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프로필렌(PP)' 소재 - 아이템 접목 다각화·차별화 시도해 우븐, 환편, 경편 활용, 스포츠, 레저 용품 전방위 접목 현실화 목전 동국가연(원사)+(주)텍센플러스(마케팅)+섬유기업, 3박자 하모니 ‘폴리프로필렌(PP)' 아이템의 마켓 리액션에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중 0.91의 ‘물에 뜨는 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프로필렌은 차별화 소재에 목말라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품화 전개가 한창이다. PP소재의 의류아이템 접목에 있어 염색 어려움에 따른 원착사 대응, 융점이 낮은데 따른 후가공의 어려움은 마켓 전개 흐름을 발목 잡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우븐 아이템을 시작으로 지금은 니트 분야와 경편(트리코트)분야로의 확대가 빠르게 접목·시도되고 있지만, PP 접목 시도 초기만 해도 기존 사가공 및 제직, 염색가공공정을 염두 해 둔 아이템 개발에 PP 소재를 짜맞추려하다 보니 첫 걸음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습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 또한 섬유기업들의 고정관념에서 얽매인 ‘기우’에 불과했다. 기존 마켓에 선보였거나 새로운 조직설계를 접목시킨 왠만한 아이템들에 대한 마켓 대응 수준은 마무리된 상태다. 초경량성과 쾌적성, 정전기 방지, 보온성 등의 장점을 열에 약하고 염색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도록 조직을 설계하고 아이템에 적용시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올 봄·여름 시즌을 타깃으로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한 의류 완제품이 곳곳에서 출시된 동시에 마켓 런칭 필드테스트 아이템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국내 굴지의 패션브랜드에서 마켓 테스트를 통해 검증받은 것도 그렇지만 화섬직물 산지인 대구·경북지역 섬유기업들의 소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노력 등으로 PP 아이템의 동시다발적인 마켓 수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폴리프로필렌 방사기업 가운데 의류용 섬유소재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동국가연은 최근 PP소재의 의류분야 마켓셰어 확대 및 고지 선점을 위해 차별화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인 (주)텍센플러스와 공조대응하고 있다. 원사 공급업체와 소재개발 전문기업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한 PP 소재의 마켓 전개 노력은 우븐, 경편, 환편, 양편 등 전방위의 섬유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그 결과물들이 마켓에 연이어 선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동국가연의 PP 원사를 업계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텍센플러스는 원사 마케팅의 극대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 마케터를 신규·영입하는 한편 미주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를 꾀하기 위해 현지 지사화 사업을 현실화시켜나가고 있기도 하다. 원착 개념으로 최소 500kg 물량이면 팬톤 컬러 기준의 원하는 원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마켓 대응하고 있는 동국가연과 PP를 활용한 소재개발 접목 분야를 카운슬링하고 있는 (주)텍센플러스, 이에 바탕 둔 연구·개발과 마켓 전개에 적극성을 나타내고 있는 섬유업계와의 3박자. 3박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섬유업계 가운데는 연구&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아이템 및 규모, 마켓셰어 측면에서 상당부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업들 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 같은 자연스런 스트림간 공조 및 연계의 노력이 PP 소재의 신규 마켓셰어 확보와 확대에서 더 나아가 신소재에 목말라하는 내수 섬유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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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진일 섬유 패션 전문記者의 마켓 리포트 원문보기 글쓴이: 텍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