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요즘 오신채와 육식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물어오는 불자님들이
계셔서 여기에 올립니다.
예전에 <정토선 카페>에
법문으로도 올렸던 적도 있고
법회때도 몇차례 언급한 적이
있기도 하는데요.
부처님 당시에는 부처님과
부처님 제자들이 모두 오신채와
육식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미얀마나 태국 등 남방스님들도 마찬가지로
오신채와 육식을 합니다.
부처님 당시나 오늘날 남방불교는 모두 걸식을 통해서 탁발로 음식을 시주받아 먹기에 오신채와 육식을 하는것이 전혀 허물이 되지 않습니다.
초기 근본불교가 발전하면서
대승불교가 생겨나고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의 자비심에 관한 가르침으로 일체 중생이
나고죽는 생사윤회를 거듭하면서
인연을 맺어 오다 오늘날 각기
지은바 업이 달라 축생으로
태어난 차이가 있을뿐
사자나 곰보다 9배의 고기를 먹는 최상위포식자-인간
결국 모든 축생들도 과거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면 내 부모형제
아님이 없기에 어찌 차마 내 부모
내형제 내 자녀의 살코기를 먹을수
있겠는가! 라고 하면서
육식을 하는것이 허물이 된다라고
열반경이나 능가경, 범망경을
비롯한 여러 대승경전에서
육식을 삼가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인도지방 야채) 등 오신채는
에너지가 너무 강해서 성욕이나
화를 내는 분노심이 강해지고
강한 냄새로 인해 선신들이 멀리
떠나간다고 하면서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일뿐입니다.
파(쪽파,대파,양파 등 모든 파종류)
마늘
달래
부추
흥거(아위: 인도지방 강력한 향신료)
하지만 만약 북방 불교에서도 남방불교 국가처럼 탁발로 음식을 구걸하여 먹는다면 구걸하는 입장에서 취사선택을 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므로 육식이나 오신채를 먹는것이 전혀 허물이 되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육식을 하더라도
부처님 가르침에 삼정육이나
오정육 십정육 등이 있어서
업력이 강한 고기는 먹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육식을 하더라도
그러한 부분은 주의해서 먹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 당시에도
스님들은 탁발을 통해 고기를
받아도 음식을 가져와서 고기는
건져내고 먹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북방불교가 대부분 탁발은 사라지고 사찰에서는
불자님들의 시주금으로 직접
시장에 나가 음식재료를 구할때
직접 취사선택을 하여 구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오신채와 육식을 하는것이 허물이 되는 것일뿐이니
재가 불자님들의 경우에는 설령
육식과 오신채를 먹는다 하더라도 너무 죄의식이나 부담을 갖지
말고 음식을 대할때 보리심을
키우고 깨달음을 이루기 위하여 음식을 받을뿐 맛있고 맛없음에 집착하지 않고 오직 도업을 이루기
위해 음식을 약으로 삼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으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육식과 오신채를 먹고서
기도하는 것이 정 마음에 걸리면
기도하기전 양치를 하고 기도하면 됩니다.
하지만 스님의 경험으로 볼때 오신채와 육식의 에너지가
탁한것은 확실 합니다.
저와 불지스님은 오신채와
육식을 전혀 먹지 않기에
불자님들이 절에 와서
함께 기도하면 탁한 에너지로
몸이 아파지고 힘들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그래서 불자님들께서는
법회 참석이나 사찰을 방문할
경우에는 가급적 최소한 하루
전에는 육식만이라도 삼가하고
방문하는 것이 기본 예의 입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