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대의 드론이 군집 비행하며 고층 건물 화재를 진압하는 ‘군집드론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다.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 조사용 드론 2대와 진압을 위한 군집 드론 3대가 출동하였으며, 화재 조사 드론이 열을 감지해 찾아낸 발화지점과 현장 3차원 영상정보를 전송하자 화재 진압 드론들이 이 정보를 활용해 군집 비행하며 불이 난 지점에 정확히 소화 약제를 방사했다.
이어 이륙중량 200㎏인 대형 드론을 활용해 부상자를 구조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지상에서 공기호흡기, 산소마스크 등 구조 장비를 싣고 이륙해 건물 옥상에 있는 소방대원에게 접근한 대형 드론은 부상자(60㎏ 마네킹)를 싣고 다시 지상으로 무사히 내려왔다. 이날 시연에서는 군집 드론이 비행하며 소화 약제를 수직·수평으로 방사하고, 500m까지 상승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이 확인됐다. 여러 대의 드론이 운항통제 시스템 제어 아래 안전하게 운항했고, 특히 화재 조사 드론에 장착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 물체를 감지해 부상자까지 구조할 수 있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90907530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