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레이 준비하기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당신은 약간의 클럽과 볼이 필요할 것이다. 클럽들은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 구성요소 그리고 세부사항들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대 역시 매우 다양하다.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정규 클럽세트를 모두 갖추거나 초보자의 기본을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할 필요는 없다.
당신은 또한 볼을 치기 쉽게 하기 위해 땅위에 올려놓기 위해 티라고 불리우는 작은 나무못들이 약간 필요할 것이다. 티는 싸고충분히 많다. TV에서든 골프코스에서 지켜보든, 플레이어들이 바닥에 스파이크가 달린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골프를 배우는데 스파이크가 필요한가? 절대적으로 그렇지 않다.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또 많은 골퍼들이 한손에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왼손에 그리고 왼손잡이 골퍼들은 그들의 오른손에 장갑을 낀다. 무엇을 위한 걸까? 이것은 단순하게 플에이어가 클럽을 잡는 것을 도와준다. 반드시 필요할까? 별로 그렇지는 않다. 그럼 장갑을 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아마도 약간은 그럴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도 당신이 풀스윙을 연습하기 시작할 때 당신의 손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상, 당신이 유별나게 예민한 손을 가졌다면, 당신이 클럽을 휘두를 때 생기는 마찰에 익숙해질때까지 양손모두 장갑을 끼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혹시 궁금해 할 경우를 대비해서 설명하자면, 오른손잡이 플레이어가 왼손에 장갑을 끼는 이유는 클럽의 대부분의 압박이 가해지는 손이 왼손이기 때문이며, 반대로 왼손잡이 플레이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주목해야 할 마지막은 많은 골퍼들이 모자를 쓴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모자는 당신의 얼굴을(그리고 당신이 머리카락이 적다면 머리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플레이를 할 때에는 햇빛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손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클럽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에 게임에 익숙해지는 방법"
게임에 익숙해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중의 하나가 TV에서 방송되는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 TV 중계방송은 충분하며 거의 일년내내 골프경기를 TV에서 볼 수 있다. TV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지켜보는 것은 당신에게 당신이 골프코스를 도는 것과 관련된 기본적인 과정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줄 것이다.
그러나 당신에게 주지 못하는 것은 TV에서 플레이를 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기술수준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이다. TV에서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을 지켜보는 경우 당신은 으레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을 지켜보기 마련이지만, 골프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코 최고 수준의 프로선수들과 같은 수준으로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골프게임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 프로처럼 플레이를 할 수는 없지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잘 치지 못할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플레이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룰이 있는가? 골프에는 초보자가 알아두어야 할 룰이 너무 많다. 당신이 원한다면 포켓사이즈의 골프룰북을 구할 수도 있고 그것에 정통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먼저 홀에서 공을 갖고 하늘로 쳐올리는 것에 대한 기본을 배우는데 집중한 후에 룰에 대해 걱정하라고 권하고 싶다.
2. 장비 선택가이드
새로운 골퍼들에게 클럽이나 다른 장비들의 선택은 쉽지않은 일이다. 골퍼들을 곤란하게 하는 혼동의 근본적인 이유는 선택해야 할 수많은 사항들이다. 물론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다. 샤프트의 선택이나 클럽헤드의 디자인 그리고 볼의 선택 등이 상당히 제한적일 때도 있다. 선택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점이 장비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그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보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하라.
자신이 곧 싱글골퍼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클럽이 필요하다고 자신을 속이지 마라. 가장 최신의 클럽세트를 위해 수백만원씩을 써버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진심으로 원하고 또 그럴만한 여유가 있다면 누가 말리겠는가?
○…다루기 쉬운 클럽의 선택 바로 그것이다.
기술적으로 말해서 아이언의 헤드부분이 주조(주물로 만들어진 헤드)로 만들어진 클럽을 선택하라. 그것들은 최악의 스윙으로부터 당신을 지켜줄 것이다. 실제로, 요즈음엔 주조로 만들어진 클럽들을 대부분이다. 손으로 만들어지는 단조 클럽은 손맛을 아는 싱글골퍼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있다. 그 이상의 기술적인 것은 지금 당장 알 필요가 없다. 당신의 실력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적절한 때에 그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샤프트, 스틸 또는 그라파이트?
