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이세상에 얼굴을내민곳은 평안남도 순천군 은산면 추평리 199번지..
울어머니성함은 金應順여사며 이함자는 어머니와헤여질때도 모르고있었지요
6.25사변으로인하여 1.4후퇴때 피난길에 올라 저멀리 남쪽끝 거제도까지
피난을갔으니 말이지요 내고향은 작은 농촌마을로 집성촌이할수있는
宋氏일색이었는데 제가까운 친척으로 저의조상위로(내가알고있는)고조할배서부터
증조와 할아버지 4형제였는데 할아버지도 생각나는것은 우리친할배와 할배의막내형님
우리할배가 제일막내니까 바로 그위의할배만이 알고있었음 나머지는 야그만들어서
어렴풋이 알따름이고 다만 고조할배의 일화만이 할배를통해서 귀가딱지가 앉도록
들었지요
고조할배시절에 동내에서 마음이 어질기로소문난할배는 어느날 아니 매일같이 밭에나가 일을하며 그야말로 열심이살아온 전형적인 농촌촌로였다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밭에서일을하다 잠시쉬고있을때 어떤길가던분이(지금으로말하면유명한지관)
그지형을 살펴보며참으로좋은지형이구나하며 혼자말로 중얼거리며 어르신 혹여 담배가지고있으시면 한대 얻을수있을까요 하며 옆자리앉더랍니다
그때만해도 지금과같은 담배가아니고 말린담배를비벼서 담뱃대에서 꾸욱눌러서 부싯돌에마찰을시켜 불을부치던시절이었답니다
마음씨좋은 할배는 아무소리없이 열심이 불을부쳐서 권하였더니 그사람은 한모금도제대로
빨지도않고 그냥탁탁돌에부딧쳐쏟아버리더랍니다
그리곤다시또한대를 달라고하였답니다 그리고또위와같은 동작을하고 다시또한대달라하며
그런동작을 반복해서 세번이나 연거푸하길....
여기서 할배는 아무런 변명이나 군소리 한마듸없이 원하는대로 조용히그길손이 원하는행동에
조금의탓함도없이 아주 고분고분하게 계속해서 열심이불은부쳐 마치주인어른께대하듯....
여기서 우린잠시생각해볼수있는대목이 어찌나그네가 그리무례하게 놀았다면 생면부지의
길손의행동에 가만이 있을분이 이세상에 몇이나있겠어요
그러자 그길손은 자기가한 행동에너무도 공손하게대하여주니 사실대로 말하여주더랍니다
사실은 제가 아무개지관이며 이곳을지나다하도 좋은 명당자리라 영감을 시험하였노라...
영감님은 복을얻기에충분 마음씨를가졌으며 자기가 일러주는대로 이곳에 조상의묘를
이장하면 앞으로 자손이 영광을누리며번창하리라 하였답니다
그러면서 이지형은 말이달리는 형국이니 제가가르치는대로 묘를써라하며 아주자세히
가르쳐주더랍니다
이렇게해서 몇년안가 자손들이 번창하며 큰장자부터 군수자리에오르며 크게번창하기시작하였다
하던군요 이런일이 소문에소문을타고 널리퍼져 몇십년이흐르고 또다른지관이 그소문을듣고
일부러 찾아와 하는말이 참으로 좋은 명당자리임에 틀림없소이다 헌데 달리는말의명당이틀림없소이다 그런데 이산소앞에는 연꽃모양의자리도함께하니 연못을파놓으면 꽃도피고 말도 목이마르지않고 물을 먹을수있으니 더욱번성하리라 하더랍니다
그리하여 그자손들이 그때는 번성하고 모두내로라하니 거칠게없는지라 당장 일꾼들을사서
거대한 작업에착수하였다합니다
여기서이제그만다음호에....
첫댓글 다녀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