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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5월 2일 토요일 맑음, 영상 22도, 남동풍 2m/s, 조망 불량(꽃가루로 조망 제한)
산행코스 : 호남 영산 소요단맥 2구간
- 소굴치~시루봉~투구봉~무재등~화시봉~삼태산~호암산~오봉~옥녀봉~회암봉~고성봉~성틀봉~고인돌공원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0인
<지나온 투구봉>
<가야할 옥녀봉>
소요단맥은 영산기맥이 분기되어 방장산과 큰솔봉을 지나 벽오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관음절고개, 이당산, 고창휴게소, 호암산, 삼태산, 화시봉, 자봉, 연기재, 소요산을 경유하여 선운리 곰소만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다. 이번에 산악회에서 소굴치에서 고성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답사하게 되어 동행한다.
산악회버스가 소굴치에서 정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첫번째 봉우리인 투구봉은 멀리서 보면 투구처럼 생겼지마나 가까이에서는 암봉이고 왕복해야 한다. 좌우로 짧은 산줄기들이 용솟음치고 산길은 무재등까지는 암릉이다. 촛대바위와 거북바위를 지나며 산길에서 이들 바위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음에 안타깝다.
왕자굴이 어디 있을까 트랙을 보며 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간다. 길이 없는 암릉길이고 산길이 희미하여 잡목이 있어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직벽 바위에 굴이 있고 불공을 드린 흔적이 있다. 다시 산길로 돌아와서 무재등으로 오르는 계단에 오른다. 화시봉을 왕복하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로프로 직벽을 내려오면 그 때부터 육산이어서 걷기에 아주 좋다.
삼태산, 호암산, 옥녀봉, 오봉, 회암봉을 지나며 참나무 숲길의 편안함을 느껴본다. 멀리 방장산이 보이지만 꽃가루인지 연무인지 시야를 가로막는다. 송아가루가 나뭇잎마다 소복이 쌓여있다가 나그네가 지나갈 때 한꺼번에 쏟아붓는다. 우측으로는 운곡저수가지가 가끔 보여준다. 날씨는 맑은 데 송아가루로 인해 온 세상이 희뿌연 먼지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표지목들이 봉우리들을 말해준다. 람사르습지 표지석에서 산행은 종료하고 주차장으로 하산하기로 되어 있으나 고성봉을 넘어가기로 한다.
고성봉은 서산산성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는 헬기장인데 현재는 잡초가 무성하다. 가까운 거리에 사각정자가 세워져 있고 성틀봉이라는표지목이 보인다. 내려가는 길은 빙 돌아가기가 싫어서 지름길로 가다보니 대나무숲을 통과하여 빠져나온다. 람사르습지를 둘러보고 선사공원을 이곳 저곳 빠짐없이 구경하며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오늘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22 소굴치(약89m), 2차선 포장도로인 734번 도로의 고개마루의 북쪽으로 오르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10:44 투구봉, 시루봉(215.5m, 1.0km, 0:21), 멀리보면 시루를 엎어놓았거나 투구와 같이 보이는 봉우리인데 바위봉우리를 왕복하며 올라야한다.
10:55 가마바위, 상여바위, 거북바위(약320m, 1.5km, 0:32), 거북바위는 등로와 붙어 있지만 보이질 않아 드론으로 촬영하면 좋겠다.
10:58 왕자굴 갈림길(약317m, 1.7km, 0:35), 왕자굴은 200m가 안되는 짧은 거리에 있지만 고도를 70m 하강시켜야 만난다. 오가는 길이 희미하고 잔돌이 많아 내려가는 길은 아주 조심해야 한다. 왕자굴을 왕복하는데, 0.3km/0:16분 소요되었다. 지나온 거북바위 뒤로 무재등올 올라오는 산줄기도 가야할 산줄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북쪽으로 곰소항이 보여야 하는데 꽃가루가 시야를 막고 있다.
11:05 왕자굴(약248m, 1.9km, 0:43),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셨다고 한다. 10여미터 되는 석굴에 불공을 드리는 흔적이 보인다.
11:19 무재등(약375m, 2.3km, 0:57), 이정표에 삵이 네마리나 등장하는 봉우리에 올라 화시봉을 왕복하는데 0.5km/0:10분 소요되었다.
11:22 화시봉(403.6m, 2.5km, 1:00), 오늘의 최고봉에 오르니 삼각점, 이정목과 정상판, 10평 규모의 헬리포트, 쉼터가 있으며 조망이 뛰어나다.