상관없다. 어느것을 고르든지, 당신은 클럽세트를 갖추기 위해 하나씩 익혀나가는 과정을 거쳐야만 할 것이다. 나는 대체적으로 당신이 선택하는 샤프트에 의해 골프능력이 강화되거나 감소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적어도 당신이 지금 서있는 초보단계에서는 말이다.
가격면에서 본다면, 그라파이트가 가장 비싸지만 요즘음 시장에는 스틸보다도 싼 그라파이트샤프트들도 많이 나와있다. 여성이나 시니어 초보자들에게는 그라파이트를, 젊은이들이나 힘있는 중년층들에게는 스틸을 권하고 싶다. 그라파이트의 장점은 가볍고 스윙하기가 더 쉽우며, 어떤 경우에는 골퍼들로 하여금 볼을 띄어 올리기 더욱 쉽게 만들기도 한다. 볼을 공중에 날린다는 것은 초보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땅을 때리고 있다는 것보다 더욱 좌절감을 일으키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 있어서 그라파이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가격... 중고 또는 신제품?
현명한 구매자가 되라. 가격을 비교하라. 큰 용품판매점들이나 주문판매업체들은 재고상태의 새상품을 엄청나게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어디로 가야할지 알기만 한다면 당신은 싸구려복제품보다 조금 더 보탠 가격에 프로용 고급클럽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백화점에 진열되어 있는 값비싼 상품들보다는 중고 고급세트를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다. 만일 당신이 어느 곳을 둘러보아야 할지 안다면, 당신은 훌륭한 견본품이나 중고세트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값비싼 신형상품을 살만한 여력이 없다면 어느 곳에서 좋은 중고세트를 구할 수 있을지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봐라.
그리고 어찌되었든 당신이 구매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구입하라. 그리고 기분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초보자로써 당신은 중고클럽세트를 훌륭하게 쓸 수 있을 것이며, 만일 차후에 골프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져 클럽들을 바꾸고 싶다면 아마도 구입한 것과 거의 비슷한 가격에 그 클럽들을 처분할 수 있을 것이다. 꽤 좋은 투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립부분을 확인하라.
아마도 교체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훌륭한 투자이고 종종 새로운 그립은 낡은 클럽들을 변모시키기도 한다. 모든 그립들이 똑같은 것은 아니다. 교체할 때에는 클럽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그립인지를 확인하라. 그립은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억하라. 골퍼들과 접촉하는 유일한 부분이 바로 그립이다. 만일 미끄럽다면 클럽을 통제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불편할 것이다. 연결부분은 매우 중요하므로 잘 처리되어 있는지 확실히 확인하라.
○…클럽수선?
이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초보자에게 있어서 이것은 목록의 맨 아래에 있을 뿐이다.
초보자에게 있어 볼의 종류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말앞에 마차를 매고 있는 격이다. 볼이나 클럽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게임을 즐기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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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습장100% 활용하기
연습장 선택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연습장 위치는 자신의 집 또는 사무실과 가까울수록 좋다. 특히 초보 골퍼들의 경우, 지속적인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까운 연습장을 선택해 짬나는대로 자주 들러 연습하는 것만이 짧은 시간안에 골프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타석 선택법
- 쳐 올리는 장소는 피하고 2층 타석에서 마음 편하게 치자. 당신은 연습장에서 1층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2층을? 프로들은 2층을 권한다. 연습장은 대부분 볼의 회수를 고려하여 오르막 경사로 되어있다. 때문에 쳐 올리는 경우가 많다. 연습은 쳐 올리는 것보다 쳐 내리는 쪽이 스윙 만들기나 떠 올려치는 버릇이 안 생겨 좋다.
- 자 기의 매트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가를 체크하고 치자. 타석에 도착하자마자 무작정 볼을 치지 말고 자기 타석(매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체크하자. 매트의 후방에서 목표를 정하고 클럽을 놓는다. 그 라인을 항상 의식하면서 쳐야하고 친 볼이 그 라인보다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구질과 휘는 폭을 알게 한다.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언제나 목표방향을 보는 습관을 갖자.
- 짧 은 클럽순으로 치며 스윙아크를 점점 크게 한다. 연습장에 도착하자 마자 드라이버를 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좋지 않다.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긴 클럽을 치는 것은 스윙을 망가트릴 위험이 있다. 샌드웨지같은 짧은 클립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스윙을 몸에 익힌다. 볼을 치는 양은 개인차가 있지만 치는 순번은 확실히 지키자.
