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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1년 12월 18일 토요일 맑은 후 강설, 영하 2도, 북서풍 2m/s, 공기질 양호
산행코스 : 금북정맥 오서분맥 2구간
들머리 : 보령시 청소면 야현리 통남마을 ~ 진당산 ~ 강술고개 ~ 오봉산 왕복 ~ 질고개 ~ 배재산 ~ 배재산 왕복 ~ 아산고개 ~ 봉황산 ~ 봉황봉 ~ 중부발전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2인
<봉황산에서 성주산과 옥마산>
눈을 밟으며 산행하는 것이 올해 처음이다. 지난 주에는 미세먼지로 제대로 호흡하기도 힘들었는데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에 눈까지 살짝 덮힌 산천초목이 아주 생생하다. 우측으로는 서해바다와 태봉산, 봉대산 산줄기가 따라다니고, 좌측으로는 성주지맥 산줄기가 고정자세를 취하며 기다리고 있다.
진당산까지 오르막을 계속하며 추운 날씨임에도 땀을 살짝 흘린다. 그리고 솔밭 사이로 흐르는 분맥길을 따라 가다가 오봉산을 왕복한다. 봉우리 근처에서 잡목을 만났지만 임도를 경유하여 어렵지 않았다. 질고개에서 다시 시작되는 솔밭길은 배재산을 왕복할 때에도 이어진다.
오서분맥은 대천시내에서 보면 뒷산이고 성주지맥은 앞산이다. 두 산줄기 사이에 있는 대천시내가 평화로워보인다. 봉황산, 봉황봉을 지나지만 고도차이가 크지않아 제속도를 유지하며 산행을 즐긴다. 마인들 등산화에 아이젠까지 착용하여 걷기가 거북하긴 했지만 안전하게 마지막 봉을 찍고 중부발전 방향으로 하산한다. 동백꽃이 개화를 하며 눈을 맞고 있다. 그리고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해저터널을 왕복하며 오늘 할일을 모두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05 통남마을(약47m), 눈이 살짝 덮혔으나 하늘에는 구름 한점이 없이 맑다. 마을길 입구에서 들머리까지 1km를 걸어가기로 한다.
09:19 내강고개(약110m, 1.0km, 0:15), 지난 구간에는 여기부터 잡목에 시달렸던 구간이다. 오서분맥 1구간에서 연장을 했다면 지났을 태봉산과 봉대산 줄기를 바라보니 그 너머에 보령화력발전소의 수증기가 보인다.
09:35 분맥길 접근(약282m, 1.7km, 0:30), 오서산에서 남진을 이어가는 산줄기에 잇댄다. 지금부터 오늘 산행의 종점까지 산길은 아주 좋다. 다만 왕복하게되는 오봉산 오름길은 산길이 없어보였다.
09:50 진당산(350.3m, 2.5km, 0:43), 태봉산과 봉대산으로 이어지는 오서분맥 1구간의 연장선을 바라본다. 그 너머에 오포리에는 국내최대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있다. 지난 주와는 다르게 서해바다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10:00 약289봉(3.2km, 0:50), 여기에서 오봉산과 삼각점봉을 2.2km/0:37분간 왕복하고 임도 1km를 걸어서 질고개로 접속할 예정이다.
10:21 오봉산(272m, 4.4km, 1:11), 이 봉우리로 올라오는 길은 없어서 나뭇가지를 헤치고 길을 내야 한다. 다행히 고문님들이 먼저 오셔서 그 길을 따라 올랐다. 오봉은 동쪽 청천저수지 북쪽의 옥계마을에서 바라보는 봉우리들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 봉우리에서 남쪽에 있는 삼각점봉까지 왕복하고 분맥길로 회귀하고자 한다.
10:24 261.1봉(4.6km, 1:15),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간다.
10:51 질고개(약222m, 6.5km, 1:41), 보령정, 토정마을 표지석, 진당산 표지석과 화장실까지 갖추어져 있는 작은 공원이 있는 고개이다.
11:07 배재산(357.7m, 7.6km, 1:57), 무인 산불감시탑이 설치된 배재산 정상을 지나간다.
11:19 배재산 (289.1m, 8.4km, 2:09), 소나무숲에 이어 이런 폐헬기장까지 왔다가 되돌아간다.
11:32 분맥길 복귀(약356m, 9.1km, 2:22), 다시 분맥길로 복귀하여 산줄기를 이어가는데 방향전환이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11:37 329.8봉(9.5km, 2:28), 여기까지 남진을 하다가 좌측 3시방향(동쪽)으로 내려간다.
11:47 안부(약207m, 10.0km, 2:37), 이 고개 좌우로 소류지가 있다.
