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왕의 길ᆞKUNGSLEDENᆞ을 만나기 위해 세 번의 비행기를 타야했고, 베이징과 스톡홀름에서 두 번을 자야했다. 키루나 공항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니칼루옥타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니칼루옥타행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버스가 멋지다. 기사분은 여성이고, 절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하부 짐칸도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니칼루옥타에 있는 여러 방향의 이정표
니칼루옥타 관리실
110km 왕의 길ᆞKUNGSREDEN 시작이다
산이 둥글둥글하다
멀리 호수가 보인다
습지나 바닥이 고르지 않은 길엔 자작나무 너판지가 깔려있다
Enoks restaurang 비수기라 문이 닫혀있다
선착장매표소.옆은 순록햄버거집.문이 닫혀있다
첫 야영
사미인족 선장과 함께
잠시 보트를 탔다
걷는다
걷는다
또 걷는다
Kebnekaise fjallstation 숙소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스웨덴여인 둘과 사진 한 컷
Kebnekaise 산 아래서 야영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르려다 실패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산군
저 다리 아래서 시원하게 짧은 목욕
오르고 싶지만 오를 수 없는 아름다운 산
보기와는 달리 길이 편치 않다
지친다
이정표ᆞ내가 가야할 곳은 얼마나 남았을까?
허허 벌판에 외로이 걷는다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열심히 걷자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다
그냥 모기와 싸울뿐이다
아름답다
멋있다
걷는만큼 주변 경관이 따라서 변한다
생각보다 길이 험하다
그림같다
가끔 구름이 그림을 그린다
환상적이다
멀리 만년설도 있다 ᆞ아닌가? 7.8월이면 다 녹을까?
아름다운 호수가 자주 보이지만 보이는 만큼 자주 즐기지 못한다
멀리 쉼터가 보인다. 이곳에서 맥주도 한 잔씩 했다.
무지 비싸다. 한 캔에 약7,000원?
가르키는 곳은 많지만 우리는 우리가 갈 곳과 지나온 곳만 안다
허허 벌판을 걷고 또 걷는다
그림은 좋다
가도 가도 그 모습 그대로인듯
약1150m 높이에서 내려다 본 지나온 길(해발7~900m)
전망대
1182m 타카패스.
좌.장작창고. 우.무인대피소(10명 내외)
야생화가 있어 다행이다
우연히~우연히 멀리 순록떼를 발견했다
모기한테 무지하게 혼났다.
온 몸이 가려워 미칠 지경이다
멀리 자작나무 널판지길이 실처럼 보인다
알레스야우레ᆞ이곳에서 배를 타려했는데 7월부터 운행한단다. 덕분에 5km를 더 걸었다.
무지하게 넓은 호수
호숫가 길은 계속 습지
잠깐 쉬었다 간다
알레스야우레에서 5km 거리의 선착장
저ᆞ저ᆞ저 산을 돌고 돌고 돌아야 아비스코야우레가 나오고 크 다음에 아비스코를 만난다
지친다
모기를 피할 수 없다
겨우 겨우 걷고 있다
끝나가는 무렵 야생화가 반긴다
Tornetask호수(길이70km)로 흘러드는 강(이름을 모르겠다)
드디어 6월29일 ABISKO에 도착했다.
6월24일 니칼루옥타에서 출발해 5박6일 야영하며 100여km를 걸었다
중간 중간 명대표가 찍어주었다
다들 지쳤지만 마지막 코스다
KUNGSLEDEN의 요약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