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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대회/페스티벌 스케치 스크랩 보루네오 인터네셔널 카이트 페스티발 2008 #3
아프로(강성수) 추천 0 조회 3 08.09.19 00: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보루네오 인터네셔널 카이트 페스티발 2008 #3

2008/08

 

어제 주최측의 환영식을 끝내고는 우리 일행을 비롯하여 각국에온 연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호간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간의 눈빛과

간단한 손짓만으로도 기꺼이 웃어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ㅎㅎㅎ ^^8*

 

룸 메이트인 김윤식 부회장님의 재담과 자타가 공인하는 프랜드쉽(?)은 각국에서 온 연 친구들을

우리 방으로 불러오기에 충분 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작은 파티에 지치지 않는 김윤식부회장님의 체력에 찬사를 보낸다~~~~  ㅎㅎㅎ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신문을 보니 우리나라가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딴 사진들이 나와 있다.
타국에서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승전보를 듣을니 전혀 다른 느낌이 든다.

이곳에서 올림픽의 소식통은 주로 중국의 탄진보라는 친구가 도 맡아서 해 주었는데,
탄진보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낮에는 연을 올리느라 텔레비젼을 볼수는 없었지만, 우리는 올림픽의 주용경기의 내용을 경기 즉시알수가 있었다.
빨리 알수 있었던 이유는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 덕분이었다.

오제환님과 강석명님이 말레이시아에서 휴대폰의 로밍 서비스를 받았는데, 음성 통화는 국제전화 요금으로
청구가 되지만, 문자를 받는것은 무료라 한다.
그러기에 한국의 지인들에게 부탁을 하여 주요 경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수가 있었던 것이다.
어느 분이신지는 잘 모르지만 그 당시에 문자로 올림픽의 승전보를 전하여 주신분들에게

지면을 통해서라도 감사를 드린다. ㅎㅎㅎㅎ ^^*

 

한국 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전을 하여주는 덕분에
우리도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소위 말하는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닐수 있었다.
우리가 한국인임을 안 그들은 우리들에게 엄지를 치켜올리며 "코리안 넘버원!"을 외쳐주었고,
우리는 그때마다 고국에 대한 자랑스러움때문에 감격(?)에 젖을수 밖에 없었다.(조금 과장됨) ㅎㅎㅎ ^^;;
타국에 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데 어찌보면 그말이 맞을수가 있겠다.......... ㅎ~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기에 우리는 주목을 받을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우리가 취하는 행동 하나에도 조심을 하였다.
잘못하면 우리의 사소한 잘못으로 코리아라는 이름에 먹칠을 할수 있었기에 말이다.......... ^^;;

 

우리 일행은 이곳 빈투루에서의 행사에 대하여 회의를 하였는데..........
회의 결과 우리는 작은 이벤트를 하기로 하였다.(이벤트의 내용은 아래에 추가 설명을 하기로 함.)

우리의 방패연은 크기로 따진다면 작은 연중에 하나다.
소위 아파트만한 연이 올라가면 우리의 방패연은 어디에 있는지 눈을 씻고봐도 ?기가 힘이들다.
그리고 그네들은 우리의 연을 은근히 꺼려한다.
물론 그네들도 방패연의 우수성을 인정을 하는데, 그것은 연싸움에서만 국한 될 뿐이다.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본다면 그네들은 연싸움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싸움연 때문에 올 수 있는 피해 때문에 오히려 싸움연을 기피한다.
연과 관계된 행사의 세계적인 추세를 본다면 연싸움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방패연 말고도 우리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그런 창작연을 선 보일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연싸움을 하는 연꾼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는것중의 하나가
"우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를 전승하고 계승하며, 방패연의 우수성은 세계의 그 어떤 연도따라 올수가 없다........ 등 등" 이다.
난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우리 연꾼들은 이렇게 자랑스럽게 말을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연꾼들이 처한 현실에 비추어보면
너무나 동떨어진 생각만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무겁게 흘러 갔네요........... ㅎㅎㅎ ^^;;

