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자전거길 마지막 구간을 트래킹하고 오늘은 첫구간(행촌교차로-괴강교)부터 트래킹하려고 집을 나섰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서성거리다가 아내가 준비해준 간식과 먹거리, 물 5병을 넣으니 배낭무게가 꾀나
된다. 계룡역까지 픽업하여 주어서 6시15분 용산발 열차를 타고 신탄진 역에 내려 환승하여 증평역에
내리니 08시06분이다. 천천히 걸어서 증평시외버스 터미널로 08시34분 시외버스를 타는데 시간이 남는다.
백로공원 인증센타의 위치도 알아보았다. 괴산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09시10분경이다.
연풍까지 가는 버스는 5분정도 내려가면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10시 출발하여 시간이 너무 남는다.
백두대간 홀로 산행할시 이곳에서 10시 수안보행 차를 타고 조령3관문을 가는 곳에서 내려갔던 것이 어제같다.
10시에 차를 타고 연풍에 도착하니 10반이 넘었다. 연풍향교를 거쳐서 연풍교차로에 가니 행촌교차로 인증센타
가 나를 반긴다. 사진을 찍고 옷도 짧은 소매로 갈아입고, 선그라스도 쓰고 간식과 물도 먹고 출발하니
10시51분 이다. 멀리 이화령쪽도 깨끗하게 보인다. 정말 좋은 날씨다. 즐거운 마음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다.
1. 일시 2014년 10월 7일 10:51~16:10시
2. 코스
10:50 행촌교차로 인증센타
10:51 트래킹 시작
11:00 원풍천, 조금 아래 쌍천 시작
11:11 45번 고속도로
11:20 배상교차로, 청수휴게소
11:33 유하2교
11:48 갈금교, 장바우삼거리
11:53 금대마을
12:21 장연면, 도로 벗어남
12:31 교동교, 하이웰콘도
13:16 장풍교, 칠성면
13:18 태성삼거리
13:28 쌍곡2교차로
13:38 쌍곡휴게소, 미선교
14:12 사곡마을
14:24 쌍천을 건너 왼쪽방향으로 이동
14:44 쌍천,달천합수점
14:46 달천을 건너 왼쪽으로 계속 걸음
14:55 달천을 건너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
15:02 두천양수장
15:22 괴강교휴게소, 만남의 광장
15:26 구다리 괴강교 건넘
15:29 괴강교 인증센타
15:40 달천, 동진천 합수점
16:04 동진천 성황천 합수점.
16:07 성황교, 성황천 오른쪽으로 이동
16:10 괴산보건소, 남산교 트래킹 마침
3. 거리/ 소요시간 28km/5시간29분
오늘은 오천 자전거길 첫구간을 행촌교차로 인증센타에서 괴강교 인증센타를 거쳐서 괴산보건소 옆 남산교까지이다.
오천 자전거길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오천은 동네 냇가로 자연이 가장 그대로 보존된 지역으로 한국적인 옛 풍경을 볼 수있는
가장 좋은 길이라 생각된다.
10:51 연풍행촌교차로 인증센타. 트래킹 시작. 옆으로는 새재 자전거길이 연결된다.
10:51 시작점 바닥에는 괴강교 24km라고 씌여 있다. 괴강교에서 3km 더 갈것이다. 10:58 이제 연풍시내를 벗어나서 쌍천가로 간다.
10:59 쌍천을 기다렸는데 원풍천이 나온다. 쌍천은 이곳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시작이 된다.
원풍천의 유래도 읽어 보고 맑고 아름다운 정경에 옛 우리 고향을 떠 올린다.
뒤를 돌아다 보니 이화령 휴게소 쪽의 조령산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11:11 45번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들판에는 들깨를 터는 사람이 있고 들깨 냄새가 진동을 한다.
11:20 배상교차로로 들어서면서 도로변으로 걷는다, 이어서 청수휴게소가 있다. 이곳은 기사식당도 있어서 먹을만 할 것 같다.
이제 4km를 왔다. 오늘은 평균 5km정도 걸을 예정이다. 풍광이 너무나 좋다. 온갖 먹거리가 들판에 가득하고 산 기슭에는 아름다운
정자들이 있다. 교통량이 없어서 위험하지는 않다.
11:48 갈금교, 장바우 삼거리. 맑은 물에는 잿빛두루미와 백로가 거닐고 황금들판 가에는 현대식 시골마을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풍성한 들판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이곳에는 기계 하나가 벼를 수확하고 있다.
12:21 장연면에 들어서면서 도로를 벗어나서 물가 방천을 걷는다.
수수가 많이도 보인다. 아직 수확하지 않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오른쪽으로는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산밑으로 푸른 쌍천의 물이 푸르게 가득 담겨져 있다.
저멀리 교동교를 지나서 가게 된다.
12:31 교동교를 건너서 왼쪽으로 간다. 길건너에는 하이웰 콘도가 자리잡고 있다.
다리 중앙에서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 본다.
