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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일자 : 2019년 12월 14일 / 구리 CGV ■ 줄 거 리 주사위 턴 플레이하던 보드게임 원작 쥬만지를 전자 오락 게임으로 업그레이드 한 영화입니다. 현실의 찌질한 주인공이 비현실적 게임상에서 영웅이 되는 자기 만족감을 위해서 이전에 잊혀진 "쥬만지" 게임에 다시 접속하고, 그와 관련됐던 옛 친구들과 외할아버지 등이 게임에 합류하여 비현실의 세상 속에서 쥬만지 게임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오려면 게임에 등장하는 폭군을 죽이고, 폭군이 빼앗은 붉은 루비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 감상평 현실의 인물이 전자 오락 속으로 들어간다는 공상 과학적 내용으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현실 인물이 게임 속에서 맡게 되는 아바타 캐릭터를 이해해야 내용을 좀 더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쪼끔은 머리를 써야하는 영화입니다. 인물 구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저 부분에서 왜 웃음이 나고, 왜 황당한지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아래 인물의 캐릭터 변화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하세요~ 캐릭터는 크게 두번 바뀌는데, (중간에 두명이 바뀌는 것도 있습니다.) 후반부 변화까지 알려드리면 보는 재미가 덜 할 듯 싶어 비워두었습니다. 캐릭터가 어떻게 변할까, 추리해보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오랜 만에 "대니 드비토"와 "대니 글로버", 두 대니 아재들이 열연을 하셨내요. "드웨인 죤슨"의 변함없는 피지컬과 매력이 인상적입니다. 내용 전개는 중구난방 난해할 수 있지만, 게임상이라도 친구끼리 서로 사랑하고, 장·단점을 보완해서, 인화와 협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하라는 상부상조·덕업상권·환난상휼·권선징악의 지극히 교과서적인 영화입니다.^^; 더불어 사소하지만 게임을 통해 손자와 할배 간의 세대차이를 극복한다는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적 측면도 간과 할 수는 없는 중요포인트입니다. But 함께 감상한 여친이 내내 잠을 잤으니, 안보면 후회할 영화로 추천할 수는 없겠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