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는 이 순간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여 깊이 알아가는 수행
위빠사나는 ‘꿰뚫어본다’는 뜻으로 ‘통찰(洞察)’ 또는 ‘관찰’, ‘지혜(Insight)’라고도 한다. 위빠사나는 자신을 관찰하는 공부로서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훈련이다.
좌선할 때는 호흡을 관찰하고, 걷기명상을 할 때는 발의 움직임과 발의 느낌을 관찰한다.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집중이 요구된다. 마음을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관찰하고 있으면 관찰삼매를 얻는다. 관찰이 깊어짐에 따라 지혜의 눈이 열리기 시작하고, 그 눈으로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의 특성을 더욱 깊고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를 깨달아 열반을 성취한다.
이와 같이 위빠사나수행은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물질현상과 정신현상을 이해하여 무아(無我)를 깨달아 고통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다.
현대사회와 수행불교
21세기는 동양의 시대이고, 불교의 시대다. 서구사회는 현재 불교에 열광하고 있다. 불교는 물질문명에 찌들고 중독된 현대인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간은 물질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 진정한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밖으로 치닫는 마음을 안으로 거둬들여, 수행해야 한다. 수행하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 없다.
선(禪)을 닦아야 불교
불교는 교리공부나 신앙만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선(禪)수행이 뒤따라야 한다. 선(禪)을 닦아야만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지혜를 얻어야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선(禪)수행에 있어 그 방법은 대단히 중요하다.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위빠사나는 붓다의 선법(禪法), 중국 선(禪)에는 관찰법 없음
위빠사나는 부처님께서 닦으셨던 방법으로, 어렵기 짝이 없는 중국의 선법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부처님의 선법은 사마타(멈춤)와 위빠사나(관찰)를 함께 닦는 방법이다. 하지만 중국의 묵조선이나 화두선에서는 붓다 선(禪)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위빠사나 방법은 없고, 단지 사마타법만 있다.
붓다의 법을 알고 닦아야 함, 붓다의 법은 아함경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이해한 바탕위에서 부처님의 방법으로 수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붓다의 제자[佛子]’라고 말하기 어렵다. 대승불교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훌륭한 이념도 붓다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한 바탕 위에서 그 가치를 십분 발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대승의 이념은 한낱 허구에 불과하다. 보라. 그 많은 불자들 가운데 깨달음을 구하는 이가 얼마나 되며, 깨달아서 열반을 얻은 이는 또 몇 명이나 되는지.
한국불교가 현대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붓다의 법을 제대로 알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붓다의 육성법문에 가장 가까운 아함경이나 니까야를 공부해야 한다.
붓다 선(禪)은 난해하지 않음. 닦으면 닦은 만큼 이루어짐
붓다의 법은 결코 난해하지 않다. 그것은 구조적이고, 논리적이며, 자상하고, 명료하다. 무엇보다도 붓다의 법대로 닦아 가면 닦은 만큼 이루어진다. 이러한 붓다의 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그 방법으로 닦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위빠사나금정선원’이 그곳이다.
위빠사나 금정선원은 붓다의 법을 공부하고 닦는 곳
위빠사나금정선원에서는 붓다의 육성법문이라 할 수 있는 아함경 강독을 중요시 한다. 물론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대승기신론 등 대승경전도 가르쳐, 초급부터 지도자과정까지의 불교교학과 경전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위빠사나 선(禪)수행이다. 선(禪)수행을 통하여 깨어있음을 얻어,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을 되찾고, 안정된 정서를 얻도록 한다.
<주요 프로그램>
선원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걷기명상, 위빠사나좌선, 자비명상, 차(茶)명상, 108배, 코어운동, 불교기초강좌, 경전강독 등이 있다.
좌선은 호흡할 때 배의 부품과 꺼짐을 관찰하는 마하시 방식으로 한다.
선원은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되며, 주2~3일반, 주5일반, 종일반, 주말반, 집중수행반, 불교기초강좌반, 경전강독반 등이 있다.
<회비>
수행회원인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방부를 들여야 한다. 정회원이 되면 회색 법복차림으로 수행해야 하고, 월회비는 10만원이고, 자동이체 해야 한다. 주1회 강독만 듣는 강독회원의 회비는 월5만원이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나 비회원은 약속을 받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헛걸음할 수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 1번 출구
위치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 1번출구에서 서면방향 80m지점에 있는 제비표페인트 옆 현대자동차에서 우회전하면 우측 50m지점에 선원이 있다. 서면방향에서 승용차로 올 경우, 남산역에서 유턴한다.
타 지방에서 올 경우 열차보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게 더 낫다. kTX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쯤 걸리는데, 부산 노포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두번째 역인 남산역에 내리면 되기 때문이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 120-15번지
붓다의 법이 살아있고, 붓다의 방법으로 선(禪)을 닦는 곳,
위빠사나금정선원 T. (051) 516-0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