 

각론하고..........
우리는 매일 2회씩 연싸움의 시연을 하기로 하였다.
한쪽은 사먹인실로 하고, 한쪽은 케브라 맨실로 시연을 하기로 하였는데......
최대한 화려하고, 경쾌하게 그리고 멋진 그림을 최대한 보여준 다음에
어느 적정한 시점에 케브라 방패연의 목줄 부근을 가장 짧게 끊기로 사전 약속을 하였다.
물론 시연하는 선수는 나와 오제환님이다.
케브라는 내가 담당하기로 하였고 끊는 담당은 오제환님으로 결정을 하였다.
왜냐고요????????????

다음 중에서 골라 보세요.....

1. 내가 오제환님을 도저히 이길수가 없어서 ?
2.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내가 져서?
3. 내가 연이 많아서?
4. 내가 키가 작아서......... ㅋㅋㅋ

정답은~~~~~~~
3번입니다.  ^^;;


나는 총 32마리의 방패연을 가지고 왔다.
그 중에 5마리는 연조아(김진섭)님께서 협찬을 하여 주셨습니다.
연싸움님도 3마리를 협찬을 하여 주시기로 했는데.........
시간 관계상 만날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연싸움님의 연을 못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혹시 연싸움님께서 일부러 기피한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푸하하하하~~~~~ ^^;;
편치 않은 몸인데도 불구하고 협찬을 아끼지 않으신 연조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암튼 우리의 연싸움 시연은 빈투루의 시민들에게 대단한 호응을 얻었는데요.......
끊어져 날아가는 방패연을 서로 잡겠다고 달려가는 모습을보면 때로는 겁이 나기도 합니다.
잘못하여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ㅎㅎㅎ ^^;;
어떤때는 여러손에 시달린 방패연이 많이 회손이 도기도 하는데요,
그때는 스카치 테이프로 깜쪽같이 수리를 하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처 연을 줍지 못한 아이들이 제곁에서 서성일때 난 그들을 불러 모았죠.....
무조건  어떤 아이하고 "가위,바위,보"를 외쳤죠.......
처움엔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2번째 3번째에는 알아 듣더군요.
내가 아이들과 하는 게임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승자에게는 캔디를 하나씩주고
패자에게는 안주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러자 제 주위엔 순식간에 아이들이 둘러 싸더군요............ ㅎㅎㅎ
다음날엔 몇몇의 아이는 내앞으로 와서는 먼저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하더군요~~~~~ ㅎ~


또 어느날은 점점 많아지는 아이들을 감당을 할수가 없었기에 난 비타민씨 한통을
사회자에게 넘기고 도망(?)온적도 있었습니다. ^^;;

사진에 나온 연들은 중복되어 나올수도 있겠는데요.......
아마 눈에 익은 연들이 많을겁니다.

축제때 나온 연들은  간간히 올릴 예정이니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일찍 잠을 잘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 ㅋㅋㅋ

 

 

 

 

 음.........

어떤 아가씨가 스타킹을 신은게 아닙니다.

이 사진은 적도 부근의 태양을 너무 관대하게 생각을 한 결과물입니다. ㅎㅎㅎ ^^;;

한국에서처럼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겁도 없이 반바지에 짧은 양말을 신고 행사장에 나갔었습니다.

약 3시간정도 직사 광선을 쬐었더니 사진과 같이 그을리다 못해 익어 버렸습니다.

그 짧은 발목 양말을 최대한 치켜 올려서(조금이라도 덜 탈려고........ 끙~~ ) 방어한 결과입니다.

회원님들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리에도 차단제를 꼭 바르시고 나가시길....................  ㅋㅋㅋ

 

 

 행사 첫날이기에 모든 참가선수들이 비쁩니다.

연도 조립하고 준비물 점검등............ ㅎ~

김윤식부회장님과 오제환님이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인도네시아팀이 대형 박스연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연들은 조립하는데만도 두어시간정도 걸리는듯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나무 소재로로 프레임을 하였는데요...........

