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목요일 맑고 약간 쌀쌀.
오늘은 마음 먹고 일찍 떠난다고 떠난 것이 10시20분.
35분만인 10시 55분에 정동진역 지나 강동 무료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내려서 정동진 역을 한 바퀴 더 돌아
본다고 역앞을 돌아 모래시계 공원이나와 한 바퀴 걸어서 돌아보고
정동진을 벗어 나려하는데 예상대로 급한 언덕이다. 여러번 차로
지나가봤기에 예상은 했지만 너무 가파르다. 어제 자전거 수리를
해서 잘 나가지만 역시 무리라 초반 부터 끌고 올라간다
언덕 정상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11시 50분에 길을 재촉한다.
내리막에 수리한 덕에 신나게 내려가니 주변 경광이 눈에 안
들어와 금진항 까지 내리 쏟는다 돌아 올때 부채길을 볼때 상세히
감상하기로 하고 금진항도 통과 하여 36코스시작점인 옥계시장를
가려던 마음을 바꿔 옥계 해변을 반환점으로 하고 자전거 주차후
바로 해변길로 들어선다. 얼마 안가 해변길이 막히고 큰 건물 쪽으로 길이 나서 지나다 보니 여성수련원 이라는 야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곳이라서 휴식겸 간식을 먹으면서 냄새를 맡은후 직원에게
물어보니 역시 세미나실 몇개와 숙박시설을 겸한 끝발 있는 자가
만든 영업소 인듯.
어쨌거나 추운 밖애서 휴식 공간을 찿다가 왠 횡재!
로비 탁자에서 잘쉬고 잘 먹고 1시에 출발.
1시간 정도 걸으니 금진항에 도착하는데 발바닥과 종아리가 아파
오기 시작한다.그래도 심곡항 부채길이 빤히 보여 내쳐 걷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멀어 무리를 했다,
부채길 도착하니 입장권 3000원 활인 2000원. 유공자증은 꽁짜!
심곡항과 정동진 사이 해안은 동해안에서 몇 않되는
경관이라 생각하며 첫 계단을 오르니 피곤이 엄습한다
할수없이 그 조망대에서 염치없이 쭈구리고 앉아 발 맛사지기로
두두리며 피로를 풀다.2시35분에 부채길 시작 아마도 4시쯤 정동진 주차장에 도착할것을 예상하며 부채길 중에서 괞찮은곳을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구경하려했느데 역시나 피로가 길을 재촉 한다
그런데 처음에 부채길은 전부 목재로 만드는 것으로 알았는데
철재 재료가 더 많다.부채길 마지막은 산악에 설치한 계단같으다
경사가 급하고도 높다 하도 힘들어 정상 100m 앞에두고 주저앉아
쉬기로한다.
혹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기회가 있으면 꼭 부채길은 정동진에서
걷기 시작 하라고 권할 것이다
산 꼭대기에서 걸어 정동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 찿느라고
우왕좌왕 10분 소비하고 도착하니 4시10분
다시 차를 몰고 옥계해변으로 가서 자전거 싣고 집으로온다
다음은 북쪽으로 여행 해야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