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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도쿄대생은바보가되었는가/뇌를단련하다/나는이런책을읽어왔다/21세기지의도전
저자 : 다치바나 다카시
출판사 :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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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지적망국론+현대교양론
지구둘레의 길이(4만Km)는? 도쿄와 삿포로 사이의 직선거리(831km)는? 1엔짜리 동전의 지름(2cm)은? 종이 1장의 두께(80um)는? 이라는 일반인도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에 도쿄대생들의 정답률이 전기통신대학의 정답률보다 낮거나 비슷하게 나왔다. 일본 최고의 엘리트들만이 다닌다는 도쿄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학부나 학과의 이름과 명성에 이끌려 무작정 선택을 하거나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는 소문에만 의지해서 그릇된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현재 지식세계의 전체적인 모습에 관한 조감도를 가져야 한다. 일본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일반 교양과목인 리버럴 아트교육이 괴멸되 있다. '대학이란 우선 교양을 배우는 곳'이라는 사고방식은 분명히 사라져 버렸다. 대학의 역사는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기본적으로는 리버럴 아트를 가르치는 장소였다.자유학예라고도 불리며, 3학 4과로 이루어져 있었다. 3학은 문법학, 수사학, 논리학이며 4과는 산술, 기하, 천문학, 음악 이었다. 반드시 3학 4과를 학습해야 교양인이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일본의 대학 진학률은 45%를 넘고 있지만 대학에 입학한 뒤의 교육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총체적 지적 능력은 뚝 떨어진다. 과학과 관련이 있는 책 치고 베스트셀러에 포함된 책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과학잡지는 거의 괴멸상태에 놓여 있다. 고등 교욱의 목적은 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적 노동자의 공급이다. 고도의 리버럴 아트를 갖춘 수준으로 미국의 4년제 대학 졸업생 수준이다. 일본의 대학은 80%가 사랍이다. 사립대학이 이렇게 많은 나라는 전세계에서 일본뿐이다. 수용능력과 지원자 수가 역전되어 대학은매수시장에서 매도시장으로 바뀌었고, 그 결과 대학이 하갱들의 인기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인기를 얻는 방법은 입학을 쉽게 만드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일본은 유명무실한 고학력 국각가 된다. 미국의 경우에는 졸업률이 입학률의 20%정도이다. 유럽의 경우 독일과 이탈리아 는 30정도%가 졸업을 못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졸업장을 딴다. 교육의 목적은 현제도의 추종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비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일본의 교육제도와 배우 흡사하다. 일본고등교육의 중심에 도쿄대가 있듯이 한국에는 서울대가 자리잡고 있다. 와세다대학같은 명문사립은 연,고대가 있다. 교육제도 또한 매우 흡사하다. 그 이유는 일제점령기때부터 내려져온 교육제도가 그대로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있기 때문이다. 제도는 분명 답습할 수 있다. 그것이 좋은 제도라는 전제에서 말이다. 하지만 지금 일본 교육제도는 붕괴되고 있고, 그 부작용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엘리트들이 아니라, 의사, 변호사, 공무원이 되기 위해 대학에 가고 있는 현실. 교양을 쌓기보단 취업에 목숨을 걸고 있는 현실. 누가 누구를 탓하랴만 무거운 사교육비와 끝도 없이 치솟는 대학등록금, 수준낯은 강좌들 뿐인 현실은 분명 잘못되도 한참 잘못됨을 느낀다. 이 책이 출간된지 10여년이 가깝지만 여전히 이 책에서 실랄하게 지적하는 문제점은 유효하며 앞으로 10년후 한국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다치바나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원고를 쓰기 위한 1단계는 관련 분야의 책을 모아 읽는 것이다. 하지만 최신의 첨단 정보는 이미 출간된 책 속에 있지 않다. 이미 빛 바랜 정보이다. 그렇기 때문에 잡지에 실린 최근 논문을 읽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최신 정보는 무엇보다 연구자의 머리 속에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알려고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직적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식용, 성용처럼 인간의 본능이다. 