11:47 235.7봉(4.0km, 1;25), 햇볕이 따가운 때지만 깊은 녹음 속을 걷고 있어 시원하다.
11:55 백운재(약174m, 4.7km, 1:33), 고창운곡탐사로 안내판, 사각정자, 이정목, 쉼터가 있는 고개에는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12:04 호암산(260m, 5.1km, 1:41), 깊은 숲속에 호암산 표지기가 있다.
12:15 호암재(259.2m, 5.7km, 1:53), 소요분맥 분기점으로 여기서 영산기맥 벽오봉까지는 눈으로만 바라본다.
12:28 오봉(280.6m, 6.3km, 2:05), 동쪽에 있는 신월리나 부송리에서 보면 오봉으로 보일 것 같다.
12:48 옥녀봉(약198m, 7.5km, 2:26),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13:02 회암봉(197.1m, 8.1km, 2:40), 오늘 지정된 코스는 이 봉우리에서 하산하여 내려가게 되어있다.
13:11 람사스습지 고개(약92m, 8.5km, 2:49), 죽림리와 청계리를 오가는 고개에 고창운곡람사르습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13:27 고성봉(158.3m, 9.1km, 3:04), 서산산성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 공터인데 잡목이 무성하여 산길이 무색하다.
13:32 성틀봉(약153m, 9.3km, 3:10), 고성봉에서 180m 거리에 사각정자가 있고 성틀봉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13:41 독곡마을 분기점(약60m, 9.7km, 3:19), 고인돌유적공원입구로 내려간다.
13:46 람사르습지공원(약32m, 9.9km, 3:23), 습지공원으로 내려오는데 길이 없고 대죽숲을 지나야 했다.
14:23 산행종료(약30m, 12.1km, 3:47), 고인돌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즐기며 아이스커피를 사서 마시며 고성봉과 회암봉을 바라본다.
<산행앨범>
10:22 소굴치(약89m), 2차선 포장도로인 734번 도로의 고개마루의 북쪽으로 오르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올라가며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북쪽으로 소요단맥의 건기봉이 보인다.
북동쪽으로 무재등에서 이어져가는 소요단맥을 바라본다.
북서쪽으로 소요단맥은 사자봉과 소요산까지 보여주고, 그 건너편의 경수지맥이 희미하다.
등로의 서쪽에는 골프존카운티 선운에서 라운딩하는 골퍼들을 볼 수 있다.
오늘 산행의 기점인 소굴치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계명산, 병풍산을 지나 용산천이 주진천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이다.
서쪽으로 선운사 방향을 바라본다.
투구봉에서 북쪽으로 분기되는 능선도 암릉이다.
10:44 투구봉, 시루봉(215.5m, 1.0km, 0:21), 멀리보면 시루를 엎어놓았거나 투구와 같이 보이는 봉우리인데 바위봉우리를 왕복하며 올라야한다.
진행방향으로 가야할 무재등과 화시산을 바라본다.
지나온 투구봉을 바라보니 아주 확실한 투구봉이라서 적군이 몰려와도 끄덕없을 것 같다.
철계단을 오르며 지나온 투구봉을 바라본다.
10:55 가마바위, 상여바위, 거북바위(약320m, 1.5km, 0:32), 거북바위는 등로와 붙어 있지만 보이질 않아 드론으로 촬영하면 좋겠다.
골프장 뒤로 서쪽으로는 소굴치에서 계명산과 병풍산으로 짧은 산줄기가 이어지고 그 뒤에는 경수지맥에서 분기된 비학산이 이어간다.
잠시 후에 지나가는 무재등과 화시봉을 바라본다.
10:58 왕자굴 갈림길(약317m, 1.7km, 0:35), 왕자굴은 200m가 안되는 짧은 거리에 있지만 고도를 70m 하강시켜야 만난다. 오가는 길이 희미하고 잔돌이 많아 내려가는 길은 아주 조심해야 한다. 왕자굴을 왕복하는데, 0.3km/0:16분 소요되었다. 지나온 거북바위 뒤로 무재등올 올라오는 산줄기도 가야할 산줄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북쪽으로 곰소항이 보여야 하는데 꽃가루가 시야를 막고 있다.
11:05 왕자굴(약248m, 1.9km, 0:43),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셨다고 한다. 10여미터 되는 석굴에 불공을 드리는 흔적이 보인다.
왕자굴을 다녀와서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지나간다.
11:19 무재등(약375m, 2.3km, 0:57), 이정표에 삵이 네마리나 등장하는 봉우리에 올라 화시봉을 왕복하는데 0.5km/0:10분 소요되었다.
