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차 흥교면 정기총회 개최
지난 2016. 10. 3 제 46차 정기총회가 흥교면 공원묘원이 있는 김포군 월곶면 소재 용문사에서 1,2,3세대 흥교면민 60여명과 개풍군 각 면에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오신 외빈 20여명 등 약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연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면민 총회에 참가하시는 1세대 원로께서 작고하시거나 몸이 불편하시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이 현실이 매우 가슴이 아프다 하시면서 그 공백을 2세들이 분발하여 면민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통일의 그날까지 희망과 건강을 잃지 말자고 역설하였다.
또한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인 김영규(60, 부 김연순 조문리 출신) 박사의 통일 전망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현재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지 않은 북한 체제 기반은 매우 취약하므로 오로지 핵과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후 주한미군 철수에 의존하고 있다고 상황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명쾌한 논리에 참석자 모두 공감을 표시하였고 힘찬 박수로 화답하였다.
중식이 끝나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해산하였다.
청년회 신년교례회
지난 2017. 01. 21 인천 부평구 소재한 한식집 함흥관에서 청년회 신년교례회가 있었다. 흥교면 출신 실향민 2세 모임인 청년회는 2008. 10월 최초 설립되었으며 서울, 인천, 수원, 김포 등지에 회원이 있다. 평균 15명 정도 연락을 취하고 연말 또는 연초에 정기 모임과 면민 총회 모임, 그리고 회원 상호간 애경사 모임등 친목 도모와 통일 이후에 우리 고향 흥교면을 찾아가서 부모님 땅을 밟아 보자는 다짐을 하곤 한다.
또한 어렸을 때 부모님 손잡고 면민회 가던 일,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추억담 등 이야기 꽃이 활짝 피기도 하고 회원 상호간의 부모님들께서 친구, 선후배로 대부분 동향 실향민으로 가깝게 지내던 분이라 우리 청년회원들 상호 유대관계는 대를 이어 매우 친밀한 편이다.
류근훈 신임 명예면장 취임
류근훈(60) 회원은 지금으로부터 47년 전인 1970년도에 흥교면 면민회를 창립하신 고 류진호 초대면민회장님의 차남이며 김연식 면민회장과 흥교면 이사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016년 9월 신임 명예면장으로 취임하였다.
류 신임면장은 부친께서 작고하신 후에도 매년 가족과 함께 흥교면민총회에 참석하는 애향심을 보여왔고 개풍군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원로 1세대와 2세 청년회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편이다.
흥교면을 대표하여 면장에 임명됨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개풍군 군민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흥교면 실향민 2세 모임인 청년회를 육성, 발전시키는 일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최문식 면민회 총무 국무총리 표창
2016. 10. 16에 흥교면 면민회 총무인 최문식 전 명예면장(2010.09~2016.09까지 6년간 재임)이 면민회 발전에 기여하고 통일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최문식 총무는 2008년 10월 청년회를 처음 조직하여 면민회가 2세 체제로 존속, 유지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2009년 10월부터 1년 6개월간 흥교면 면지 발간 작업을 주도하여 2세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흥교면 자료를 문서화했다. 또한 총무로서 매년 열리는 면민회 정기총회 실무 준비, 흥교면 공원 묘지 벌초, 묘지 분양 업무 등 궂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