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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부서 |
사업명칭 |
사업계획 기간 (년) |
전체사업 규 모 |
단위사업 기 간 |
사업비 |
사업비 구성(%) |
농 림 부 |
녹색농촌체험마을 |
2002~2013 |
805개 |
1년 |
2억 |
국비50, 지방비50 |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 |
2004~2017 |
1,000개 권역 |
3~5년 |
70억이내 |
국비80 지방비20 | |
농촌진흥청 |
농촌전통테마마을 |
2002~2010 |
160개 |
2년 |
2억 |
국비50, 지방비50 |
농촌건강 장수마을 조성 |
2005~2010 |
400개 |
3년 |
1억5천 |
국비50, 지방비50 | |
산 림 청 |
산촌종합개발사업 |
1995~2007 |
193개 |
2년 |
14억 |
국비70, 지방비30 |
전통마을숲복원사업 |
2003~2012 |
110개 |
- |
0.8억 |
녹색기금 | |
아름다운마을 숲 조성사업 |
2003~ |
- |
1년미만 |
0.7억 |
- | |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
1998~2007 |
140개 |
설계1년 시공3년 |
사업규모에따라 다름 |
- | |
문화관광부 |
문화역사마을 |
2002~ |
12 |
2년 |
도별 30억원 |
국고20억 지방비10억 |
해양수산부 |
어촌관광활성화사업 |
2004~2009 |
24개소 |
300억 |
사업에 따라 비율 다름 | |
어촌체험마을 |
2002~2009 |
103개 |
1년 |
5억 |
국비50 지방비45, 자부담5 | |
행정자치부 |
아름마을가꾸기 시범사업 |
2001~2004 |
23개 |
1년 |
15~20억 |
교부세10억 지방비,자부담 |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
2001~2012 |
1,420개 |
1년 |
3.5억 |
국비60, 지방비40 | |
환 경 부 |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사업 |
2001~2010 |
100개(복원우수사례포함) |
1년미만 |
비예산 |
※ 자료 : 농림부(2006) 지역아카데미 재구성,
문화관광정책연구원(2005)정부부처간 관광자원개발사업 협력체계 구축방안
또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을이 농촌관광의 중심축이 되어야 사업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인데 민박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영암의 구림마을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농촌관광과 그 한축인 민박사업에서 주요한 성패요인의 첫 번째 조건은 마을을 살려 농촌 공동체가 집단적으로 운영해야 유인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시설에 대한 통합적 운영전략을 세우고 도시민들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전라남도의 경우도 2005년까지 전통한옥관광에 20억(13개소), 한옥형민박사업에 80억(80개소), 민박개보수 사업 1,007개소에 139억원을 투자했으나 2006년부터 10호 이상의 한옥민박마을과 명소민박을 지정․운영하는 방식으로 방침을 바꾸고 있는데 이는 적절한 방안이라고 볼 수 있겠다.
두 번째, 운영 주체의 서비스 마인드 강화와 청결한 위생관리를 들 수 있겠다. 도시민들이 민박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화장실과 샤워시설, 음식문제 들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전남남도는 2006년부터 역시 민박환경개선을 위한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 등 다양한 현대화․전통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 번째, 농어촌의 문화와 자연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체단체마다 지역축제에 150만명 정도씩이 온다(제주도 연간 방문객과 동일한 수)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막대한 시설투자와 방문객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
작은관광(일본 오끼나와의 경우 배낭여행과 대학생관광에 최대 투자를 한다.)이 돈이 되는 관광이며 관광버스 관광이나 주5일제를 겨냥한 관광전략은 마이카 시대에 체류를 담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도시민들이 해당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때만이 체류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도시적인 이벤트적인 프로그램 보다는 그 지역만의 차별화된 테마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지역과 특별한 차이점이 없는 설아다원을 비롯해 월선리, 소포리는 관광객 방문에 비수기 성수기가 따로 없다.