12:02 304.7봉(10.6km, 2:52), 산길은 다시 부드러운 원을 그리며 남진으로 바뀐다. 이 봉우리의 건너편에는 오봉산과 삼각점봉이다.
12:10 송전탑(약269m, 11.0km, 3:00), 송전탑에서 청천저수지를 건너 성주산을 바라본다.
12:14 254.8봉(11.3km, 3:04), 고도차이가 미미하여 둘레길을 걷는 상쾌함이 있다.
12:22 280.3봉(11.9km, 3:12), 소나무와 눈길은 계속된다.
12:32 마산고개(약161m, 12.5km, 3:22), 마산마을과 서산밑마을을 연결해주는 임도를 지나 다시 오른다. 동쪽에는 청천저수지 옆에 보령아산병원이 있는데 이정표에 계속 이 병원이 표기되어 있다.
12:38 보령아산병원 갈림길(약168m, 12.8km, 3:28), 분맥길 좌우로 올라오는 등로와 연결된다.
12:54 봉황산(259.3m, 13.5km, 3:44), 산책길같은 둘레길을 걷다가 우회하는 길을 외면하고 직등하면 이 봉우리에 오른다. 돌탑, 정상판, 쉼터가 있다.
12:59 248.8봉(13.8km, 3:49), 동쪽으로 백월산과 성주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비쳐지는 봉우리에 이르러 잠시 쉬어간다.
13:15 봉황봉(241.9m, 15.1km, 4:05), 아무런 표식이 없는 밋밋한 봉우리를 슬쩍 지나가는데 이 봉우리가 지도상에 봉황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13:26 봉황정(약163m, 16.1km, 4:17), 팔각정에서 주위를 조망할 수 있다.
13:32 145.9봉(16.5km, 4:22),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나 올라서 쉼터가 있는 아담한 봉우리까지 분맥산행을 하고 100미터를 되돌아나와 중부발전 방향으로 내려간다.
13:35 하산길(약138m, 16.7km, 4:25), 솔밭은 내리막길에도 계속된다.
13:41 산길 끝(약44m, 17.1km, 4:31), 산에서 내려와 마을길에 접속된다.
13:43 산행종료 (약23m, 17.3km, 4:33), 중부발전 앞 공개공지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간단히 식사하고 보령해저터널을 왕복하고 상경한다. 대천시내뒤로도 성주산과 옥마산을 여전하다.
<산행앨범>
09:05 통남마을(약47m), 눈이 살짝 덮혔으나 하늘에는 구름 한점이 없이 맑다. 마을길 입구에서 들머리까지 1km를 걸어가기로 한다.
마을도로에서 지난 구간의 아차산과 오서산이 조금 보인다.
09:19 내강고개(약110m, 1.0km, 0:15), 지난 구간에는 여기부터 잡목에 시달렸던 구간이다. 오서분맥 1구간에서 연장을 했다면 지났을 태봉산과 봉대산 줄기를 바라보니 그 너머에 보령화력발전소의 수증기가 보인다.
09:35 분맥길 접근(약282m, 1.7km, 0:30), 오서산에서 남진을 이어가는 산줄기에 잇댄다. 지금부터 오늘 산행의 종점까지 산길은 아주 좋다. 다만 왕복하게되는 오봉산 오름길은 산길이 없어보였다.
09:50 진당산(350.3m, 2.5km, 0:43), 태봉산과 봉대산으로 이어지는 오서분맥 1구간의 연장선을 바라본다. 그 너머에 오포리에는 국내최대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있다. 지난 주와는 다르게 서해바다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지난 구간의 종점과 태봉산 사이에는 비산비야 지대이다.
정상에는 안내도판이 있어 이렇게 조망이 또렷한 날에는 매칭을 할 수 있다. 봉대산 뒤로 원산도가 있는데 산행 후에 버스로 해저터널을 왕복할 예정이다. 돌탑, 삼각점, 표지석이 있다.
솔밭 사이로 눈길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10:00 약289봉(3.2km, 0:50), 여기에서 오봉산과 삼각점봉을 2.2km/0:37분간 왕복하고 임도 1km를 걸어서 질고개로 접속할 예정이다.
오봉산 가는 길은 갑자기 좁아진다.
10:21 오봉산(272m, 4.4km, 1:11), 이 봉우리로 올라오는 길은 없어서 나뭇가지를 헤치고 길을 내야 한다. 다행히 고문님들이 먼저 오셔서 그 길을 따라 올랐다. 오봉은 동쪽 청천저수지 북쪽의 옥계마을에서 바라보는 봉우리들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 봉우리에서 남쪽에 있는 삼각점봉까지 왕복하고 분맥길로 회귀하고자 한다.
10:24 261.1봉(4.6km, 1:15),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간다.
