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센트럴파크 건너편 센트럴타운(개나리공원)에
"수옥뼈다귀 감자탕"
감자탕이 요즘은 거의 브랜드시대로 접어들었다.
감자탕 체인점이면 어디를 가든 맛이 똑같다는 것이다. 이런 규격화된 맛이 싫어지면 그냥 감자탕집을 찾는다. 이 감자탕 맛을 변화시킨 곳이 있다.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수옥 뼈다귀 감자탕(대표 이귀선)은 10여년의 감자탕집 노하우로 국물맛을 우려내 지나가는 손님들을 붙잡고 있다.
"수옥" 이라는 상호를 작명가에게 의뢰해 사업을 시작한 만큼 뼈다귀감자탕에 애정을 갖은 이 대표는 친동생이 직접 제공하는 국산 돼지뼈다귀만을 사용해 조리하고, 감자는 농수산물 새벽시장에 직접가 굵직한 감자를 구매하므로 싱싱한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직접 담근 태양초고추장만을 고집하는 수옥감자탕은 뼈다귀를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갖은 양념을 넣은 볶은밥이 이집의 숨겨진 별미 중 하나다.
감자탕은 양도 푸짐해 넷이서 4인분짜리 감자탕을 다 못먹을 정도로 주인의 인심이 넉넉하다.
순대는 병천토종순대를 매일 직접배달하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
수옥감자탕의 특징은 알이 굵직한 감자와 우거지배추를 소금에 절여 물에 씻어 뼈다귀 감자탕 위에 얹어주는 우거지 그 맛은 삶아서 올린 우거지보다 쫀득쫀듯하며 씹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감자와 덕 우거지 등이 부족한 손님들에게는 무한 리필을 할 정도로 넉넉한 인심덕에 미식가들과 주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감자탕은 결코 우아하거나 고급스런 먹을거리는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과 만족스러운 맛, 둘러앉아 먹는 사람들 사이의 정 소박한 서민에게는 그야말로 안성 맞춤인 먹을 거리다.
이곳 수옥뼈다귀 감자탕은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공원 건너편에 개나리공원 내에 있다. 작은 공원이지만 이곳 에서는 한달에 한번 상가연합회원들이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이곳 음식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