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통이 산행을 하는동안 주목나무와 두루는 어디로 갈까요 ㅎㅎㅎ
선녀님이 추천하여 주신 문경종합온천으로 향합니다.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그동안의 대간산행피로를 풀어 봅니다.
온천주변의 모습입니다.
저멀리 인공폭포인 모양인데 물이 없읍니다.
발통이 이화령 도착할때쯤되어서 이화령으로 이동합니다.
저번에 찍지 못했던 괴산고추 동상입니다.
등산안내도도 구경합니다.
지나온 대간길 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발통
비는별로 오지 않았는데 안개와 구름에 쌓인 습기와 풀잎에 맺힌 이슬때문에
흠뻑 젖어서 도착하였읍니다.
후줄근하게 젖어버린 발통입니다.
피앗재산장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갈령을 지나면서 지난산행시 어둠에 묻혀서 제대로 남기지 못했던
갈령의 사진을 한장 담아 봅니다.
그리고 조금내려와 비재가는 갈림길에서 네비는 비포장으로 가라고 하니
다정님께 전화로 물어 봅니다.
이길이 맞느냐고 ~
짧은 비포장을 지나니 제대로 길이 연결됩니다.
아름다운 만수동계곡 속으로 한없이 올라갑니다.
물맑고 깨끗하기가 그대로 몸을 담그고 싶읍니다.
드디어 피앗재 산장에 도착하였읍니다.
홀로 연속종주를 하고있는 황두용님
부럽고 대단합니다.
4명이서 피앗재 산장을 뒤로하고 한장찍어 봅니다.
다감님에게 막걸리한잔을 두루가 권했읍니다.
옆에서 안된다는 다정님의 모습이 재미있읍니다.
그러나 결국 그잔은 다정님이 드셨읍니다.ㅎㅎㅎ
다정,다감님 사이에 두루가 앉아서 한장~~
셋이 찍는 모습을 보더니
끼여든 발통도 같이~~
다감님의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부르게 먹고
다정님이 구워주신 삼겹살로 안주해서 숙성시킨 막걸리를 무지 무지 많이~
피앗재산장의 창고에있던 막걸리 전부를 두루와 그일행들이 비워 버렸읍니다.
나중에 다감님이 만들어주신 김치전에 또다시 잔을 비웠읍니다.
저녁6시반쯤시작한 파티는 시간이흘러 어느덧 10시를 가르킵니다.
마지막으로 두루가 가져간 서울막걸리 한병으로 입가심을 했읍니다.
피앗재 막걸리 먹다가 서울막걸리 한잔하니 맹물마시는거 같읍니다.
아쉬움에 자리를 접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밤새도록 웃고 떠들면서 놀고 싶지만은
내일의 산행을 위해서 잠자리에 듭니다.
잘먹고 잘놀고 잘마시고
따뜻한 잠자리에서 정신없이 잠이 듭니다.
새벽5시조금넘어 다정님이 기상시킵니다.
이부자리가 날 안고 잘놓지를 않읍니다만은~~
그래도 일어나야지요
다감님이 싸주신 도시락을 가지고 미련을 뒤로두고 안생달 마을로 향합니다.
구름에 쌓인 안개에쌓인 차갓재(송전탑)에 다시 올라왔읍니다.
어제 먹은 막걸리를 땀으로 반납하고 있읍니다.
너무 더워서 오늘산행은 지금 복장모드로 돌입합니다.
조금더가서 진짜 차갓재에 도착합니다.
저번에 여기서 내려가야 했는데 지도에 있던 송전탑표시만 보고 내려갔읍니다.
백두대간 남한측 중간지점이라는 표지석이 있읍니다.
다른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이던 나무안내판은 보이지 않읍니다.
작은차갓재를 지나갑니다.
이번구간에 자주보이던 피앗재산장 현판을 만드신 산꾼님 표지기
작은차갓재 조금위로 올라 구름을 배경삼아~
로프구간을 만납니다.
여기서 부터 로프또는 거의 릿지수준의 조금은 험하고 조금은 위험하고
조금은 재미있는 바위구간을 지나갑니다.
옆으로 보이는 절벽
저멀리 배경도 나왔으면 좋으련만 안개와 구름에 쌓여 조망은 하나도
보이지 않읍니다.
황장산 정상에 도착하였읍니다.
정상 표지석을 중심으로 셀카로 한장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벌재까지는 3시간10분 남았다고 표시되어 있읍니다.
깔끔하고 정성스레 싸주신 다감표 도시락입니다.
김치전도 하나 가득 싸주셨읍니다.
허기진배를 늦은 아점(아침점심)으로 해결합니다.
구름과 안개가 안걷히리라 예상하고 정상에서 식사를 했는데
밥먹을때 그만 햇살이 비춰서 또 더워 집니다.
밥먹고 내려오니 또 안개에 휩싸입니다.
황장재도 지나갑니다.
폐백이제도 지나갑니다.
폐백이재 지나 멋진배경으로 폼을 잡아 봅니다.
그러나 뒷배경은 나오지 않읍니다.
벌재에 도착하였읍니다.
벌재에 오니 드디어 따가운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내려오다 미끄러져서 흙묻은 베낭을 닦고있는 발통
비온후라 벌재 들머리에 수량이 풍부한 물이 흐르고 있읍니다.
무척많은 수량이라 씻고 먹고하는데 부족함이 없읍니다.
차갓재에서 벌재까지는 산행금지 구간이고
벌재에서 저수령까지는 산행에 지장이 없는 구간입니다.
벌재에서 저수령쪽으로 조금가면 있는 백두대간 훼손지 복원사업
안내표지입니다.
황장목으로 만들어 놓은 쉼터 입니다.
야영을 해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들머리 다음에 있는 절개지 입니다.
뜨거운 햇살에 역시나 빠지지않는 사우나를 해가면서
계속되는 오름길을 가면서
문복대에 도착하였읍니다.
문복대 표지석을 잡고 더위를 하소연해봅니다.
문복대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입니다.
문복대 지나 옥녀봉이라 생각되는곳에서~
멀리서 보이는 도로를 저수재로 착각하고 열심히 걸어 왔건만
조선일보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 장구재 입니다.
저수령은 장구재에서 약10분정도 거리에 있읍니다.
장구재 안내판에 보이는 홀대모 선답자님들의 흔적입니다.
두루는 유성펜을 가져가지 않는 바람에 그냥 볼펜으로 흔적을 남겨
봅니다.
저수령위에 천용산악회에서 설치해놓은 해맞이 제단석입니다.
제단석에서 내려다본 조망~
저수령에 도착하였읍니다.
상당히 높고 험한 저수령 입니다.
저수령에 있는 경상북도쪽 관광 안내도입니다.
저수령 충북쪽입니다.
저수령 휴게소입니다.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먹습니다.
마침 옆에 와있던 한백양조장 차량으로 안생달로 이동합니다.
한백양조장의 담근술 몇가지를 구입하여 올라 옵니다.
한백양조장에서 민박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구간도 역시나 더위와 습기와 싸운 산행이었읍니다.
피앗재산장에서 잘먹고 잘마시고 잘놀고 잘쉬고 유람한 여유있게 즐긴
대간길이었읍니다.
다음에 저수령에서 죽령까지 메우게 되면 이제 백복령으로 출발합니다.
산행하시는 모든분들 이더위에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를~
산행일지