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동물이고 여럿이 더불어 살아간다고 한다.
그러나 때로는 홀로이고 싶을때가 있다.
아무런 구속도 격식도 없는...
무턱대고 경부고속도로 옆길을 따라 페달을 밟습니다.

페달링하는 길옆에 철거한 폐가가 올씨년쓰레 다가옵니다.
잔차를 세우고 실실 기들어가봤어요!
뭐...그냥요.
이유? 엄써요!

서울행 고속도로로 기올라가는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잔차를 세우고 기올라가봅니다!...왜? 요것도 기냥 암생각없이 말이지요!
인간사 다 이유있으면 우얘 산답니까?

트럭 승용차가 제각기 쌩쌩 달립니다.
뭐가 그리급한지?추월하고 요리조리...
지깐놈이 기껏 가봐야 서울 아니겠어요?

빨리달리면 세월이 빨리가라고 제촉하는 거?
잔차는 느리니깐...나의 세월은 천천히 간다는 것 아닌가?
"고개 넘~어 울던새도 가려므나~"

잘 짓는 한옥이 눈에 들어오면서 아까 그 폐가와 겹쳐집니다.
누구는 정든집을 버리고 떠나고,누군 새집을 지어 들어올 것이고...

인제 경부고속도로를 밑으로 통과합니다
숙일줄도 알아야한다카제?~~

새로세운듯한 깨끗한 거울에 비춰봅니다.
세수도 양치도 머리도 안빗었지요.개으르냐꼬요?
오늘 웬지 원시인 그대로이고 싶었습니다.

방향을 틀어 퐝가는 고속도로 아래로 접어듦니다.
저길을 따라가면 동해바다가 나올것이지만...
씨잘떼없이 차들과 경쟁하는것은 인제 고만...

방향을 틀어 산길로 접어들지요.
아하 여긴 인간의 때가 묻지않은 조용한곳입니다.

등짝에 멘걸 풀어놓으니 한짐입니다.
구속을 벗어난다는 것이 오히려 등에 메달린 베낭에 구속되어 왔던것이지요.
인간일 수 밖에 없어요!

승용차는 차기름통에다가 연료를 넣어줘야지만,
잔차연료는 주인장 뱃속에 넣어줘야하죠!...
잔차엔진은 쥔장 다리걸랑요!...하하~

진달래가 몽우리를 맺고 인사합니다
..." 아저씨 안녕?"......."아름다운 봄이예용~"

산에서 다시 돌아나와 햇빛찬란한 협곡을 지나고...

어느 오지마을로 기들어갑니다!
이리갈까?...저리갈까?..차라리 돌아갈까?..노랫가락이 나옵니다요!

아름드리 사과나무밭을 끼고~

막다른 산밑 오지중에 오지동네로...이름도 이뿌죠?

"오잉?...방가방가!...우리는 선상님을 진심으로다가 환영하는바입니다!."
마을입구,,,소선생들이 일찌감치 환영나와있습니다.

더이상 길이 없는 곳...
28.09km가 찍혀나옵니다.집에서 시작하여...

조졸졸 내려오는 계곡물에 잔차를 식혀(?)줍니다!
그리고,나는 영역표시를~~ ㅎㅎ

동행이 없으면 아무데도 못가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사람과 사람사이가 人間이라는 의미에 충실한거지요.
그러나,난 혼자놀기도 억수로 좋아합니다.
아니아니 사실은 혼자가 아닌게지요!
자연도 또 세상도 얼마든지 친구가 된다는 것을...
따스하고 포근하고 변합없는 자연!!!...그래고 잘도 돌아가는 세상!
(금호살롱 개업을 축하드리면서 심심풀이 폰사진이나따나 올려봤습니다!...노래도 하나...)
2009.2.14
강촌...
첫댓글 캬~~ 반텀 쥭였뿌네~ (부산 말로는 이럴때,얼반 지기삐네 카더라만). 좋네 좋아 ^^ . 마눌캉 욱수산에 올랐다가 오뎅탕에 막걸리 2통 비우고 내려와, 씻고 컴에 들어 왔다오~ . 노래 올리는건 언제 배웠는공? 옛날부터 했다고?...
노래한곡500원주면 다음음악샾에서 살 수 있네.고거 사서 내플레넷에 넣어놓고 요기다가 올리면되고...아주 쉬워요!..애럽나?
강촌님 너무 멋집니다, 지깐놈이 가 봤자 서울이제 그래도 우리 언제 짠차타고 벤또챙겨 서울 함 갑시데.
저도 혼자 잘 노는데 놀다보면 혼자가 아니란 걸 금새 깨닫는답니다. 덕분에 여행 잘 했습니다^^*
멋있습니다.
노란 잔차..멋찝니다.
강촌님~~짱! 멋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