정확하지 않는 조립상태인데도 잘 나르더군요.........

소재가 나쁜데도 근사하게 날아준 이연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ㅎㅎㅎ^^*

 

 

 일본팀의 오가와상입니다.

이 분은 우리의 방패연에 관심도 많을뿐 아니라, 한국말도 많이(?)압니다.

활달한 성격에 붙임성이 있어서 쉽게 친해질수 있는 그런 연친구( 죄송~~~ ^^;;)입니다.

방패연을 한마리 선물 했더니 그리 좋아할수가 없더군요~~~ ㅎ~

 

 오가와상이 지은 연입니다.

에전에 꼬마연님이 소개해준류의 연인데요.........

얼레와 같은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날리는데, 나름데로는 방향의 전환이 쉽게 되더군요........

또한가지 특이 할만한것은 연머리 위에 활대를 붙였는데, 이 활대에 얇은 필름이 달려 있습니다.

이 활대의 필름은 연이 움직일때마다 독특한 소리를 냅니다.

윙~~~~ 윙~~~~  요런 소리로 말입니다.

그림이 멋지죠?

 

 

 

 빈투루의 최대 놀이기구인 회전목마입니다.

연날리는 장소 옆에 작은 장터가 있는데요........

그 옆에 이런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보기엔 저리 보여도 밤에는 조명빨이 죽여주고,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하며 놀이기구를 즐깁니다.

 

 

 이것도 놀이기구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이것을 타고 데이트하던 생각이 납니다. ㅋㅋㅋ ^^;;

 

 음.............

우리 일행이 풍물시장에서 불량식품(?)을 드시고 있습니다. (좌로부터 : 강석명, 오제환, 김윤식)

전 워낙 알러지가 심해서 차마 함부로 먹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스포츠음료를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얼음음료가 300원정도, 스포츠이온음료는....... 1,000원정도.

 

 

 배연을 준비중이네요.............

 

 

 

문양이  화려하죠?

 피터의 대형 포일연이 비상을 꿈꾸며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피터는 이곳에 많은 연을 가지고 왔는데요...........

10개이상의 연을 선보인것 같습니다.

 

 

 피터린의 직원분이신데요..............

덩치에 맞게 힘도 장사 압니다.

저 큰 연을 혼자서 잘 다릅니다. ㅎㅎㅎ ^^*

 

 김윤식 부회장님도 질세라 준비중 이신데요............

그 연이 과연 뭘까요???????????

 

 

 피터의 연과 김윤식부회장님의 코끼리연이 자웅을 다투는것 같습니다. ^^;;

크기가 같아 오이지만 사실은 피터의 연이 멀리 있어서 그리 보입니다.

그래도 함께 사진을 박으니 그런데로 멋이 있습니다. ㅎㅎㅎ

 

 중국의 짝퉁 피터림의 연입니다.

피터린과 이름이 비슷해서 짝퉁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들리는 말로는 피터림은 미국의 뉴텍사의 딜러라고 합니다.

스파이더연이 멋지죠?

 

 

 베이징 올림픽에 어울리는 케릭터연인데요.........

중국의 탄진보가 제작을 하였습니다.

해마다 날리 갈수록 발전하는 탄진보를 보고 있자면 부럽기만 합니다.

연 제작 솜씨가 점점 좋아집니다. ㅎㅎㅎ

탄진보 홧팅!!!!!!!!!!!!!

 

 

 대형 박스연을 또 준비중입니다.

 작은 나비 줄연입니다.

연이 작지만 화려한 형광색의 눈부심이 돋보이는 연입니다.

 

 

 오제환님과 강석명님도 오색 줄연을 준비중입니다.

나는 두 다리가 타 들어가는것을 참아가며 줄연을 올리는것을 도와 주었는데요.........

이 때가 제일 심하게 뜨겁더군요.

이 후로 반바지는 외출시 절대 안 입었죠~~~~ 푸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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