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선 교수님과 함께하는 풍수답사입니다. *
정기답사는 홀수달 둘째주 일요일에 실시하며 일정에 변동이 생길 시
미리 공지하겠습니다.
이번 답사는 세종대왕 "영릉"에 관련된 곳을 위주로 하는 테마 형식의 답사가 되겠습니다.
1. 일시 :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2. 장소 및 시간 : 아주대 정문 오전 9시 집결
3. 답사지
1) 헌인릉
2) 이계전 묘
3) 시골밥집 (점심 식사 겸 양택지)
4) 영릉(세종대왕)
5) 실록에 전하는 이인손 묘
6) 영릉(효종대왕)
7) 이인손 묘
* 영릉(세종대왕릉)과 녕릉(효종대왕릉) *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있다. 영릉(英陵)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昭憲王后)의 합장릉으로 원래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 헌릉 서쪽에 있던 것을 1469년(예종 원년)에 이곳으로 옮겨왔으며, 영릉(寧陵)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쌍릉으로 경기도 구리시 건원릉 서쪽에 있던 것을 1673년(현종14)에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처음의 영릉은 세종 28년(1446)에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헌릉 서쪽 산줄기에 쌍실 무덤인 영릉을 만들었다. 동쪽 방은 왕후의 무덤으로 삼고, 서쪽 방은 왕이 살아 있을 때 미리 마련한 무덤으로 문종 즉위년(1450)에 왕이 승하하자 합장하였다. 조선왕릉 중 최초로 한 봉우리에 서로 다른 방을 갖추고 있는 합장무덤을 하고 있다. 세조 이후 영릉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무덤을 옮기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옮기지 못하다가 예종 1년(1469)에 여주로 옮겼다. 예종은 천장을 결심하고 전국에서 뛰어난 지사를 선발하여 세종대왕을 모실 명당을 찾으라고 명하였다. 여주와 이천 쪽으로 답사한 지관의 눈에 발견된 영릉 자리는 원래 광주 이씨(廣州 李氏)인 세조 때 우의정을 지낸 이인손(李仁孫)의 묘택 이라는 주장과 한산 이씨(韓山 李氏)로 세조 때 정난공신(靖難功臣) 1등으로 대제학과 영중추원사를 거쳐 한성부원군(漢城府院君)에 봉해진 이계전(李季甸)의 묘택 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영릉의 혈명(穴名)을 풍수가에 따라 여러 산봉우리와 산줄기가 마치 꽃 잎 모양으로 혈을 감싸고 있으므로 목단반개형(牧丹半開形)이라 하기도 하고, 용이 마치 여의주를 물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라 하여 비룡승천혈(飛龍昇天穴)이라고 하기도 하며, 혈이 군왕이라면 주변의 산들은 왕을 배알하는 신하들로 마치 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는 모습이라 하여 군신조회형(君臣朝會形)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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