11:22 화시봉(403.6m, 2.5km, 1:00), 오늘의 최고봉에 오르니 삼각점, 이정목과 정상판, 10평 규모의 헬리포트, 쉼터가 있으며 조망이 뛰어나다.
지나온 길 뒤로 소요산까지 이어지는 소요분맥 산줄기를 바라본다. 아쉽게도 그 뒤로 새파란 곰소만이 보이질 않는다.
투구봉에서 거북바위로 이어지는 암릉을 바라본다.
골프장 뒤로 병풍산과 계명산을 바라본다.
화시봉에서 내려가면서 가야할 삼태산, 옥녀봉, 고성봉을 바라본다.
삼태산 너머 동쪽으로 방장산을 지나 남진하는 영산기맥을 바라본다.
무재등에서 진행방향으로 150m 가다보면 이런 직벽을 만나는데 로프가 매여 있어 대롱대롱 매달리며 내려온다. 이 로프만 지나면 등로는 육산이 이어진다.
11:47 235.7봉(4.0km, 1;25), 햇볕이 따가운 때지만 깊은 녹음 속을 걷고 있어 시원하다.
11:55 백운재(약174m, 4.7km, 1:33), 고창운곡탐사로 안내판, 사각정자, 이정목, 쉼터가 있는 고개에는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동쪽으로 방장산 부근의 영산기맥을 바라본다.
12:04 호암산(260m, 5.1km, 1:41), 깊은 숲속에 호암산 표지기가 있다.
가끔 조망바위가 있어 서쪽을 바라보니 원곡저수지 뒤로 경수지맥이 지나가고 있따.
12:15 호암재(259.2m, 5.7km, 1:53), 소요분맥 분기점으로 여기서 영산기맥 벽오봉까지는 눈으로만 바라본다.
잠시 후에 지나갈 오봉을 바라본다.
소요단맥은 고창휴게소를 지나오게 되어있다.
가끔은 이런 쉼터에서 삼림욕을 해도 좋겠다.
12:28 오봉(280.6m, 6.3km, 2:05), 동쪽에 있는 신월리나 부송리에서 보면 오봉으로 보일 것 같다.
골무꽃을 보면서 지나가고 있다.
마당바위에서 고창들을 바라보니 그 뒤로 영산기맥이 구름을 타고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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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옥녀봉, 회암산, 고성봉을 바라본다.
운곡저수지 남서쪽으로 흐르는 영산기맥 앞에 학산이 보인다.
12:48 옥녀봉(약198m, 7.5km, 2:26),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시누대 숲과 송전탑을 지나 오른다.
13:02 회암봉(197.1m, 8.1km, 2:40), 오늘 지정된 코스는 이 봉우리에서 하산하여 내려가게 되어있다.ㅣ
13:11 람사스습지 고개(약92m, 8.5km, 2:49), 죽림리와 청계리를 오가는 고개에 고창운곡람사르습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서산산성 정상인 고성봉으로 가는 길에 시누대 숲이 우거져 있다.
13:27 고성봉(158.3m, 9.1km, 3:04), 서산산성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 공터인데 잡목이 무성하여 산길이 무색하다.
13:32 성틀봉(약153m, 9.3km, 3:10), 고성봉에서 180m 거리에 사각정자가 있고 성틀봉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시누대 숲 터널을 빠져 나온다.
북서쪽으로 하갑리 방향을 바라보니 건너편에 학산(195.8)이 보인다.
북쪽에는 고성봉 오기전에 분기된 암릉이다.
13:41 독곡마을 분기점(약60m, 9.7km, 3:19), 고인돌유적공원입구로 내려간다.
13:46 람사르습지공원(약32m, 9.9km, 3:23), 습지공원으로 내려오는데 길이 없고 대죽숲을 지나야 했다.
죽림리 지석묘군을 바라보며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중간에 환복하러 장애인화장실에 갇히는 사고를 당하였으나, 관리실 직원분이 꺼내준다.
죽림선사마을이 완공되어 구경하며 지나간다.
내려온 회암봉을 바라본다.
고성봉과 성틀봉을 바라본다.
고창천과 그 발원지인 방장산을 바라본다.
14:23 산행종료(약30m, 12.1km, 3:47), 고인돌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즐기며 아이스커피를 사서 마시며 고성봉과 회암봉을 바라본다.
오늘 지나온 산들을 바라보며 상경하고 있다.
고창IC에서 오늘 지나간 산들이 모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