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피곤함을 뒤로 하고 자연의 그리움을 앞으로 한채
홀로 짐을 싸서 부랴부랴 광주 학동리로 몸을 움직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텐트를 칩니다
누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네여 ㅠ ㅠ
그래도
나름 잠시 혼자 있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ㅎ ㅎ
안지기가 제가 혼자 있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달려 왔습니다
제가 귀신에 홀려 있을까봐
걱정이 됐다고 합니다
ㅎㅎ
이번에 캐리 사장님 한테 구입한 침낭 입니다
아직 사용을 못했지만 사뭇 기대가 됩니다
사장님은 언제나 사용자를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 사장님이 권하면 언제나
콜 ~~ 입니다 ㅎㅎㅎ
생각보단 날씨가 너무 더웠네여
침낭은 사용을 못하고 깔고만 잤네여 ㅎㅎ
아침일찍 일어나 잠시 주변을 둘러 봅니다
아무도 없으니 장비를 아무렇게나 놓아도
걱정이 없네여 ^ ^
아침 산속 품은 정말 포근하네여 ^ ^
안지기와 아이들을 위해
만두라면을 준비 합니다
오늘 등교를 해야 하거든여 ㅎㅎ
집과 가까우니깐 이런점도 좋네여 ~~
주변에 밤나무가 아주 많습니다
산밤이라 그런지 아직 열매를 따기에는
조금 부족하네여^ ^
넓은 곳에 우리밖에 없으니 참 좋네여 ^ ^
아이들이 떨어진 밤을 줍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아이들은 밤을 줍는것이
인생에 있어서
첫 경험일 것입니다 ^ ^
모두가 출근을 한 후 타프를 칩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항상
쳐 놓고 ~~ 뿌듯해 합니다 ㅎㅎㅎ
청라 형님이 일찍 혼자 당도하셨습니다
후딱 타프연결 그리고 라이너도 칩니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참 덥네여 ^ ^
청라 형님은 야침모드로 주무실계획~~~
다른 한분이 또 오셨네여~~
텐트를 치는 모습이 고수의 느낌을 안겨 주네요 ㅎㅎㅎ
뒤이어 후배가 옵니다
저와 청라 형님이 같이 도와 줍니다
여러명이 하니 금방 작업이 끝나네여 ~~
이번에 후배는 부모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리고
몽골 친구의 여동생도 같이~~~
후배 안지기가 뚝딱 만든 감자 튀김
~~~
음 ~~~
맛있다~~~
그사이 다른 한분이 도착하십니다
이분은 그냥 놀다 가신다고 합니다
후배 부모님과 몽골 여인~~~
해가 사라지자 바로 준비를 합니다
고기를 구울 준비~~~
모두 ~ 모두가 행복해 합니다
저도 행복합니다~~
저녁에 금새 비가 떨어집니다
아마도 가을을 알리는 비 일겁니다
여름의 마지막 비 ~~~
이곳에서 들으니 ~~~
꿀맛이네여 ㅎㅎㅎ
우리 아이가 청라 형님과 포도쥬스로 러브샷을 합니다
저녁에 캐리 사장님이 오셔습니다
이날 사장님은 더이상 사장님이라 ~
하지 말라십니다 ㅎㅎㅎ
앞으론 형님아우가 되는거져?! ~~~
ㅎㅎㅎ
밖에는 비가오고 안에는 좋은 벗과 술이 있으니
그아니 기쁘겠습니까?!~~~~
마셔야져~~~
아까 인디언 텐트를 치던 그분이 오셨네여~~
실은 인사를 했는데
대명을 까먹었네여
죄송합니다~~~ ㅠ ㅠ
이쁜 몽골 아가씨 25살이라고 하네여
이곳이 맘에 들까 안들까여?~~~
인디언 텐트에서 케잌을 줍니다
ㅎㅎㅎ 고맙게 잘먹었습니다
빗방울이 굵어 집니다
전 좋은데 후배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텐트안으로 물이 들어 올까봐~~~
이렇게 빗방울과 함께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날이
많은 어른과 아이들이 ,
살아가면서 문득 떠오르는
따뜻한 한장의 추억이 되길 바라며
이 밤을 보냅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만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ㅎㅎ
ㅎㅎ 형님 때문에 캠핑이 더욱 즐겁습니다
앞으로 자주 뭉치자구여 형~~~님 ㅎㅎ
정신없이 일하다 잠깐이나마 일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비가와서 더욱 좋은 캠핑이 되었네요..^^
ㅎㅎ 다 형님 덕~분 입니다~~~
만나뵈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도 될까요?~~
아~~트립메니아님. 까먹어서 죄송합니다. 도너츠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뵐게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