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v뉴스/조현우 기자> http://kbtvnews.co.kr 지난 4월 1일 무소속 김수민(27)씨가 구미시의원 '바'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1982년 구미 출생으로, 광평초등학교, 금오중학교, 구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사학과를 졸업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학가 언론개혁운동에 참여했고, 대학언론 <유뉴스> 기획위원, <대자보> 문화부 기자, 인터넷방송국 <칼라TV> 구성작가 등 미디어 활동가로 일해 왔으며, 2010년 현재 구미 풀뿌리 희망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1일 개인 블로그(kimsoomin.tistory.com)에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1990년대 초반 부활한 지방선거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는 명망가, 토호 등의 전유물로 굳어졌고 특정정당의 지역독점도 더욱 강고해졌습니다”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혈세가 헛돈으로 새어나가는 현실에서, 사회 경제 문화 등 어떤 분야에서도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이 “무소속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 복지를 지지하는 모든 시민에게 속해있습니다”라면서 “시의회에 들어서는 즉시, 현재 시의원 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 취업자 평균임금(2008년 기준 월 203만원) 연동 조례 수정안 발의 및 부결시 자신의 봉급만이라도 삭감,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주민자문회의 구성, 협동교육네트워크 구성, 구미 버스 노선 개편 및 친환경 마을버스 추진, 지역 친환경 농산물 급식 확대, 구미와 대구의 문화․교육․산업 연계 강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을 실천하겠습니다”고 선언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여당은 수도권규제를 완화하고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공단이 양쪽으로 빠져나가게 생겼습니다”, “구미지역의 4대강(낙동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흙먼지도 반도체공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제가 민의를 직접 대변하면서 동시에 방방곡곡의 양식 있는 분들과 손잡고 전국적인 싸움을 벌이겠습니다”며 “특권을 깨서 주민권력의 물꼬를 트고, 헛돈을 막아 민생으로 돌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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