○…드라이버 편
- 티 의 높이 티의 높이는 사용클립의 크기나 중심 높이에 따라 바뀌며 물론 스윙에 의한 영향도 크다. mm 단위로 조정되는 연습장도 있지만 고무티를 바꾸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티의 높이를 실험할 수 있다. 낮은 티면 어떻게 되며 높은 티면 왜 공중 볼의 미스 샷이 되는 지를 시험해 보자.
- 페 이스 클럽에는 기어효과란 것이 있다. 클럽페이스의 어디에 맞는 가에 따라 볼에 걸리는 회전이 바뀌며 구질도 변한다. 클럽페이스의 토우 쪽에 맞으면 볼에는 훅 회전이 되며 힐쪽에 맞으면 슬라이스 회전이 걸린다. 타점 위치를 컬트롤하는 것은 상급기술인데 자기의 타점은 어딘가를 알면 상달이 빠르다.
- 볼 과의 거리 공중에 떠있는 볼을 치는 샷, 그것이 드라이버다. 티의 높이도 중요하지만 거리도 중요하다. 클럽페이스의 토우쪽에 맞는지 아니면 힐쪽에 맞는가에 따라 구질도 바뀐다. 볼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어떻게 되고, 멀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연습이니까 시험이 가능하며 자기의 스윙에 알맞는 볼과의 거리가 발견하자.
- 볼 의 높 낮음 드라이버로 볼의 높,낮음을 골라 치려면 볼의 위치를 바꾸면 된다. 공중에 떠 있는 볼을 치는 것은 볼 위치가 좌우로 볼 1개분 달라져도 임펙트 로프트가 변하여 볼의 높,낮음을 골라 칠수 있는 것이다. 어드레스나 스윙을 바꿀 필요는 없다. 티높이로 조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페이스에 맞는 위치로 볼에 걸리는 스핀 량이 변하여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아이언 편
- 페 이스의 방향 볼은 '휘는 것'이 아니라 '휘게 하는 것'이다. 아이언 샷에서는 볼의 높,낮음은 물론 훅이나 슬라이스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휘게하는' 아이언샷이 가능해지면 코스 매니지먼트가 확 바뀌게 된다. 클럽 페이스를 크게 열던가, 덮으면서 볼을 마음대로 조정한다. 스퀘어로 치는 것만이 골프는 아니다.
- 볼 의 높,낮음 아이언샷으로 볼의 높,낮음을 가려치는데는 임펙트 로프트를 바꾸면 방법이 제일 간단하다. 지면에 볼이 있기 빼문에 떠올리는 타법으로 볼을 올리기는 어렵고 또 미스도 초래한다. 볼위치를 좌우로 1개분 옮겨 놓으면 임팩크 로프트의 조정은 OK. 여기에 체중배분을 바꾸면 완벽하다. 왼발 체중이면 낮은볼, 오른발 체중이면 높은 볼이 된다. [볼 위치]+[체중분배]의 조립으로 구질을 컨트롤한다.
○…어프로치 편
- 방 향성 어프로치는 거리감과 방향성을 겸비하지 않으면 핀에 안붙는다. 매트의 방향이나 선에 구애받지 말고 칠 수 있으면 OK. 자기가 겨눈 방향대로 칠 수 있게 되면 실전라운드에서도 방향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메트의 방향을 바꾸고 미스가 연발하는 사람은 볼의 한 곳만을 치는 것에 집중 연습하여 자기 나름의 잦대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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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골프코스 활용법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필드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종목이 바로 골프다. 모든 골프코스는 모양이나 윤곽, 식물, 그리고 조경 등에 있어서 좀 더 색다른 것을 제공하고 있다. 라운드하는 동안 골프의 이러한 혜택들을 맘껏 즐겨라.
