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 이민 삼세입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서 엄한 기독교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섬기는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하여 남을 돕고 섬기는 일은 자신의 삶에서 당연한 일로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형제 중 셋째고 형님은 중국 길림성훈춘신춘성향 성서교회 담임, 둘째는 먼저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고, 여동생은 훈춘시마천자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중국공산당이 기독교를 핍박하고 집을 수색하여 성경책을 불살라 없애는 가운데도 저의 부모님들은 성경을 필사하여 읽었고 밤마다 제주에서 보내는 아시아방송을 통하여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숨어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80년대 초기에 중국 정부가 개방과 더불어 종교를 허락하자 초창기부터 교회를 다녔고, 많은 비방과 조롱도 마다하고 열심히 전도하여 많은 곳에 교회처소를 세웠는데 현재는 다 큰 교회로 성장 하였습니다.
그중 하나인 기독교민주교회는 1988년 6월에 개척하여2003년 12월 15일에 정부로부터 삼자교회로 인정받았습니다. 2003까지 조선족 140명좌우 중등부 40여명 주일 학교 30여명, 한족(중국인) 80여명이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고, 연길시 에서는 중형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당시 50만이나 되는 탈북자들이 강제북송당하고 인신매매로 짐승보다 못한 생활을 하는 것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전도사로서 또한 저도 탈북자 후손으로서 동족인 탈북자들이 당하는 고통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살림집까지 팔아 벌금을 내면서 이들에게 세집을 얻어주고 일자리를 찾아 주었고 전도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성경통독반에 보내서 신학공부를 시켜고 다시 북한으로 들여보내는 사역을 생명을 걸고 하다가 중국공안에 수차례 잡혀서 벌금, 구류, 고문까지 당하였습니다.
탈북자를 도왔다는 이유로 섬기던 연길시기독교민주교회 예배당은 폐쇄되었으나 성도들은 여러 구역으로 수년동안 예배를 드리다가 현재는 정부로 부터 연길시기독교길흥교회로 다시 인가를 받고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으나 김우목사는 정부로 부터 구속영장이 내려진 상태이기에 귀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포항시석벽교회 이훈목사님의 초청으로 한국에 나와 2009년까지 석병교회 양로원에 어르신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하면서 영남신학대학교 신대원 목회연구원 과정을 2002년 2월 14일 졸업하고, 그해 9월 2일 목사고시에 합격하여, 2010년 4월 6일 경북서부중앙교회의 전도목사로 경북노회에서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 땅에 약 50만 명을 육박하는 중국조선족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하지 못하고 돈벌이에만 혈안 되어 있는 가운데 이단들의 목표물이 되어 가는 것을 보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하여 2010년 5월 30일에 서울광진구자양4동12-24번지 2층에 샬롬중국동포교회 쉼터를 개설하여 예배실과 교인들의 쉼터로 겸한 용도로 바닥 전체를 전기 판넬로 시공하였고, 예배 실 한구석에는 작은 세면시설을 만들어 간단하게 씻을 수 있도록 하였고, 화장실은 건물 세입자들 전체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구정 때에도 갈 곳 없는 중국동포들이 저의 교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4박5일 동안 함께 머물다가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저의 교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의 영, 육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조선족 동포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중국동포선교를 활성화하여 중국 복음화와 남북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 할 것이며 중국과 남한의 외교에도 큰 역활을 감당할 일군들을 배출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역시 울 목ㅅㅏ님
짱이세요..대단하십니다 ㅎㅎ
김우목사 복음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마음으로 함게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목사님 새해도 몸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리는 다 알수 없어도 하나님은 그 수고를 너무나도 섬세하게 아시니 그에 따른 축복이 풍성히 임하실줄 믿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늘 가입하고 ... 감동받습니다.
주님안에서 존경하시는 김우목사님의 복음사역에 크나큰 부흥의 역사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느때인가 시간을 내어서 한번 가서 만나뵙고 싶습니다. 저도 중국에서 사역을 하면서 별의 별 고난을 다 받아 보고 옥고도 치렀습니다. 무려 2개월의 옥고를 치르면서도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이렇게 한국에 까지 와서 심한 가난과 고통속에서 신학원까지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기 까지 엄청난 시련을 겪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목사임직기념패
목사임직 증서
중국에서 와서 지금 귀화2세로 국적을 해결했었습니다.
네 목사님 축하합니다. 목사님의 앞 날에 주님의 축복이 충만하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