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천안 명성교회 이기은 집사입니다
먼저 NLTC를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신앙은 나의 인생의 왕좌에 앉아 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순종의 주체가 되지 못했었습니다 세상대하여는 방관자요 판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틀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보다는 책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아름다운 향기를 나타내도록 나를 다듬고 계셨습니다. 훈련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음을 고백하며 제가 받은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첫훈련시간은 기대와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내안에서 나를 다스리고 계신 성령님을 만나게 하셨을 뿐 아니라 기쁨과 행복까지 맛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영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배우고 전도현장에 나갈 때 두려움이 엄습해왔습니다. 그러나 사영리전도를 했던 분들중에는 나를 불쌍히 여겨 나의 더듬거림에 적극적인 반응으로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에게 복음을 전해주어 고맙다며 선물도 주셨습니다 그분의 고맙다는 말은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전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도하는 중에 이런분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증명해보라고 하나님을 불러달라고 보고 믿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말에 요동하지 않고 논쟁을 피하며 제가 사영리를 다 읽어드리고 난후 선생님께서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머릿속으로는 이분이 다 듣고나면 뭐라고 설명을 해드릴까 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결국 이분은 중간에 하나님이 나의 계획을 어떻게 아시느냐고 예수쟁이들은 다 거짓말만하고 왜 그렇게 올바른 행동을 하지못하냐고 하시며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수많은 거절과 벌레를 바라보는 듯 한 시선들은 나의 마음을 낙심케 하였습니다 또한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지 그냥 나만 잘 믿으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무엇일까 ? 나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은 ? 하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유치원생인 나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해주고 나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던 유치부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내가 다녔던 교회에 전화를 드리고 그분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지금 아니면 전하지 못할 것 같아 바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유치부때 복음을 듣고 그곳에서 청년시절까지 섬기던 터라 15년이 넘었지만 절 기억하시고 기쁘게 안부를 물으셨습니다 전 떨리는 목소리로 권사님 너무 감사해요 그때 권사님이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권사님은 평생에 이렇게 보람차고 기쁠 때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누군가에게 전해준 복음으로 인해 그가 나처럼 고백한다면 얼마나 기쁠까? 라는 마음이 들었고,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 훈련은 바로 이런 복음의 기쁨을 맛보게 했습니다.
마치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비를 맞고 있는 나를 우산을 펴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령님이 내안에서 내주하고 계시지만 나의 삶은 마치 계시지 않은 듯이 능력 없는 그리스도인이었음을 발견하고 실천하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또한 순모임을 통해 풍성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한 간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간사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풍성한 삶을 나누게 하시며 얼마나 나 자신이 귀한 은혜를 받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점검이 잘되지 않는 분을 책망함이 아니요 세우며 권면하는 모습은 또다른 도전으로 셀장으로 셀원들의 어려움과 환경을 이해하며 섬길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 이었습니다.
양육을 통하여 절망가운데 희망의 끊을 놓으려는 모습은 부족한 저를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어 긴 시간 하나님을 떠난 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엔 전화를 잘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를 하면 자기한테 연락좀 하지 말고 귀찮게 하지 말라고 단오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분의 아픔과 어려움이 느껴지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된 편지와 전화에 결국 만남이 허락되고 사영리를 전하고 첫 양육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집사님을 사랑하시며 집사님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라는 첫 마디에 눈물로 그동안의 아픔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고백하셨습니다. 긴장이되어 첫과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얼마나 그 분을 사랑하고 계시며 심령을 어루 만지고 계신지 알수 있었습니다. 이분의 변화된 모습은 저를 놀라게 했고 저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되었습니다.
정말 NLTC 훈련은 단순한 전도훈련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다듬어져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단지 그분이 나의 왕좌에 앉으시도록 나를 내려놓고 가만히 귀만 기울였는데 그분은 세밀하게 각진 부분을 다듬어 주었습니다.
옷장에 가만히 넣어두었던 습기제거제가 그냥 두었지만 나중에 보면 물이 가득한 것처럼 훈련에 임하기만 하였는데 간사님들이 하라고 제시한 숙제만 했을 뿐인데 나는 기쁨으로 가득했고 나를 만나는 셀원들은 달라졌다고 얼굴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변함이 없는것 같은데 내속에 계신 성령님이 나를 만지심으로 나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화된것 같습니다.
풍성한 삶의 초대 편지는 태신자에게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한 장의 편지가 그들을 새롭게 하시며 시간이 가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편지에 내가 언제 한번 교회에 가겠다고 하실 때 저도 모르게 할렐루야 하며 뛰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교회인도를 앞두고 딸아이의 도움으로 딸아이 친구에게 사영리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예배드리겠다고 다짐 받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어 나 자신을 먼저 변화되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이후에 교회에서 허락하시고 세우시는 계획에 따라 훈련받은 훈련생답게 섬기며 순종하므로 많은 성도들이 도전받고 함께 전도에 임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건강과 환경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밀어주신 교회와 목사님과 늘 기도로 힘을 더하여주신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