골프는 항상 배우기 어렵다. 스윙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복잡하다. 그러나 골프코스를 잘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게임을 약간이나마 수월하게 만들수 있다. 여기 코스에서의 게임을 좀 더 즐기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카트를 타지말고 걸어라
가벼운 골프백을 매거나, 혹은 가능하면 카트위에 실어두어라. 그러면 좀더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샷에 대해 생각하거나 다음샷을 위해 교정할 수 있는 좀더 많은 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
○…두번째, 각 홀을 장기판이라고 생각하라
당신의 스윙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외에, 샷을 준비하면서 페어웨이나 러프, 벙커, 해저드, 그린 등 홀 전체를 바라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라. 그리고 적절하게 당신의 이동을 계획하라. 비록 매번 당신이 생각하는대로 샷을 할 수 없을지라도, 당신은 당신의 샷에 대해 판단하고 당신이 공을 보내고자 하는 곳을 그릴 수 있게 됨으로써 다음이나 그 다음샷까지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어려운 곳을 피해 샷을 하라
오른쪽에 벙커가 있다면 왼쪽을 겨냥하라. 그린 왼쪽이 물웅덩이라면 오른편 아래로 플레이를 하라. 모든 해저드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가능성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네번째, 영웅이 되려고 하지마라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샷을 하라. 그린앞에 물웅덩이가 있어 230야드 이상을 날려야 한다면, 안전한 곳에 볼을 떨어뜨려 그린까지 다시한번 샷을 하는게 나을 것이다. 힘과 게임의 한계내에서 현명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결국 더 많은 파와 버디를 잡고 아울러 더블이나 트리플보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다섯번째, 클럽선택에 있어서 자만하지 마라
당신의 클럽으로 쳐서 보낼 수 있는 대략의 거리와 적절한 클럽선택법을 알아두어라. 만일 당신이 5번아이언으로 150야드를 날릴 수 있다면 다음 사람이 175야드를 보낼 수 있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특히 파3홀에서는 당신의 파트너들을 압도시키고자 샷을 하는 교만에 빠지지마라. 6번 아이언으로 너무 힘들게 스윙을 하는 것보다 잘 다듬어진 7번우드로 그린에 올림으로써 그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섯번째, 백티에서 물러나 있으라
최선의 내기는 편안한 티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남성 초보자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전체 길이가 6,200야드 이상인 코스에서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다. 여성의 경우에는 5,400야드 정도면 충분하다. 두 경우 모두 더 적을수록 더 좋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과대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위치에서 너무 멀리 뒤에 있는 티에서 플레이함으로써 결국 그 게임을 망치고 있다. 그러한 실수를 피하라.
○…일곱번째, 코스에 도전하지 마라
모든 골프코스에서, 다양한 해저드와 코스의 형태 그리고 경사도 등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당신이 플레이하고 있는 골프코스는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디자인되었다. 골프코스가 아주 오랫되었다는 것은 오히려 좋다. 코스의 다양한 형태들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당신의 게임을 구상하라. 그것들에 도전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일뿐이다.
○…여덟번째, 지형을 살펴라
그라운드가 왼쪽으로 굽거나 기울어져 있다면 좀 더 오른쪽을 향하라. 이것은 퍼팅뿐만 아니라 긴 샷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골프코스의 굴곡을 읽는데 있어서 어느쪽으로 얼마만큼 공이 흐를 것인지를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거기에 물이 있다면 어떻게 흐를까?"하고 자문해 보는 것이다. 당신이 파악한 것에 따라 기울기를 조절하라.
○…아홉번째, 다른 골프코스에서 플레이하라
게임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골프를 즐김으로해서 당신이 찾을 수 있는 다양성은 놀라울 정도이다. 골퍼들은 최고의 골프경험을 찾아서 한 나라를 또는 전세계를 여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당신은 펼쳐진 초원위에서나 또는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공원, 바다근처의 바람에 노출된 모래언덕을 가로지르거나 산꼭대기 위에서, 그리고 바짝 말라버린 땅위에서나 어딘지도 알 수 없을만큼 지독하게 평평하고 넓은 대지 한가운데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열번째, "불운"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당신의 공이 나무에 맞거나 벙커속에 떨어지는 그러한 모든 것들이 게임의 일부인 것이다. 좌절하는 대신 편안한 마음으로 벌어진 일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다음 스윙에 최선을 다하라. 당신의 운명을 탓하지 말라. 만일 정말로 화가 난다면 골프코스가 아니라 직장에 있어야만 했다든지 하는 더 나쁜 상황을 상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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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첫 라운딩 요령
○…첫째, 현금은 10만원정도만 준비하라.
