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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Spring & Nature - 봄맞이 수납가구 & 서정적인 일러스트 심플도안 가구
수 련 추천 0 조회 9 10.03.25 19: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벌써 3월이라

바깥의 날씨도 아가씨들의 옷차림도 달라져가는데~

 

봄을 향한 손짓에 반응하여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안방과 아이들방을 손을 봐주고

작업사진도 엄청 찍어놓고는...

 

밤마다 새롭게 정리된 안방에서

머리맡에 전등켜놓고 독서삼매경에 빠져서

사진작업을 게을리 하다가

이제사 맘먹고 정리해서 올리네요.

 

 

예전에 안방에 화장대를 만들어놓고

두딸과 나와 남편의 화장품으로 터져나가던 화장대를

딸방으로 빼주고 나니 훨씬 한가해진 공간에...

 

봄을 닮은...

 약간은 소녀틱한 감성이 가미된 심플수납가구를 만들었어요.

 

폭이좁아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이것저것 넣기도 좋고

어디에 놓아도 이쁠 가구가 만들어졌어요.

 

나무를 좋아하다보니 어디를 둘러봐도 나무,나무,나무...

 

 

영화를 좋아하는 가족의 특성상

거실에 52인치 파브TV를 들여놓고

거실에 있던 42인치 TV는 자연 안방으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마땅히 설치할곳이 없어 둘러보다가 화장대쪽에 걸어주고

기존의 화장대는 딸방으로 옮겨주었어요.

그러잖아도 새벽에도 들어와

화장품을 바른다고 떨그럭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쳤는데 이젠 정말 우리부부방이 된거같아요.

 

 

 

 

안방은 그린인테리어라 편한 마음으로 독서하기 좋은곳이죠.

그래서 요즘 밤마다 머리맡에 불을 밝히고 소설책 한권씩을 독파하느라

새벽까지 독서삼매경에 빠져서 마음이 여유로워졌어요.

 

예전같으면 작업완료하면 포스팅하기 바빴는데

이번엔 독서하느라 며칠째 사진작업을 등한시 했네요.

작업과정 잊어버릴라 오늘은 기필코 올리려고 작정하고 이틀째 사진작업중임니다~

 

 

이번에 만든 수납장은

반제품을 이용하고 추가적으로 목재를 재단의뢰해서 옆면,뒷면을 다 막아주고

앞쪽엔 문을 4짝을 달아서 전혀 새로운 가구로 만들었지요.

 

가구만들기 어려울땐

이렇게 반제품을 이용해서 추가적인 아이디어만 보태면

시중에 팔지않으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한

실용성있고 마음에 드는 가구를 손쉽게 만들수가 있어요.

 

 먼저 반제품을 조립해놓아요.

 

 

여러모로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는 테이블인데

이름도 예쁜 헬로도쿄테이블이예요.

목재의 제질은 삼나무랍니다.

 

 

문을 달아주기 위해 뒤집어서 중앙부분에 삼나무18T 폭8cm패널을 대줍니다.

옆면과  뒷면도 삼나무18T 폭10cm로 막아줍니다.

 

 

이젠 문짝을 만들어줄 차례네요.

삼나무 18T 폭6CM로

본드를 바르고 타카로 측면에서 쏘아서 고정해줍니다.

 

 

목재중에 가끔 이런게 있을수 있답니다.

이럴땐 목공본드를 약간 쏘아주고

다시 끼워주면 딱맞게 이어집니다.

톱니자국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끼워주셔야 겠지요.

 

 

문틀이 완성되면 가운데부분엔 삼나무 9T 폭 15CM의 판재를 대주고 타카로 고정해줍니다.

경첩을 보이지 않게 달기위해 끌을 이용해 경첩자리를 홈을 파줍니다.

피스를 도라이버로 조립을 해줍니다.

 

 

가구 밑면에는 바퀴를 달아줍니다.

무거운 가구를 이리저리 옮길때 편리하게 이동이 되기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가구의 색상은 본덱스 벗나무스테인과

밀러 화이트를 이용해 색을 입혀주었어요.

스테인은 물을 섞지않고 사용하고 밀러는 물로 희석해서

워터페인트를 만듭니다.

 

 

이런모양의 심플한 장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이젠 이 가구에 봄빛을 조금더 추가해보겠습니다.

싫증나지 않도록 심플한 일러스트 그림을 중간에 파스텔컬러로

작게 그려넣겠습니다.

 

 

서정적인 일러스트 라벨원단 !!!

 

참고로한 일러스트는 네스홈의 종이라벨지원단으로

패브릭을 만들때 쓰려고 주문한건데 서정적인 그림이 너무 이뻐서

가구에  몇개만 따라서 그려넣기로 했답니다.

 

 

색은 아주 순수하게 입힐거라

트루톤 우드스테인 몇가지색만 준비하고

검정색은 아크릴물감입니다.

 

 

연필로 쓱쓱 낙서하듯이 그러나 조심스럽게 스케치해주고

 아크릴물감으로 세필붓을 이용하여 선을 그려주고

색은 아주 연하게 연하게 입혀주었답니다.

 

 

그냥 도화지에 작은 소품그림을 그리듯

과하지않게 아주 조그맣게 중앙에만 수채화처럼 그려넣엇더니

심심하던 수납장이 갑자기 화사해집니다.

봄을 맞이하는 가구 같아 보이나요?

 

 

본덱스 바니쉬로 마감도 해줍니다.

 

 

 

드디어 완성이 되고

TV밑에 조용히 제자리인양 자리잡아 주었습니다.

위에는 역시나 목제품의 소품들이 덩달아 자리하고...

 

오른쪽의 단촐한 저의 화장대는

남편과 저의 화장품으로 많지않은 갯수로

자리하고 있네요.

 

 

수납장안에는

 카메라가방,다리미,쓰지않는액자등 자질구레한게

수납이 되었구요.

 

맨위의 속이 보이는 테이블수납함에는 머리핀이나 작은화장품을

넣어두었더니 먼지도 안타고 찾기도 쉬워서 만족해요.

 

 

하나 하나 내손으로

우리집의 공간에 맞는 가구를 만드는 재미는

만들어본 사람만이 누릴수 있는 행복이 아닌지요.

 

가구도 주부가 만들어야 모양도 쓰임새도 가장 잘 표현이 될거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대한민국 주부들의 모든 손에 전동공구를 들게하고픈

 하얀미소의 봄맞이 가구 만들기였습니다.

 

 봄맞이 가구 다음편은

 주워온 왕관의자 리폼기에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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