이제 눈 쌓인 임도를 1km 주구장창 걸어야 한다.
임도를 걸으며 동남쪽을 바라보니 성태산과 성주산이 뭉쳐보인다.
지나온 오봉산과 삼각점봉은 산속 깊이 있어 존재감이 별로이다.
10:51 질고개(약222m, 6.5km, 1:41), 보령정, 토정마을 표지석, 진당산 표지석과 화장실까지 갖추어져 있는 작은 공원이 있는 고개이다.
다시 산길로 접어들며 동쪽을 바라보니 백월산이 뚜렷해지며 금북기맥을 남쪽으로 보내고 성태산에서 성주지맥이 분기된다.
북동쪽으로 지난 구간의 오서산과 방금 다녀온 오봉산과 삼각점봉도 눈에 잡힌다.
11:07 배재산(357.7m, 7.6km, 1:57), 무인 산불감시탑이 설치된 배재산 정상을 지나간다.
그런데 서쪽에 또 다른 배재산이 표기되어 있어 이를 이정표대로 1.6km/0:25분 왕복한다.
11:19 배재산 (289.1m, 8.4km, 2:09), 소나무숲에 이어 이런 폐헬기장까지 왔다가 되돌아간다.
11:32 분맥길 복귀(약356m, 9.1km, 2:22), 다시 분맥길로 복귀하여 산줄기를 이어가는데 방향전환이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11:37 329.8봉(9.5km, 2:28), 여기까지 남진을 하다가 좌측 3시방향(동쪽)으로 내려간다.
11:47 안부(약207m, 10.0km, 2:37), 이 고개 좌우로 소류지가 있다.
12:02 304.7봉(10.6km, 2:52), 산길은 다시 부드러운 원을 그리며 남진으로 바뀐다. 이 봉우리의 건너편에는 오봉산과 삼각점봉이다.
12:10 송전탑(약269m, 11.0km, 3:00), 송전탑에서 청천저수지를 건너 성주산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잠시 후에 들르게 될 봉황산도 바라보며 남진을 이어간다.
12:14 254.8봉(11.3km, 3:04), 고도차이가 미미하여 둘레길을 걷는 상쾌함이 있다.
12:22 280.3봉(11.9km, 3:12), 소나무와 눈길은 계속된다.
12:32 마산고개(약161m, 12.5km, 3:22), 마산마을과 서산밑마을을 연결해주는 임도를 지나 다시 오른다. 동쪽에는 청천저수지 옆에 보령아산병원이 있는데 이정표에 계속 이 병원이 표기되어 있다.
잠깐 조망바위에서 청천저수지 건너편으로 동북쪽을 바라보니 천마봉, 오봉산, 백월산이 있다.
12:38 보령아산병원 갈림길(약168m, 12.8km, 3:28), 분맥길 좌우로 올라오는 등로와 연결된다.
12:54 봉황산(259.3m, 13.5km, 3:44), 산책길같은 둘레길을 걷다가 우회하는 길을 외면하고 직등하면 이 봉우리에 오른다. 돌탑, 정상판, 쉼터가 있다.
12:59 248.8봉(13.8km, 3:49), 동쪽으로 백월산과 성주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비쳐지는 봉우리에 이르러 잠시 쉬어간다.
송전탑(#3)을 지나간다.
13:15 봉황봉(241.9m, 15.1km, 4:05), 아무런 표식이 없는 밋밋한 봉우리를 슬쩍 지나가는데 이 봉우리가 지도상에 봉황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제는 두번째 성주산까지 보인다.
고도차이가 없어 쉼없이 종점을 향하여 가면서 쉼터봉을 지나간다
성주지맥이 성주산과 옥마산을 거쳐 잔미산을 지나 종점인 통달산으로 향한다.
13:26 봉황정(약163m, 16.1km, 4:17), 팔각정에서 주위를 조망할 수 있다.
좀 전에 보았던 성주산과 옥마산의 모습을 다시 한번 감상하는데 점점 구름이 많아진다.
13:32 145.9봉(16.5km, 4:22),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나 올라서 쉼터가 있는 아담한 봉우리까지 분맥산행을 하고 100미터를 되돌아나와 중부발전 방향으로 내려간다.
13:35 하산길(약138m, 16.7km, 4:25), 솔밭은 내리막길에도 계속된다.
13:41 산길 끝(약44m, 17.1km, 4:31), 산에서 내려와 마을길에 접속된다.
마을길 입구에 있는 동백이 눈을 맞으며 개화하고 있다.
13:43 산행종료 (약23m, 17.3km, 4:33), 중부발전 앞 공개공지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간단히 식사하고 보령해저터널을 왕복하고 상경한다. 대천시내뒤로도 성주산과 옥마산을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