지적용구는 두가지 범주로 나뉜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 그 목적을 위해 알고자하는 욕구인 실용적인 지적욕구와 그저 알고 싶어하는 욕구인 순수한 지적욕구로 나뉜다. 이 밖에 연예인들의 결혼이나 사생활을 알고 싶어하는 솔묵적인 여성주간지적 지적욕구도 있다. 책은 거칠게 다루는 것이 좋다. 나중에 헌 책방에 팔기 위해서라도 깨끗하게 보겠다는 식의 구두쇠 발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수학이 일하는데 직접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분야에서는 조금 수준이 높아지면 금방 수식이 따라 나오게 된다. 따라서 수학공부가 필요하다. 공식이라는 것은 관계를 기술하는 방법이므로 익숙해지면 무척 이해하기 쉽다. 서점이라는 곳은 한 나라의 문화의 최전선에 있는 병참기지와 같은 존재이므로, 그곳의 흐름을 보고 있으면 한 나라의 문화, 사회의 전체상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정상이 아닌 것을 재빠르게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 뇌는 날마다 받아들이고 있는 정보 가운데,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당연한 현상은 완전히 무시하고, 오직 특이한 현상을 찾아내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다. 세상에는 무엇이든 정상적인 것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그런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적응능력이 결여된 인간이다. 책이란 만인의 대학이다. 어느 대학이든 배울 수 있는 양과 질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또한 졸업후 무엇인가를 배우려 한다면 결국 책을 읽지 않을 수 없다. 대졸의 유불을 떠나 일생동안 책이라는 대학을 계속 다니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1. 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마라. 책 한 권에 들어있는 정보를 다른 방법을 통해 입수하려면 몇십, 몇백배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2. 하나의 테마에 대해 반드시 비슷한 관련서를 몇권이든 찾아 읽어라. 관련서들을 읽고 나야 비로소 그 책의 장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3. 책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 말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4. 어려운 책을 무리해서 읽지마라. 5. 마지막 쪽까지 한장한장 넘겨보라 6. 속독하라. 7. 메모하지말고 밑줄을 쳐라. 8. 남의 의견이나 북가이드에 현혹되지마라. 9. 주석은 꼭 읽어라 10. 끊임없이 의심하라 11. 아니,어떻게?라고 생각된다면 출처를 확인하라. 엉터리일 확률이 높다. 12. 번역서는 오역이 많다. 13.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사무실에 있는 내 책이 기술,인문서적이 40여권정도 된다. 작년부터 사서 읽는 책들, 내 방에는 책장하나가 책으로 가득하다. 한 때는 신문의 맨앞장에서 맨뒷장까지 토시 하나 안놓치고 읽고 요약하는 2년 동안 한 적이 있다. 그 후 내가 잘알지도 못하는 내용의 글을 조중동에 기고하여 원고료를 받기까지 하였다. 또 모잡지사에 글이 실리는 일도 여러번 생겼다. 물론 페이도 받았다. 흔히들 글재주라고 말하는 글쓰는 능력은 천부적이기보다는 계속 노력해서 길러지는 기술에 가깝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 바로 다치바나다카시였다.
뇌를 단련하다 인간의 현재
대학 담장 너머는 전선과 같다. 전장에 비하면 참호 속을 기어다니며 24시간내내 사격을 해아하는 현장이다. 그 곳은 매일 전사자가 죽어나가는 전쟁터다. 4년 뒤에 그런 곳에 투입될 각오가 되어 있는가? 매일 놀면서 최전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능력이 길러질까? 여러분은 21세기를 살면서 19세기 이전 것들로 가득 차있고 20세기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
21세기 지의 도전 바이오테크놀러지가 잉태한 인간의 미래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20세기란 과녕 어떤 시대였는 가를 되돌아보고, 21세기느 어떠한 시대가 될 것인가를 전망해 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책.
다치바나 다카시 | 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4.02.20
브랜드 청어람미디어 펴냄 다치바나 다카시
일본 최고의 지성인이라 평가받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이다. 2001년 출간되자마자 지식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책. 이 책은 최고의 명문 도쿄대학 문제를 정공법으로 다루어, 우리 나라에서도 제기된 바 있는 '서울대 망국론'을 연상케 한다.
다치바나 다카시 | 태선주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3.03.08
다치바나 다카시 | 이언숙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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