라는 귀성전쟁을 치루르라 거의 모든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맙니다. 티이브이나 라디오에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혹은 광주, 강릉까지 몇시간이 걸린다고 중계를 해대고 있구요. 여러분들은 고향에 가시는데, 여러분의 갈릴레아에 가시는데 얼마나 걸리시는지요?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요? 그것은 고향이 달라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얼마나 정화되었느냐의 정도에 차이가 있어서이지요. 제가 말하는 우리들의 고향은, 우리들의 갈릴레아는 바로 "지금 여기" 입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지금 여기로 돌아와 머믈 수 있을때, 우리는 비로서 쉰다는 것이 무엇인지, 영원이란것이 무엇인지, 자유롭다는 것이 무엇인지, 침묵의 소리가 얼마나 우뢰와 같이 큰 소리인지를 알아듣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가깝지만 동시에 가장 먼곳도 바로 여기입니다. 또한 지금이란 시간도 가장 머물기 어려운 시간이구요. 보통 우리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나 오지도 않은 미래를 헤매고 있거든요. 또 지금 여기만 빼고 온갖 곳을 방황하면서도 여기에는 있지 않구요 갈릴레아로,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그리로 돌아가는 길을 배웁시다. 거기서 그 영원속에서, 그 태풍의 눈처럼 고요한 그 자리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 쉬고, 다시금 살아갈 생기를 받읍시다. |
첫댓글 맞아요! 여기가 바로 고향이며 가장 편안한 곳 입니다. 저는 이여름 내사랑하는 고향을 잠시 떠나려합니다. 그냥 방랑의 길 그리고 사랑의 길을... 어려움에 처한이와 사랑하고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일깨워 주곳픔픈 염원으로 떠나는 길입니다. 주님의 가호와 자비를 구하면서요.....
가장 가깝고도 먼~~곳이 지금 내가 처한 이 자리 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 자리가 없는 나는 무의미 한 존재라는것에 동의 하며 주님이 가라고 지시하신 갈릴레아에 가서 그 분을 모시고 함께이고 싶습니다.. 저희의 영적 양식을 위해 애쓰시는 두분의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이 양식을 내것으로 소화 시킬수 있도록 성령님이 함께 하기시기를 청해봅니다..
우리들의 갈릴레아는 바로 "지금 여기"...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묵상하는 지금 이 순간, 행복을 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