골프장들은 대부분 카드로 결재가 가능하게 되어있어, 누구나 현금없이 계산할수 있으나, 캐디 봉사료는 반드시 현금으로 주게 되어있다. 캐디봉사료는 보통 2BAG(손님 2명당 캐디1명)일 경우 70,000만원정도 하며, 4BAG(1팀당 캐디 1명)일 경우 100,000정도 받고 있다. 이것은 개인당 환산하면 20,000~ 30,000원정도의 현금이 필요하다. 또한 나머지 돈으로 가볍게 상금을 걸어놓고 골프를 친다면 골프의 묘미는 더해질 것이다.
○…둘째, 두가지 종류의 볼을 준비하여 타수를 줄이도록 하라.
골프를 치는 약 4시간동안 여러분은 얼마나 준비를 하였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 될것이다. 볼을 보자. 볼의 종류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Two Piece와 Three Piece이 있는데, 이중 Two Piece는 거리를 낼수 있으나 정지력이 다소 떨어지고, Three Piece는 거리는 다소 짧으나 정지력이 좋아 통제하기가 편하다. 따라서 Long Hole이나 Middle Hole일 경우 Two Piece를 사용하고 Short Hole의 경우는 Three Piece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액세서리를 준비하면 에티켓있는 골퍼가 될수 있다.
골프에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린보수기가 있다. 볼이 그린에 떨어지면 잔디가 움푹들어가게 되는 데, 그리보수기는 바로 움푹들어간곳을 평평하게 하는 도구로 보통 캐디들이 하나 자신으로 인해 생긴 자국을 원위치 시킨다면 그만큼 에티켓있는 골퍼로 남을 것이다.
썬그라스 또한 봄,여름중에 필요한 액세서리이다. 요즘 미국 골프대회를 보면 썬그라스를 착용한 선수들을 많이 볼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눈부심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으나, 눈의 피로를 적게함으로써 체력소모를 덜하게 할 뿐만아니라 그린에서 빛의 난반사가 없도록하여 보다 정확히 라이를 읽을수 있게 하여 스코아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이나 무더운 날일경우 런닝셔츠를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땀이 많이 흘릴 경우 런닝셔츠는 땀을 흡수하여 좋으나 이로인하여 스윙시 몸을 감는 효과가 있어 부드러운 스윙을 방해한다. 따라서 런닝셔츠를 입지않는 다면 보다 유연한 스윙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의 경우 손난로는 골퍼들에게 필수적이다. 골퍼들이 외부에 노출되는 곳은 얼굴과 바로 손인데 이중 스윙과 퍼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손이다. 따라서 손난로를 이용하여 4시간동안 손을 따뜻하게 해 준다면 그만큼 샷감각을 유지할수 있게 해준다. 또한 겨울철 라운딩을 끝내고 바로 열탕에 입수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 있다보면 혈관이 수축되고, 라운딩후 바로 열탕에 입수하면 혈관이 팽창되어 혈압이 낮아져 위험할 수가 있다.
○…넷째, 처음 골프장에 도착했을때 먼저 홀안내책자를 입수하라.
당신이 진정한 골퍼라면 처음 도전하는 코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야 한다. 골프장마다 자신들의 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림이 들어가 있는 홀안내책자가 있다. 대부분 프로트에 배치하거나 없으면 프론트 여직원에게 부탁하면 얻을수 있다. 따라서 이것을 가지고 매 홀마다 그린공략시 활용한다면 당신을 진정한 골퍼일 것이다.
○…다섯째, 주말일 경우 OK(GIVE)를 외칠수 있는 도량이 있어야 한다.
