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풍물시장길9 인성한의원 T.054)531-0765
1) 비문증 (안과)
어느 날 갑자기 눈 앞에 검은 점이나 작은 벌레, 실오라기, 아지랑이 등과 같은
부유물질이 날파리처럼 떠다니는 증상을 느끼게 된다면 비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비문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노화에 의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40대에 발생하기 시작해 50~60대가 되면 흔히 나타나며
유리체의 변화가 원인입니다.
안구 내용물 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젤의 형태로 존재해
명확한 시력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눈 속 유리체의 퇴행성 변화로 부유물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생기는 혼탁이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우리 눈 앞에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노화가 주 원인이긴 하지만 근시가 심한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비문증은 산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오는 것으로 봅니다.
*처방 : 시호계지용골모려탕
2) 황반변성
직선이 휘어져 보이면 ‘황반변성’
+자무늬로 된 달력이나 욕실 타일을 봤을 때는
선이 구불구불하게 휘어져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황반은 눈 안쪽 망막의 가운데에 있는 신경조직으로
시각세포 대부분이 여기에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이어서
시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황반변성은 안구의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변성이 심할 경우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시력 감소지만,
한쪽 눈을 가리고 사물을 볼 때 중심부가 흐려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지고 찌그러져 보입니다.
한방에서는 황반변성 또한 간신허약이 원인으로 보기에 간신 보약 (눈 보약)을 씁니다.
*처방 : 명목지황환
3) 백내장
사물 겹쳐 보이면 '백내장'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거나, 눈이 자주 부시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반복되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하면 대부분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녹내장(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악화해 실명할 위험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풍열독기(風熱毒氣)가 뇌를 침범하면 시일성이(視一成二)한다고하여 백내장을 형성한다고 했습니다.
* 시일성이(視一成二) 치료약 : 풍열독을 제거하는 " 보간산 " 또는 눈 보약: 명목지황환
4) 눈물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면 '누루증'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눈물이 계속 흐르면 누루증일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눈물이 배출되는 길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눈물은 눈물샘에서 분비되고,
눈·코·입을 잇는 긴 관인 비루관을 통해 코로 내려가는데.
염증 등으로 인해 비루관이 막히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한 눈물이 넘쳐 눈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영풍누루(迎風冷淚)라 하는데
눈물 (누루) 또한 노화가 주로 원인이며
눈 허약의 원인인 간신(肝腎)의 기운이 약해져서 오는것으로 보기에
간신 보약(눈 보약)을 씁니다.
* 처방 : 명목지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