햇쌀은 따사하고 풍광은 아름답고 푸른 하늘의 흰구름과 신록의 푸르름, 들판의 풍성함이 어우러져 정말 마음이 풍요롭다.
온갖 새들의 요람이다. 물고기 길이 잘 만들어진 보들이 연속된다.
내가 가는 길 앞에 노루가 나와서 인사를 하드니 사라진다. 강건너 논에는 노루 한마리가 논을 10바퀴나 넘어 계속 뛰어 돈다.
세상에 이런 광경이... 달아날 생각도 않는다.
13:16 이제 도로와 만나서 장풍교를 지난다. 장풍교를 지나면 칠성면이다.
13:18 태성삼거리를 지난다.
13:28 쌍곡교차로
13:36 쌍곡휴게소를 지나고 도로를 벗어난다.
13:38 미선교를 건너서 쌍천 오른쪽 방천으로 간다. 우사가 있어서 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자연 그대로 싫지는 않다.
먹을 것은 정말 많이 가져와서 걸으면서 계속 들었다. 한손에 사과, 한손에 고구마를 들고 번가라 먹으면서 걸으면서 혼자 웃었다.
멀리 아름다운 정자가 보인다.
아름다운 정자와 의자들이 구비되어 있고 태양광 공기주입기도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정자에는 말벌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양보를 하지 않는다.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두명의 자전거꾼이 정답게 인사를 하고 간다. 자신들은 자전거 여행 중이라고 한다.
아름다움에 취하여 ...
14:12 풍요로운 시골 마을의 풍경. 사곡마을
마을 앞에는 햄머로 돌을 쳐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있다. 그 옆에는 연구기관에서 나온 연구원들인지 물속을 보고 적고 있다.
저런 분들 때문에 아마도 이 아름다운 강들의 가족(고기등)이 유지되는 것 같아 고맙다.
도로 밑을 통과하여
14:24 다리를 건너서 쌍천 왼쪽방향을 간다.
새마을 깃발이 펄럭인다. 멀리 칠성면 사무소가 있는 곳에는 음악소리가 울린다.
14:44 쌍천과 달천 합수점을 지난다. 이제 왼쪽으로 돌아서 달천을 건너 달천 왼쪽으로 간다.
14:46 달천을 건너고.
수량이 풍부한 달천을 보면서 괴강교 옆에 자리한 달천 설명을 이곳에 실어본다.
14:55 달천을 건너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15:02 두천 양수장을 지나고 다시 방둑으로 걷는다.
저멀리 괴강교 휴게소가 있겠지.
드디어 괴강교 인증센타 표식이 나온다.
15:22 괴강교휴게소, 만남의 광장을 지나서 15:26 괴강교를 건넌다.
괴강교를 건너면서 유유히 흐르는 달천을 바라 본다. 이 달천은 계속 흘러 충주호로 유입된다.
15:29 괴강교 인증센타
15:34 괴강교 인증센타에서 도장을 찍고 이제 괴산시내를 향해서 간다. 행촌교차로 인증센타 24km라고 씌워 있다.
달천에 비친 도로를 보니 정말 아름답다.
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방둑으로 걷는다.
15:40 달천, 동진천 합수점. 이제 달천을 떠나서 동진천으로 들어섰다. 동진천은 너무 짧아 오천에는 언급이 없지만 실제 동진천을 조금 걷는다.
15:47 도로 밑으로 가면
물가에 기둥을 세워 만든 데크가 길게 이어진다. 중간에는 쉴수 있는 의자도 있다.
16:04 동진천 성황천 합수점. 이제 성황천 구간이 시작된다. 16:07 성황교를 건너서 성황천 오른쪽으로 간다.
괴산보건소가 보이고.
16:10 남산교. 트래킹 마침.
괴산보건소 끝지점에 남산교가 있다. 이지점은 괴강교 인증센타로 부터 약 3km정도 되고 걷는 도보자에게는 괴산시외버스 터미널이
100m 정도도 되지 않고 이곳에서 마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면 다음 코스도 25km만 하면 증평 백로공원 인증센타까지 갈수 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6시32분에 증평가는 버스가 있다. 옷을 갈아입고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고 증평에 도착하니 17시다.
마침 대전으로 가는 무정차 버스가 17시30분에 있다. 시간이 있어서 증평대교와 백로공원인증센타등의 위치를 직접 확인하였다.
대전동부터미널에 18시20분 도착하여 시내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20시경이다. 대전시내 교통이 복잡하여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하여 오천자전거길 첫구간을 정말 좋은 날씨와 경관에 취하여 완료하였다. 이제 2,3구간만 하면 오천자전거길 트래킹도
끝난다. 가능한 빨리 가보고 싶다. 요즈음 날씨와 절기가 너무나 좋아 정말 좋다.
첫댓글 열정적이신 활동이 감동입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 지키시면서 즐겁게 지내세요.
늘 격려해 주시고 좋은 조언 주시니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