평일 당신을 골프를 친다면 볼이 홀인할때까지 누가 방해를 하겠는가. 그러나 주말이면 사정이 달라진다. 대부분 60팀이상이 부킹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진행에 밀려 라운딩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때 OK라는 것이있다. 정식 골프용어상으로는 GIVE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홀컵으로부터 한클럽이내(퍼터에서 그립을 제외한 샤프트부문)정도 떨어져 볼이 정지하였을때 상대방이 OK를 외치면 볼을 홀컵에 집어넣지 않고 홀아웃하는 것으로 이때 자기타수에 한타를 더 치는 것으로 계산한다. 단 상대방이 외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OK를 외치고 홀아웃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섯째, 프론트에서 해야 할 일
여러분이 처음 골프장을 들어가면 현관에서 캐디나 도어맨의 멋들어진 인사를 받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차에서 내리면 도어맨(캐디)이 골프가방과 함께 클럽을 내린다. 이때 자연스럽게 골프가방만 들고 골프장에 입장하면 된다. 이후 프론트에서는 방명록이 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Member와 Guest 두 종류가 있고, 회원이 아니면 Guest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하여야 하고, 그러면 프론트 여직원이 락카키를 줄 것이다. 그런데 방명록을 적는 것은 골프장에서 동반손님을 파악하는데 용이할뿐만아니라 고객들에게는 자신과 동반할 인원들이 도착했는지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프론트직원에게 000팀 다 왔느냐?고 물어보면 된다.
○…일곱째, 예약시간보다 최소 30분전에 도착하라.
골프라는 운동은 지킬것이 많은 것 같다. 우선 예약시간보다 최소 30분전에 도착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왜냐하면 같이 라운딩하는 사람과 라운딩전 간단히 차와 함께 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프장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장비를 준비하는 것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약속시간에 늦은 팀은 그만큼 좋은 스코어도 안 나올것이다.
○…여덟째, 한밤중의 연습은 피부에도 스코어에도 커다란 적
처음으로 코스에 나가게 되면, 기대와 불안이 섞여 설레임으로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그러나 컨디션에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에서도 가능한한 일찍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운딩 전날에 연습장에 가서 힘들게 연습하는 사람을 자주 볼수 있는데,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행동이다. 그때까지도 할 수 없었던 것이 하룻밤 사이에 능숙하게 바뀔수는 없는 것. 한밤중의 골프는 피부의 적일뿐만 아니라 결국은 다음날의 스코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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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보자를 위한 위기탈출법
○…1단계, 스크램블방식을 선택하라.
친선경기나 대회와 같은 상황에서 무안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크램블방식의 플레이를 선택하라. 당신의 개인적인 스코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크램블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샷을 친 다음 어떤 샷이 가장 좋은지를 결정하고 그 볼로 플레이를 진행한다. 각 팀은 퍼팅이 끝날때까지 그러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계속한다.
이 방식은 초보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울 것이며 더 나은 플레이어들과 경기하는데에 따른 긴장을 완화시켜 줄 것이다. 스크램블방식을 선택하였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라.
♠ 스크램블방식 → 골프플레이 경기방식으로 모든 골퍼들이 티에서 볼을 치며 시작한다. 가장 좋은 볼이 각각의 샷후에 결정되어지고 그러한 과정이 퍼팅이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다시 시작된다. 이러한 방식은 초보자에게 좋은데, 그 이유는 더 나은 플레이어들과 경기하는 데에 대한 압박감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2단계, 절대로 검은색 양말을 신지 마라.
당신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그 길고 맵시있는 양말을 알 것이다. 그러나 검은색 방수용 구두(니커스)를 신은 것도 아닌데 그 양말을 착용하는 것은 정말로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그 검은색 양말과 니커스는 그런 식으로 옷을 입을 만큼 충분히 돈이 많고 누가 웃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 PGA투어 선수에게 넘겨라.
○…3단계, 이것이 골퍼다.
당신앞에 다른 골퍼가 있을때 볼을 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아마도 약간의 화난 목소리를 듣게 되거나 당신머리위로 날아오는 5번아이언을 보게 될 것이다. 만약 다른 골퍼 가까이로 볼을 쳤다면 "포어"라고 소리질러야 하는 것을 기억하라. 이것은 "머리를 들어 앞을 보라"는 의미이다.
○…4단계, 카트도로 규칙들
무슨일이 있어도 그린위나 벙커안으로 골프카트를 끌고 오지마라. 사람들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도대체 골프를 어디서 배운거야???"
○…5단계, 당신의 그림자를 주의하라.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라인위에 있는 당신의 그림자를 보았다면 뒤로 물러나라! 이것은 컵위에 있는 그림자도 마찬가지이다. 코스위에는 나무들이나 지나가는 구름들만이 그림자를 남길 수 있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친구들은 당신을 무지하게 생각할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누군가의 퍼팅라인위로 그림자가 지지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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