왜냐면 방문객 대부분이 불특정 다수의 도시민이 아닌 여행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소포리의 경우 바다를 벗 삼은 한가로운 섬 풍경에 이곳이 소리와 소리꾼들과 어우러지는 목적이 방문목적이기 때문이며 월선리는 예술공방에서의 예술체험과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욕구를 채우려는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이다.
설아다원은 두륜산이나 1만여평의 녹차밭이 큰 자산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오근선․마승미부부의 살아가는 삶이 방식을 통해 도시사람들이 동경하는 시골생활의 정서적 공허감을 채워 주는 것이 주요하다.
네 번째로는 사람이 명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공한 민박을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없는 그 집만의 개성과 인심, 덧붙여 운영자의 문화활동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팔거리를 생각하기 전에 줄거리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팔거리도 방, 음식, 농산물 보다 푸른 하늘이나 별, 귀두라미 소리 같은 농촌다움을 파는 것이 필요하다.
천연염색이나 농사체험, 흙놀이 같이 어디에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집 운영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 거리나 1인1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 번째로 농촌관광에 뜨네기는 없다는 것이다. 대형 숙박업소와 민박의 차이점은 단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념식 치르고 사진 몇 장 찍고 나면 그만인 1사1촌이나 1교1촌 보다는 계모임이나 동호회, 동아리 같은 자생조직이 농촌관광에서는 필요하며 배낭여행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가장 주요한 고객이 되어야 한다.
단적인 예로 도시인들에게 관광농원이나 민박이 홍보되는 가장 주요한 수단은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이었으며 그 다음이 인터넷, 홍보물(가이드서적) 순이고 보면 그 중요성이 새삼 강조될 필요가 있다.
민박사업에서 구전이 홍보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면 단기적으로 성과가 없을 지라도 단골을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운영전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불어 홍보전략의 다변화는 필수적이다.
뜨네기 손님들이 농촌마을에 남기고 가는 것은 쓰레기와 위화감 조성 외에는 없다. 작은 관광이 알토란이다. 멀리보고 투자해야 한다.
여섯 번째 결과물을 팔지 말고 과정을 팔자는 것이다. 농산물 판매는 출하시기 한철이다. 그러나 땅심을 돋우는 것에서 시작해 씨앗을 심고 기르고 수확해 텅빈 들녘으로 남을 때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어 만들어진 단골들을 끌어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행정에 대한 의존성을 버리자는 것이다. 한번 온 손님이 다시 안오고 비수기가 늘어나는 것은 방만 판다고 생각하는 운영자의 경영마인드가 1차적 책임이지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그러나 경영마인드 및 활성화 노력을 돕기 위해 농촌관광에 대한 자료집이나 교육의 기회를 늘려야 하고 새로운 경영기법을 위해 행정 간, 마을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필요성이 있다.
Ⅵ. 결론
민박운영의 활성화는 마을이라는 공동체의 기틀 위에서 활성화 되어야 한다. 또한 마을은 주민들에 의해서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조 되어야 하며 이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예술촌, 생태마을, 문화마을, 전통마을, 민속마을, 역사마을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마을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주민소득도 없고 교류와 자족도 없는 즉, 자본과 정치인들을 위한 이벤트로 전락하고 만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농촌관광은 마을만들기여야 하며 사람만들기여야 한다.
이것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자생성의 기틀이 되는 것이다.
마을만들기는 민박운영자 한사람을 위한 것도 아니며 마을공동체를 위한 것이며 마을공동체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추진될 때만이 성공할 수 있다.
마을만들기는 도로, 주택 개․보수 등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을 새롭게 확보하고 생활공간을 재정비 하는 것이 아니다.
‘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진화론적 과정이며 논의와 추진과 성과물의 소유자가 주민이다.
마을이 살아야 민박이 살 수 있는 것이다.
마을이야기 , 2009/09/29 12:05 ) by 無花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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