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희망
'헬렌 켈러'를 읽고
강경민
내가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헬렌'이르는 이름 때문이었다. 우리 언니의 영어 이름이 '헬렌'이었고 '헬렌 켈러'는 장애가 있어 다른 위인들 보다 더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위인 이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눈이 멀고, 말을 하지 못하고, 듣지도 못한다는 장애를 가진 것 때문에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3가지의 일 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헬렌의 병과 '설리번 선생님'과의 공부이다. 어릴 적, 갑자기 헬렌은 높은 열이 났는데 그것은 바로 뇌염과 위장병이었다. 의사 선생님은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하였지만 기적 같이 살아났다. 대신 암훅과 침묵의 세계에 갇히고 말았다. 그레서 설리번 선생님과 doll(인형)부터 차근차근 한 개씩 배우게 되었다.
내가 만약 헬렌 켈러처럼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아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야수처럼 떼를 쓰고 보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니까 희망을 갖지 않고 공부를 할 생각이 아예 없었을 것 이다. 그리고 언제는 설리번 선생님께서 병이 날 까봐 조금 쉬게 하려고 하면 헬렌이 말을 그리 알지 못 하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였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저절로 '우와'라는 말이 나왔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아이들도 학교에서 공부 시간 보다는 쉬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데 헬렌 켈러는 하루 종일 공부를 하고 나서 병이 날 까봐 좀 놀게 하려고 하는데 공부를 한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는 '서리 임금님'이라는 이야기의 비난이다.
13살 때, 헬렌은 글을 잘 써서 '서리 임금님'이르는 글을 썼다. 그것을 애나넉스 선생님께 선물로 드렸더니 그것을 퍼킨스 학원의 교우회 잡지에 실었다. 그런데 헬렌이 쓴 '서리 임금님'이 마거릿 캠비라는 여류 작가의 동화 '서리 요정'을 고쳐 쓴 것이 아니냐고 의심 받은 것 이다. 헬렌은 그 때 '서리 요정'이라는 책을 읽어 보지도 않고 설리번 선생님은 '서리 요정'이라는 책이 있었는 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나중에 마거릿 캠비라는 작가가 칭찬을 해 주어서 의심하는 일은 없어졌지만 그 일이 있은 다음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문장을 흉내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 글을 쓰는 즐거움 마저 그만 두려고 했다고 한다.
나 같았어도 내가 공들여 쓴 동화가 다른 사람의 것을 모방했다고 의심을 받으면 정말로 억울해서 다시는 글에 손을 대지도 않았을 것 이다. 이럴 떈 내가 헬렌의 친구 였다면 헬렌에게 너무 속상해 하지 말라고 위로 해 주고 한 사람에게라도 헬렌은 절대로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해서 인정하도록 만들고 싶다.
세번째는 헬렌이 말을 하게 되고 열심히 공부하여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것이다. 헬렌이 말하는 것을 배우려고 할 때 어떤 사람들은 '큰 희망을 가졌다가 만일 이뤄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실망이 클 것 인가? 그럴 바엔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다'라고 말하였다. 그 때 헬렌은 '그렇게 어려운 일 이라면 더욱 해 보고 싶다. 나는 반드시 말 해야한다. 이것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만일 내가 말을 한 다면 이 세상의 수많은 말 못 하는 사람이 용기를 얻어 말을 배울 것 이다. 그러므로 나는 반드시 말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나는 이 헬렌의 말을 읽으며 이 위인전의 가장 멋진 말 이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나 혼자 말 못하는 것에서 벗어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는 헬렌은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나 같은 사람은 나만 생각을 하였을 텐데......
그리고 나서 나는 헬렌이 하버도 대학에 입학한 것에 대해 또 한번 크게 놀라게 되었다. 일반인들, 천재도 입학하기 어렵다던 하버드 대학을 입학 하다니. 더군다나 보이지도 않았는데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볼 때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외에도 헬렌 켈러(켈러 여사)는 여러 가지 훌륭한 일을 하셨다. 그리고 이 위인전을 읽으며 두 가지를 깨닫게 되었다. 첫 째, 장애를 가진 사람을 차별(무시)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이해하자, 두 번째, 노력을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첫댓글 처음에 이것을 처음 부터 끝까지 다 썼는데 컴퓨터가 에러 나서 다 지워져서 다시 썼어요.
잘못쓴것이 있으면 말해주세요.(곧장 고치겠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감동받고 교훈을 얻는 사람이 훌륭하게 되는데 경민이도----------. 재원( ? )이 될 것 같구나
경민아 잘썼다........ 혼자 잘 쓰면 뭐해 우리도 그 비법을 알려줘
수경아 너도 잘 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